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04 12:13
독일 다임러그룹(Daimler AG)은 3일(현지시간) 트럭‧버스부문인 ‘다임러 트럭’을 분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다임러는 전기차(EV)와 고급자동차 사업에 주력하는 기업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다임러 트럭을 분리‧독립(스핀오프)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발표이후 다임러주식은 9% 가까이 급등했다.올라 게레니우스 최고경영자(CEO)는 화상회의에서 “고급차 전업기업이 돼 이 분야에서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메르세데스 벤츠 사업은 미국 전기차 테슬라와의 경쟁할 것으로 간주되면서 투자자의 평가가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기2021.02.04 12:10
이탈리안 하이퍼포먼스 럭셔리카 마세라티의 'MC20'가 영국에서 최고의 자동차임을 증명했다.마세라티는 지난 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GQ 올해의 자동차 2021' 시상식에서 '올해의 슈퍼 스포츠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MC20는 놀라운 성능과 혁신적인 기술, 대담한 기술적 해법이 결합한 모델로 마세라티 이노베이션 랩이 개발하고 이탈리아 모데나에 있는 역사적인 공장에서 생산된다. V6 3.0리터 신형 '네튜노(Nettuno)'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630마력과 최대토크 74.4kg·m의 힘을 발휘한다. 또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2.9초에 불과하며 최고속도는 325km/h에 이르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영국2021.02.03 18:25
'인구 6억6000만 명, 국내총생산(GDP) 9조7000억 달러(약 1경823조 원)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시장을 잡아라'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를 아세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 요충지로 만든다. 이에 위해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진행 중인 1단계 투자가 마무리되면 현대차는 인도네시아를 아세안 10개국을 공략할 수 있는 '허브(Hub·중추)'로 만들 방침이다. 3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공정률은 80%를 넘어섰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약 40km 떨어진 브카시 델타마스 공단에 완성차 생산 공장을 짓고 있다. ◇현대차, 2030년까지 연간 25만 대 '생산 허브' 구축인도네시아 공장의 연간 생산2021.02.03 12:05
소문만 무성한 이른바 ‘애플 카’와 현대자동차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애플 전문가로 유명한 TF인터내셔널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가 좀더 구체적인 발언을 내놨다. 2일(이하 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맥루머스 등 외신에 따르면 궈 애널리스트는 이날 낸 투자보고서에서 독자적인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을 추진 중인 애플은 주요 협력업체로 현대차를 고려하고 있을뿐 아니라 현대차가 지난해말 발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첫 번째 모델을 개발키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한마디로 ‘애플 카’ 1호가 현대차와 협업을 통해 만들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인 셈이다. E-GMP는 아이오닉6, 아이오닉7, 아이오닉52021.02.03 12:00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각기 다른 전략으로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3일 현지 매체 카바간자에 따르면 현대차는 중상층 공략을 위한 고급 모델로, 기아차는 대중성을 위한 비교적 저렴한 대중 모델로 인도네시아에서 각개전투를 펼친다.현대차와 기아는 모두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지만 지난해 두 브랜드는 서로 다른 부문을 목표로 삼았다.현대차는 지난해 아이오닉 일렉트릭, 코나 일렉트릭, 팰리세이드 등 3모델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모두 5억 루피아(3990만 원) 이상의 가격으로 책정했다.반면 기아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와 소넷을 3억 루피아(2394만 원) 미만으로 판매했다.이는 상대적으로 현대차가 기아보다2021.02.03 11:04
3일 주식시장에서 기아자동차 주가가 장중 10만 원을 넘어섰다. 이날 기아차 애플카 생산과 관련해 애플로부터 4조원 규모의 투자를 받을 것이란 보도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급등하고 있다.오전 10시 11분 현재 기아차는 전날 보다 12.23% 상승한 10만 원에 거래되고 있고, 장중 최고가는 10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도 40조 원으로 돌파했으며, 41조 원에 근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 순위로 카카오(39조7195억 원)를 따라잡았다. 기아차의 질주는 지난해 부터 이어졌다. 지난해 연간 40.86%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기아차는 올해 들어서도 '애플카' 협력 소식에 힘입어 60.26% 상승했다.월별 주가 상승률도 지난해 7월 이후 연2021.02.03 11:01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한 미국 로봇 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사족 보행 로봇 '스팟'에 새로운 기술을 추가했다.3일 외신 CNN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로봇 개 스팟의 기능을 향상한 스팟 암(Spot Arm), 스팟 엔터프라이즈(Spot Enterprise), 스카우트(Scout) 등 3가지 신제품을 선보였다.보스턴다이내믹스는 로봇이 춤추고 걷고 달리는 등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고도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로봇을 이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장려를 추진해 유명세를 탄 기업이다.매체에 따르면 이번 영상에선 3개의 스팟이 함께 줄넘기를 하고 스팟 암에 물체를 잡고 운반하면서 문을 열2021.02.03 11:00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용 플랫폼 'E-GMP'에 장착할 배터리 3차 물량을 어느 업체가 수주할 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조만간 E-GMP용 배터리 3차분 공급 업체를 선정한다. 구체적인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빠르면 설 연휴 전, 늦어도 1분기 안에 3차 물량 공급사가 결정될 전망이다.입찰에 도전장을 낸 업체는 국내 배터리 3개 업체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이노베이션 외에 중국 CATL 등이다.최근 SK이노베이션이 공급사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업계가 크게 술렁였다. SK이노베이션과 CATL이 함께 선정돼 권역별로 공급을 맡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기 때문이다.앞선 1차 물량(약 10조2021.02.03 11:00
“친환경차 추세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인 화두입니다. 롯데렌터카도 급변하는 시대 상황에 발맞춰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차를 대량 확보해 고객에게 다가갈 방침입니다.”엄희석(41·사진) 롯데렌탈 상품디자인팀장은 2일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엄희석 팀장은 "최근 각국 정부가 탈(脫) 내연기관 행렬에 동참하면서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을 앞다퉈 강화하고 있다"며 "렌터카 업계도 시대적 변화에 따라 친환경 렌터카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시장으로 눈을 돌려봐도 같은 분위기다.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한 유럽연합(EU)은 지난해부터 EU내에 판매되는 모든 신차의 평균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주행거리 1km2021.02.02 19:40
유럽이 중국을 제치고 전기차 확대 정책으로 지난해 전기차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다고 마켓워치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전기차의 대명사로 불리는 테슬라가 유럽에서 고전, 시장점유율이 31%에서 13%로 급락했다.독일의 시장 분석업체 마티아스 슈미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독일, 노르웨이, 스위스 등 주요 유럽 시장에서 신규 등록된 전기차는 133만대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중국의 신규 전기차 등록 대수는 125만대였다.보고서는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비중이 지난해 12.4%였으나 올해는 15.5%로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유럽의 전기차 신규등록 대수가 191만대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모델별로 보면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