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01 11:35
2020년 경자년(庚子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라는 전례가 드문 감염병 사태에 전 세계가 요동친 해로 기록됐다.자동차산업은 코로나19로 공장이 한때 문을 닫는 가운데서도 전동화·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시장을 향한 제조사들의 각축이 치열했다.뜨거웠던 한 해를 마무리하며 자동차산업 5대 뉴스를 정리해 봤다.◇ 코로나發 공장 '셧다운'올해 자동차 업계는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공장 가동 중단(셧다운)'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코로나19 초기에는 전장부품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 제조사들을 곤혹스럽게 했다. 자동차에 들어가는 와이어링 하네스 등 전장2021.01.01 11:33
포드는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으로 인도 마힌드라와의 자동차 합작 투자를 중단한다고 로이터통신이 12월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양사는 이번 합작 사업 중단 결정이 지난 15개월 동안 세계 경제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것이며 양사 모두 투자 우선 순위를 재평가하면서 내리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포드 대변인 T.R. 레이드는 "세계 경제와 기업 환경은 코로나19 이전, 우리가 계약을 체결했던 2019년 10월과 같지 않다"라며 "양사의 합작 법인을 최종 확정할 시한은 12월 31일이었고 양측 모두 계약을 체결하거나 계약을 연장하기 보다는 이를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2019년 10월, 포드와 마힌드라는 신흥 시장을 위한 차량2021.01.01 11:32
자동차 개별소비세(개소세) 30% 인하(기존 5%→3.5%) 혜택이 2020년에 이어 2021년 상반기까지 6개월 더 연장된다. 감면 금액은 100만 원으로 제한된다.1일 국토교통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새해에는 개소세 등 세금 혜택을 비롯해 자동차와 관련한 많은 제도가 바뀐다.2021년 신축년(辛丑年)을 맞아 똑똑한 운전자라면 알아야 할 내용들을 모았다.우선 전기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혜택이 일부 축소 또는 폐지된다. 전기차는 개소세 감면 기간이 오는 2022년 말까지 2년 연장되고 중앙정부 보조금은 800만 원에서 700만 원으로 줄어든다.특히 지난해 값이 비싼 수입 전기차가 국가 보조금을 독식한다는 지적에 따라 2021년부터 보조금이 차등 지급2020.12.31 15:11
올해 자동차 업계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경쟁이 유난히 뜨거웠던 한해다.지난해 소형 SUV 시장을 장악했던 기아자동차 셀토스와 쌍용자동차 티볼리의 대항마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1월 출격했다.이어 3월에는 르노삼성자동차가 착한 가격에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XM3를 선보이며 국내 소형 SUV 경쟁은 더욱 뜨겁게 치달았다.특히 올해 첫 데뷔를 알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르노삼성차 XM3의 인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돌풍이 불었다.이는 코로나19로 이동에 제한이 걸리면서 나홀로 힐링족들이 늘어났고 자동차와 숙박을 의미하는 신조어 '차박' 열풍이 불면서 부담없이 여행 가능한 소형 SUV의2020.12.31 10:37
현대자동차 생산한 전기자동차가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州)의 주정부 관용차량으로 도입됐다.31일 현대차 인도네시아법인에 따르면 지난 29일 서부 자바주 반둥시 주청사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2대와 코나 일렉트릭 1대 등 전기차 3대를 전달했다.이는 최근 환경오염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인도네시아가 전기차 도입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유류비 절약을 통해 정부 예산을 절감하겠다는 차원으로 분석된다.리드완 카밀 서부 자바주지사는 "현대차가 지난달 현지에 선보인 전기차 아이오닉과 코나가 뛰어난 성능과 함께 관용차로 적합한다고 판단해 3대를 구매했다"라며 "내년에는 전기차 구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현2020.12.30 17:45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한 미국 로봇 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이 음악에 맞춰 흥겨운 춤사위를 선보이는 영상이 공개됐다.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지난 2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는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아틀라스'와 사족보행 로봇 '스팟', 그리고 바퀴가 달린 자율주행 로봇 '핸들'이 총출동해 영화 '더티 댄싱' 삽입곡을 부른 가수 '더 컨투어스(The Contours)'의 '두 유 러브 미(Do You Love Me)'에 맞춰 춤추는 모습이 담겼다.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앞서 2018년에도 '로봇 춤'을 선보였다. 당시 사족보행 로봇 '스팟 미니'는 마크 론슨의 '업타운 펑크(Uptown Funk)'에 맞2020.12.30 14:02
북미에서 호평받고 있는 기아자동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가 브라질 시장까지 동시 석권에 나선다.30일 외신 오투(AUTOO)에 따르면 기아차는 미국에 이어 브라질에 2021년형 쏘렌토 7인승과 하이브리드(HEV) 모델을 곧 출시한다.미국서 판매되는 2021년 쏘렌토는 LX, S, EX, SX, 그리고 SX-프레스티지 모두 5가지 트림과 전륜구동(FWD), 사륜구동(AWD) 모델이 각각 출시된다.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한 3가지 파워트레인이 먼저 제공되고 브라질 역시 같은 사양이 적용될 예정이다.2021 쏘렌토는 기아차 SUV 모델 최초로 12.3인치 풀 디지털 미터 클러스터(선택 사양)가 제공되고 ▲좁은 주차 환경에서 4대 카메라로 차량 주2020.12.30 14:01
눈길에서 자동차를 안전하게 출발하는 요령은? 노면의 마찰계수보다 구동력이 너무 크면 바퀴는 미끄러진다. 즉 눈길처럼 미끄러운 노면에서 바퀴를 빠르게 회전시키면 미끄러진다. 출발하려고 악셀레이터 페달을 밟아 바퀴가 빠르게 회전하면 미끄러져 출발하기 어렵다. 사람이 빙판길이나 눈길을 빠르게 뛰어가려 하면 미끄러진다. 미끄러지지 않게 천천히 미끄러지지 않게 발을 내딛어야 뛸 수 있다. 즉 구동력과 노면의 마찰이 적절히 맞아야 미끄러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처럼 자동차도 같다. 바퀴가 미끄러지지 않을 정도로 회전시키며 천천히 움직여야 한다. 눈길 출발은 2단으로, 자동변속기는 S위치에서 출발눈길에서 자동2020.12.29 18:15
기아자동차가 '2020년 임금, 단체협약(임단협)'을 최종 마무리했다.기아차 노동조합(노조)은 29일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 결과 과반수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투표는 총원 2만9262명 중 2만7050명이 참여했으며 임금안은 1만5856명(58.6%), 단협안은 1만5092명(55.8%)이 찬성표를 던졌다.이로써 전체 조합원 중 과반수가 잠정합의안에 찬성하면서 연내 임단협 교섭이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노사는 '기본급 동결', '성과금 150%', '격려금 120만 원', '재래시장 상품권 150만 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임단협 최대 쟁점이었던 '잔업 30분 복원'은 '25분 복원' 선에서 합의안을 마련했다.기아차 관계자는 "오랜 시간이 걸렸2020.12.29 16:19
애플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자율주행 전기차 ‘아이카’를 오는 2024년께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잇따라 쏟아지면서 애플 아이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애플이 가까운 미래에 전기차를 출시하는 것은 생각보다 간단한 일이 아니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부정적인 전망은 다름 아니라 애플 전문 분석가로 유명한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로부터 제기됐다. 궈 애널리스트는 최근 내놓은 기업 분석 전망에서 “애플 아이카에 대해 관심을 쏟기에는 아직 때가 이르다”면서 “모든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는 전제 아래 애플 전기차는 일러야 2025~2027년께 선보이는게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든게 차질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