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8 16:23
한국지엠 노사가 26차례 교섭 끝에 극적으로 올해 임금과 단체 협약 교섭(임단협)을 최종 타결했다.18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18일 잠정합의안 관련 전체 조합원 투표 결과 총 7304명이 투표해 54.1%(3948명)가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와 무효는 각각 3196명, 160명이다.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7월 22일 첫 상견례 이후 이달 10일까지 총 26차례의 교섭을 진행하는 등 교섭 난항으로 극심한 진통을 겪었다.생산 손실은 2만5000여 대에 이르렀고 현장직은 1인당 300만 원의 임금 손해를 입는 등 재산적 피해도 막심했다.이번 임단협 타결과 함께 한국지엠은 인천 부평 공장에 대한 2100억 원 투자 결정을 예정대로 이어가고 노조원에 대해 제기2020.12.18 12:02
현대자동차가 터키 키바 그룹의 합작 공장 지분을 모두 매입하고 100% 자회사로 추진한다.18일 터키경쟁규제위원회(RK)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3일(현지시간) RK에 합작 파트너사 키바르홀딩스가 보유한 현대앗산 오토모티브의 지분 30%를 모두 매입하고 100% 자회사로 전환한다는 인수허가서를 제출했다.이로써 현대앗산 오토모티브의 70% 지분을 소유한 현대차는 터키 경쟁당국의 승인이 떨어지면 키바르홀딩스의 30% 지분을 확보해 100% 자회사로 전환된다.그러나 지분 매입 후에도 키바르홀딩스와 제휴는 이어간다는 방침이다.현대차는 지난 1994년 터키에 첫 진출해 현대차 최초의 해외 공장인 현대앗산 이즈미트 공장에서 연산 23만대에 이2020.12.18 10:21
'토요타 나와!'현대자동차가 호주에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 하이브리드(HEV)로 토요타 크루거와 한 판 승부를 벌인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현대차가 내년 말 호주에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대차 호주법인은 전날 현지 언론 대상 브리핑에서 싼타페 하이브리드에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해 6기통 엔진에 버금가는 구동 성능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구체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우리나라에서 판매 중인 형제 차종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흡사할 것으로 보인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엔진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m를 발휘하며 최고출력 44.2KW(약2020.12.18 10:21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에서 시행한 2020년 탄소 경영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리더십' 등급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CDP는 미국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와 더불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정도를 평가하는 지표로 기후변화 대응 수준을 측정한다.한국타이어가 획득한 리더십 등급은 기후변화 대응 활동과 리스크(위험) 관리, 탄소 배출 관련 정보 공개 등 각종 영역별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소수 기업에 부여된다.올해 평가는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과 국내 시총 상위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타이어는 리더십 등급에 해당하는 'A-' 등급을 받았다. A- 등급은 국내 기업 중2020.12.17 16:11
숙련된 운전자도 어려움을 겪을 때가 있는 주차를 이제는 5G 기반 자율주행차가 대신한다. LG유플러스, 한양대학교 자동차전자제어연구실 'ACELAB', 자율주행 솔루션기업 '컨트롤웍스'는 1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5G 기반의 자율주차 기술을 공개 시연했다.5G 자율주차는 자동차가 스스로 인근 주차장을 찾아가 빈 자리에 주차하는 일종의 '자율 발렛파킹(대리주차)' 개념이다. 차량이 스스로 오고 사람이 승차하면 자율주행을 하고 하차하면 혼자서 주차장으로 이동해 주차를 하는 게 특징이다.선우명호 한양대학교 자동차전자제어연구실(ACELAB) 교수는 "주행 이후에는 반드시 주차가 뒤따르는데 그런 점에서 5G 자율주차는 지난해 선보인2020.12.17 13:49
기아자동차가 인도에서 새로운 다목적차량(MPV)을 앞세워 선두 자리를 꿰차고 있는 일본 완성차 업체 마루티 스즈키 맹추격에 나선다.17일 현지 매체 카토크에 따르면 기아차는 향후 인도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MPV 생산에 집중하고 판매 우위 선점을 위한 쟁탈전에 속도를 가한다.매체는 기아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MPV에는 SUV 셀토스와 동일한 플랫폼이 적용되고 마루티 스즈키 에르티가와 토요타 이노바 크리스타 사이의 포지션을 가질 것이라고 보도했다.또한 셀토스보다 전장(차 길이)이 길어진 7인승으로 마힌드라 마라조와 비슷한 차체 크기를 가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여기에 기아차 고유 디자인 '타이거 노즈(호랑이2020.12.17 10:35
르노삼성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 4만2058대가 팔리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르노삼성차 전체 판매량 8만7929대의 절반에 가까운 비율이다. QM6는 지난해 6월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에 이어 올해까지 총 두 차례에 걸친 페이스리프트로 신차라고 보기엔 어렵지만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 대응엔 적절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실제로 이번에 나온 신형 QM6는 지난해에 페이스리프트 때보다 더 빠른 판매 속도를 보이고 있다. 17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출시된 QM6의 경우 사전계약 포함해 21일간 1612대가 판매됐으며 지난달 6일 판매를 시작한 신형 QM6는 같은 달 23일까지 18일간2020.12.17 10:08
기아자동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 최신 모델이 미국 전역을 누비고 다녀 눈길을 모으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신형 쏘렌토가 숫자 '2021'이 쓰인 대형 전광판을 자동차 뒤에 달고 미국 대륙을 횡단하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차량은 2021년 새해를 맞아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열리는 카운트다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고 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쏘렌토는 이달 초 캘리포니아주(州)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도시 어바인(Irvine)에 있는 기아차 미국법인 본사를 출발해 네바다주, 애리조나주, 텍사스주, 루이지애나주, 미시시피주, 앨라배마주, 플로리다주를 거쳐 14일 조지아주 기아차 공장에 도2020.12.16 15:53
미국 최대 완성차업체 GM이 생산라인 전반에 3D 프린팅(적층가공) 기술을 접목한다. 14일(이하 현지시간) 씨넷 등 외신에 따르면 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하는 ‘적층가공산업센터(AIC)’를 미시건주 워렌에 있는 변속기 공장에 1393평방미터 규모로 설치하고 이날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3D프린팅은 목표하는 물체를 3차원적으로 제조하는 적층가공 기술로 GM은 이를 자사 생산공정 전반에 걸쳐 적용할 목적으로 하기 위해 AIC를 개소했다. 이는 GM 생산라인의 생산성과 품질을 모두 끌어올리기 위한 혁신 경영의 일환이라고 GM은 설명했다. GM은 “AIC의 목적은 생산혁신(productionize)을 위한 것”이라면서 “향후 자동차 부품2020.12.16 12:48
현대자동차 차량 구독 서비스가 인도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16일 현지 매체 오토카에 따르면 인도에서 현대차 차량 구독 서비스 이용률이 전년 대비 7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차량 구독 서비스는 신문이나 잡지처럼 매월 일정 비용을 내면 다양한 차종을 번갈아 가면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매월 지불하는 구독료에 차량 유지 관리와 보험비, 수리비가 모두 포함돼 사용자는 연료비만 지불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여기에 최신 트렌드에 맞춰 차량을 자유롭게 변경해 사용할 수 있어 높은 구독률을 나타내고 있다.매체에 따르면 현재 인도에서는 방갈로르가 가장 높은 구독률을 보였고 하이데라바드가 2위, 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