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11 09:37
폭스바겐은 오는 15일 예정된 ‘파워 데이’ 이벤트에서 신형 전기차 브랜드를 발표하지 않고 테슬라의 ‘배터리 데이’ 스타일로 전기차용 배터리를 소개할 계획이라고 전문 매체인 포럼일렉트릭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스바겐의 허버트 디스 CEO(최고경영자)는 10일(현지시간) 메시징 앱 링크드인에 행사를 알리는 동영상을 게재했는데, 여기에서 그는 이번 행사가 신차를 발표하지 않는 온라인 이벤트가 될 것이며 테슬라와 같은 스타일이 될 것임을 알렸다. '파워 데이'는 개념적으로 테슬라의 ‘배터리 데이’와 매우 유사하다. 디스는 링크드인에서 "이번 행사는 자동차 프레젠테이션이 아니다"라고 말해, 어떤 새로운 모2021.03.11 09:36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인 독일 폭스바겐이 전기차 생산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배터리 수요를 대폭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바겐이 자사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LG에너지 솔루션, 삼성 SDI, SK이노베이션, 중국 배터리업체 CATL에 발주물량을 대폭 확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로이터는 10일(현지시간) 소식통 2명을 인용해 폭스바겐이 2030년까지 매년 약 300 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 셀을 필요로 하게 됐다고 보도했다.테슬라를 제치고 유럽내 1위 전기차 업체로 부상한 폭스바겐이 유럽 등의 전기차 보급 확대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배터리 공급이 필요해졌다는 것이다.폭스바겐은 앞서 지난주 공개한 장기 계획에서 20302021.03.11 09:35
현대자동차가 최근 선보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렌터카 업계가 전기차로 승부수를 띄웠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 점유율 1·2위 경쟁을 벌이는 롯데렌터카와 SK렌터카는 각각 전기차 장기렌탈 마케팅 공세에 나섰다.업계 1위 롯데렌터카는 이달 31일까지 전기차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아이오닉 5와 기아 'EV6', 테슬라 '모델 Y' 등이 대상이다. 현재 테슬라 모델 Y는 예약이 마감됐다.이달 중 전기차 장기렌탈 상품을 사전 예약하면 각 차종별로 선착순 100명에게 대여료 30만 원 할인과 15만 원 상당 출장 세차 쿠폰을 지급한다.롯데렌터카는 코나 일렉트릭이나 니로 EV, 쉐보레 볼트 EV, 테슬라 모델 3 등 기존 인2021.03.10 12:01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SNS(사회적 관계망) 팔로워를 가장 많이 확보한 영향력 있는 자동차 기업으로 떠올랐다.10일 인도 매체 나마스테카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HMIL)은 SNS 인스타그램 팔로워 100만명을 돌파하며 인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소셜미디어 커뮤니티로 부상했다.HMIL은 페이스북 1230만명, 트위터 79만명, 유튜브 81만명, 링크드인 74만명의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다.이는 현대차가 인도에서 흥미로운 콘텐츠를 생산하고 우수한 품질의 신차를 홍보하는 등 기업 인지도를 올리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현대차는 SNS을 통해 고객과 원활한 소통을 이어나가고 효율적인 마케팅을 통해 판매율을 높이고 있다.또2021.03.10 11:01
안전의 대명사 볼보자동차가 우수한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볼보차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충돌 테스트 평가에서 단일 브랜드 중 가장 많은 모델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TOP SAFETY PICK PLUS)'에 오르며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받았다고 10일 밝혔다.IIHS는 자동차 충돌로 인한 사망과 부상, 재산상의 피해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1959년 설립된 비영리 연구 교육 기관이다. 최첨단 설비를 갖춘 차량 연구 센터에서 북미 지역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수차례 테스트를 거쳐 안전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볼보차는 2021년 발표 결과에서 XC90과 XC6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비롯한 총 9개 차종2021.03.10 10:39
10여 년 전, 닛산은 배터리로만 작동하는 전기차를 처음으로 출시했다. 해치백인 '리프'는 전기차 기준으로는 지난해 말까지 50만 대 이상 팔리면서 대히트를 쳤다. 그러나 닛산의 리프 분위기는 이어지지 않았다. 일본의 막강한 자동차 산업은 뒤처질 위험에 처해 있다. 전 세계 정부와 자동차업체들이 전기차로의 전환을 위한 과감한 공약을 내세우고 있는 반면 일본 자동차업체와 규제 당국은 이를 애써 외면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즈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은 현재 기후 친화적인 자동차인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가능한 한 오랫동안 이 기술을 활용하기를 바라고 있다. 그만큼 이 기술2021.03.10 10:38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니오, 시펑 등이 주목받고 있지만 결국 승부는 테슬라과 독일 폭스바겐 간에 갈리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마켓워치는 9일(현지시간) 스위스 투자은행 UBS가 분석보고서에서 4년 안에 전세계 전기차 시장을 결국 폭스바겐과 테슬라가 양분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전했다.앞서 전기차가 내연기관 자동차를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대처할 것으로 전망한 UBS는 최신 보고서에서 2040년에는 전기차가 전세계 자동차 시장을 완전히 장악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천억달러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 경쟁 체제로 전환된다는 것이다.UBS는 이날 언론 간담회에서 앞으로 수년 안에 그런 일이 현실화할 것이라면서 테슬라와 폭스2021.03.10 10:37
베트남 토종 완성차 기업 빈패스트(Vinfast)가 미국에 자동차 공장을 건설한다. 빈패스트는 지난 1월 자체 생산한 자율주행 전기차 3개 모델을 공개했으며, 올해안에 이중 2개 모델을 미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9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 등은 빈패스트가 샌프란시스코에 연구개발(R & D)센터를 설립하고 곧이어 미국내에 자동차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빈패스트를 설립한 빈그룹의 팜 넛 브엉(Pham Nhat Vuong) 회장은 20억달러를 투자해 미국에 자동차를 수출할 것이라고 지난해 밝힌바 있다.빈패스트 타이 타잉 하이(Thai Thanh Hai) 대표는 미국 공장 부지와 착공 시점을 밝히지 않은 채 “빈패스트는 글로벌2021.03.10 10:36
미국과 중국이 글로벌 경재 패권을 놓고 신경전을 지속하는 가운데 양국 간 갈등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 국내 전기자동차 산업에 불똥을 떨어뜨릴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9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최근 희토류의 대미(對美) 수출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중국은 지난해 10월 원료와 기술 등 수출을 제한하는 수출통제법을 제정하고 12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올해 1월에는 희토류 생산·수출 총량 관리 강화를 골자로 한 '희토류 관리조례' 초안을 공개했다.희토류는 원소 주기율표에서 57번 란타넘부터 71번 루테튬까지 15개와 스칸듐(21번), 이트륨(39번)을 더한 17종의 희귀2021.03.10 10:36
현대자동차그룹이 차세대 먹거리로 추진하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개발 관련 법인을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 설립한다.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올해 상반기 중 워싱턴 DC에 UAM 사업을 위한 개발 거점을 출범한다. 현대차 이외에 기아와 현대모비스도 투자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현대차그룹은 오는 2026년 전기 모터와 내연기관을 혼용한 하이브리드 화물 수송 무인 항공 시스템(UAS)을 출시할 계획이다. 2028년에는 도심에서 승객을 실어 나르는 완전 전동화 UAM을 선보인다.아울러 인접한 도시를 서로 연결하는 UAM 제품을 2030년대에 출시한다.현대차그룹은 지난해 6월 미국 델라웨어주(州)에 '제네시스 에어 모빌리티' 법인을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