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26 14:41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 소유주들을 대표하는 법무법인이 벤츠의 디젤 차량의 배기가스 부정행위를 한 혐의로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가디언지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로펌인 하겐스 버먼 영국법인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소유주인 다임러가 ‘시험 중’임을 차량이 감지했을 때 배기가스를 인위적으로 낮추는 ‘임의 조작 장치’를 장착했다며 영국 런던 고등법원에 이 같은 주장을 상세히 서술한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폭스바겐 등 자동차 제조사가 조작장치를 설치한 것으로 드러난 '디젤게이트' 파문 이후 자동차업계를 덮친 가장 최근의 사건이다. 폭스바겐은 이 소송으로 벌금과 법적 조치로 수십2021.03.26 14:39
평소 개의치 않고 한 행동이 자동차를 망가뜨리곤 한다.시동을 걸자마자 변속 레버를 'D(드라이브)'에 놓고 가속 페달을 눌러 밟거나 반대로 시동이 걸린 뒤 한참을 공회전 상태로 내버려두는 게 그 중 하나다.사람도 몸을 움직이기 전 준비운동이 필요하듯 하룻밤 사이 세워놓은 자동차를 다음 날 운행하기 전에도 '워밍업(Warming up·예열)'을 해야 한다.예열은 시동이 꺼진 동안 차갑게 식은 엔진과 바닥에 가라앉은 엔진오일을 서서히 덥혀 주면서 순환을 시켜주는 작업이다.이른바 '냉간 시동' 상태에서 한동안 분당 엔진 회전수(rpm)가 2000rpm 부근으로 올라가는 것은 자동차가 준비운동을 한다는 의미다.차종마다 차이는 나지만 대체로2021.03.26 10:02
현대자동차가 러시아에서 상품성을 강화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를 선보였다.26일 현지 매체 디비즈호크에 따르면 현대차는 러시아에서 새로운 안전 기술과 편의 사양 등을 강화한 '싼타페 캘리그라피' 모델을 출시했다.전체적으로는 전면과 후면이 달라졌으며 어두운 색상의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과 파노라마 선루프, 특수 디자인된 20인치 알로이 휠이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9가지 색상으로 구성해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실내는 최고급 소재인 나파가죽을 시트에 적용했으며 천장은 스웨이드, 중앙 콘솔에는 알루미늄으로 제작했다.또한 10.25인치 AVN 시스템과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을 제공하고 10개 스피커2021.03.25 18:09
도요타와 이스즈는 24일(현지시간) 상호 출자해 재결합키로 했다. 도요타와 이스즈가 이날 지난 2018년 중단했던 자본 제휴 관계를 다시 이어가기로 했다고 니케이(日本經濟新聞)등 외신들이 이날 보도했다. 도요타는 이번 자본 제휴관계 재설정을 위해 이스즈가 실시하는 제3자할당 자사주 428억엔(약 4471억원)을 매수키로 했다. 이는 이즈스 지분 약 5%에 해당하는 규모로, 도요타는 이즈스 5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반면 이스즈는 같은 액수의 도요타주식을 시장에서 매입한다.양사는 도요타그룹의 히노(日野)자동차를 포함해 소형트럭 분야에서 전기자동차(EV)와 수소연료전지차, 자율운전기술 등의 공동개발에 협력키로 했다.양사의 협업2021.03.25 18:08
미국 자동차기업 제너럴모터스(GM) 주식이 단기 전망으로 완만하게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포브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GM 주가는 2018년 말 이후 57% 오른 S&P500에 비해 78% 상승했다.한 달 사이 10% 이상 오른 GM 주가는 이날 미국 정규 주식시장에서 전장 대비 0.62% 하락한 55.81달러를 기록했다.작년 감소한 GM의 2021년 수익은 평가충당금 변동, 세전소득 증가 영향으로 소폭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최근 몇 년 동안 GM은 주가수익배수(P/E)가 증가하는 동안 수익이 감소했다. 우리의 대시보드인 'GM 스톡을 사느냐 팔 것인가?'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의 핵심을 제공한다. GM의 매출은 2018년 1470억 달러에서2021.03.25 18:07
세계 전기자동차(EV)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면서 미국과 유럽을 제치고 가장 큰 전기차 시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24일(현지시간) CNBC는 EV 산업을 지원을 위해 최소 600억 달러를 투자한 중국 정부는 지난해 중국은 세계 최초로 2035년에 내연기관차를 전면 퇴출하겠다고 밝히고 보조금 지원책을 연장했다.자동차 컨설팅 회사 조조고(ZoZo GO)의 마이클 던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은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사회 전체의 접근 방식을 가지고 있다"면서 "2025년 중국이 세계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최소한 절반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2021.03.25 18:06
자동차 사이드 미러에는 ‘사물이 거울에 비치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이라는 경고문이 쓰여 있다. 이 경고문처럼 테슬라가 세계 전기차 시장을 독주하는 시대가 생각보다 빨리 다가올 것이라는 유럽 최대 완성차업체 폭스바겐의 허버트 디스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있게 공언하고 나서 주목된다고 야후 파이낸스가 2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디스 CEO 자신도 일론 머스크와 다른 듯하면서도 유사한 경영행보를 보여주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야후 파이낸스는 전했다.◆허버트 디스의 근거 있는(?) 자신감야후는 디스 CEO를 “머스크처럼 아방가르드한 팝스타(동거녀 그라임스)와 교체 하지도 않고 허풍쟁이로 보2021.03.25 18:04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럽 평의회에서 EU 국가 및 정부 수반들과 만나 독일의 가장 중요한 자동차 산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전망이다. 독일 자동차 업체들이 유럽의 배기가스 배출 표준인 유로 7 배출 표준에 미달함에 따라 메르켈 총리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기 때문이라고 독일 전문매체 비보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탄소 배출의 가장 큰 고민은 메르세데스, BMW, 포르쉐와 같이 대형 엔진을 장착한 브랜드들이다. 이는 새로 생산되는 차량에서 전기차의 비중이 급증해야만 해결될 수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 이들은 메르켈 총리에게 긴급 면담을 요청했다. 내주로 예정된 모임에는 피터 알트마이2021.03.24 12:51
현대자동차가 사상 처음으로 주주총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지배구조 혁신에 박차를 가했다.현대차는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 사옥 대강당에서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상정된 안건 모두를 원안대로 의결했다.안건은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이다.참석 주주는 150명 정도로 주식수는 1억5206만5004주다. 의결권 있는 주식은 75.8%다.현대차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절차를 꼼꼼히 실시하고 사상 처음으로 주총 과정을 온라인으로 생중계 했다.이날 사외이사로는 이지윤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 부교수(감2021.03.24 12:50
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현대자동차·기아가 실시한 자동차 부품 입찰에서 담합한 화승, 동일, 아이아, 유일 등 4개 부품 제조 업체에 시정 명령과 과징금 824억3900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4개 업체는 2007년부터 2018년까지 현대차와 기아가 실시한 99건의 '글래스런 및 웨더스트립' 부품 구매 입찰에서 담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업체별 과징금은 화승 423억9900만 원, 동일 315억5700만 원, 아이아 45억6200만 원, 유일 39억2100만 원 등이다. 글래스런과 웨더스트립은 자동차에 외부 소음이나 빗물이 들어가지 않게 하는 고무 제품으로 글래스런은 유리창, 웨더스트립은 차 문과 차체에 장착된다. 이들은 현대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