2021.03.31 11:22
독일 폭스바겐의 미국법인 명칭을 ‘볼츠바겐’으로 변경키로 했다는 보도는 만우절의 마케팅 장난으로 드러났다고 미국 CNBC 등 외신들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9일 미국 인터넷사이트에서 처음 제기되고 이날 언론에 정식으로 발표된다는 폭스바겐의 명칭변경 보도는 이날 오후 폭스바겐이 성명을 통해 만우절 장난이라고 밝히면서 가짜뉴스라는 사실이 확인됐다.폭스바겐의 미국법인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명칭변경은 만우절을 계기로 완전 전기자동차 ID.4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일부러 고안됐다”고 밝혔다.폭스바겐 미국법인은 31일 아침까지 마케팅전략을 설명하는 후속발표를 할 예정이라고2021.03.31 11:20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반도체 등 차량 부품 부족으로 차량 생산 중단 위기에 놓였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9일 비상 회의를 열고 반도체 품귀현상과 구동모터(전기자동차 구동축에 동력을 전달하는 장치) 수급 차질로 다음 달 5일부터 1주일 간 울산 1공장 가동 중단을 검토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현대차는 울산 1공장에서 만드는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 생산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현대차 내부에서는 1공장 가동 중단으로 코나 6000대, 아이오닉5 6500대 가량이 생산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그룹 계열 차량부품 전문업체 현대모비스로부터 구동모터를 제때 공급받2021.03.31 11:19
오는 4월 17일부터 전면 시행되는 '안전속도 5030'을 둘러싸고 운전자들의 볼멘소리가 터져 나온다.안전속도 5030은 도시지역 내 일반도로 제한속도를 시속 50km로 낮추고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시속 30km로 차량 통행 속도를 제한하는 정책이다. 안전속도 5030은 현재 일부 지역에서 시행 중이지만 이날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정부가 도심 제한속도를 낮추는 명분은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다. 2017년 기준으로 '선진국 클럽'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우리나라의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미국(11.4명), 칠레(10.5명), 터키(9.2명)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8.1명이다. 정부는 이를 OECD 평균치 5.1명 수준으로 떨어뜨리겠다는2021.03.30 17:55
조현범 한국앤컴퍼니(옛 한국타이어그룹) 사장이 올해 처음으로 적용된 '3%룰(주주 의결권을 최대 3%로 제한)'에 고배를 마셨다. 조 사장 형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부회장이 경영권 분쟁의 2차전으로 평가되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승리를 거뒀기 때문이다. 한국앤컴퍼니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옛 한국타이어)의 지주회사다.조 사장 지분율(42.9%)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3%룰이라는 개정된 상법에 따라 의결권이 제한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앤컴퍼니는 장남 조 부회장이 추천한 감사위원으로부터 앞으로 3년간 경영상 견제와 감시를 받게 됐다.한국앤컴퍼니는 30일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벨리 본사에서 열린 제67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2021.03.30 16:44
도요타자동차는 30일(현지시간) 올 2월 전세계 판매대수(도요타차와 렉서스차)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9.2% 증가한 71만1698대로 2월기준 역대 월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니케이(日本經濟新聞) 등 외신들에 따르면 같은 달 전세계 생산량은 6.8% 늘어난 66만8001대였다.이같은 판매호조는 중국에서 견조한 판매추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전세계 판매와 생산 모두 6개월 연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지역별로 보면 중국에서 판매대수가 약 4.9배, 생산은 5.8배로 큰 폭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판매대수가 약 70%나 대폭 줄고 생산도 약 77%나 급감하는 등2021.03.30 14:57
독일을 대표하는 완성차업체로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맹추격하고 있는 폭스바겐이 미국내 전기차 사업부를 ‘볼츠바겐(Voltswagen)’으로 부르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볼츠바겐은 폭스바겐(Volkswagen)에서 k를 t로 바꾼 이름으로, 폭스바겐은 전기차 브랜드에 올인한다는 강한 의지를 법인명에 담으려는 의도로 이같은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어로 volt는 전기를 뜻한다. 29일(이하 현지시간) 일렉트렉 등 외신에 따르면 이같은 사실은 폭스바겐 측이 실수로 홈페이지에 때 이르게 보도자료를 올리는 바람에 세상에 알려졌다. CNBC의 보도로 처음 알려진 이 보도자료는 당초 4월 29일2021.03.30 14:54
교통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이 3월 들어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주식시장에서 에스트래픽은 오전 9시 56분 현재 전날보다 2.71%(230원) 상승한 8730원에 거래되고 있다.에스트래픽은 이날 주가상승으로 이달 들어 57.87% 상승 했으며, 시가총액도 1818억 원을 기록하고 있어 2000억 원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에스트래픽은 지난 29일 현대차와 ‘아이오닉 5’ 구매 고객을 위한 멤버십 특화 서비스인 '아이오닉 디 유니크' 중 7kW·11kW 홈 충전기 공급 및 충전카드 공급 사업 파트너로 선정돼 계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에스트래픽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를 구매한 고객 중 홈충전기 설치를2021.03.30 14:53
빈그룹이 처음으로 해외전환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모집된 자본금은 대출금 상환이나 스마트폰, 자동차등 핵심 계열사들의 사업확장에 쓰여질 예정이다. 29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 비엣남비즈(VietnamBiz) 등에 따르면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인 빈그룹은 해외에서 유기한(redeemable) 전환사채를 발행해 5억 달러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주주들을 대상으로 승인 요청을 진행중인 빈그룹은 해당 전환사채를 올해 안에 발행해 싱가포르에 상장할 예정이다. 하지만 베트남에서는 이를 거래할 수 없다.이번에 발행하는 전환사채의 기한은 5년이며, 적용되는 표면 금리(coupon rate)는 고정형과 변동형 중에서 선택하거나 두2021.03.30 14:52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창청자동차는 올해 수소연료전지 SUV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시나닷컴이 2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창청자동차는 수소에너지 전략 글로벌 발표회에서 올해 C급 수소연료전지 SUV와 수소 트럭 100대를 출시할 계획을 발표했다. 수소연료전지 SUV는 2020년 동계 올림픽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창청홀딩스 웨이스에너지(未势能源) 장톈위(张天羽) 회장은 “잇따라 2022년 수소연료전지 청소 응용프로젝트를 추진하고, 2025년 글로벌 수소에너지의 시장 점유율 톱3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창청자동차는 ‘볼타파일(Volta Pile) 및 핵심부품, 수소연료전지발동기와 관련 부품(제동기), IV형 수소 저장병,2021.03.30 14:51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30일 경기도 성남 분당 사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회장의 차남 조현범 사장이 승기를 잡았다.이날 주총 안건은 ▲재무제표와 이익 배당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내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이다.이날 추종에서는 이사회가 상정한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특히 감사위원 사외이사 자리를 놓고 벌어진 조 사장 측과 친형인 조현식 부회장 측의 후보 대결에선 조 사장이 추천한 이미라 제너럴일렉트릭(GE) 한국 인사 총괄이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후보자로 선임됐다.조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