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5 12:43
올해 말까지 시행하기로 한 승용차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방침이 내년까지 연장될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애초 정부는 이달 말일부로 승용차 개소세 인하 혜택을 종료하기로 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국면으로 들어서면서 정부는 내수진작을 위한 개소세 연장 방안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코로나19로 막힌 수출길을 국내에서라도 만회하기 위한 '히든카드'인 셈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개소세는 현재 인하 폭인 30%를 유지하거나 더 인하된 혜택으로 3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연장될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정부의 이런 정책에 국민들은 오히려 '혼란'만 가중되고2020.12.14 16:55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차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14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차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세계에서 4917대가 판매되며 73.8% 점유율을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판매한 3048대보다 61.3%나 성장한 성적이다.특히 일본 완성차 업체인 토요타와 혼다 자동차는 각각 61.8%, 27.2% 대폭 감소한 판매율을 보이며 현대차의 독주를 멍하니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토요타는 같은 기간 767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29.1% 점유율에서 절반 넘게 감소한 11.5%의 점유율을 보였다. 혼다는 187대로 2.8% 점유율에 그쳤다.현대차가 최첨단 편의와 안전 사양을 대거 탑재한2020.12.14 15:59
지난달 국내 완성차 판매가 3개월 연속 증가하며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은 '코로나 무풍지대'임을 과시했다.산업통상자원부가 14일 발표한 11월 자동차 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자동차 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8% 증가했다.전체 차량 판매량은 17만 1228대였다. 이 가운데 국산차는 기아자동차 카니발(9823대)과 현대자동차 투싼(7490대), 그리고 아반떼(7477대) 등 신차가 선전해 지난해보다 5.8% 증가한 14만 2158대를 기록했다.수입차는 독일계 브랜드의 선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한 2만 9070대 판매됐다. 일본 브랜드는 일본제품 불매운동 여파가 이어져 판매량이 15.7% 줄었다.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현대차2020.12.14 11:14
기아자동차가 인도에서 판매 중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넷과 셀토스의 몸값을 부풀린다.14일 외신 러시레인에 따르면 기아차는 내년 1월 1일부터 판매되고 배송되는 쏘넷과 셀토스의 판매 가격을 대폭 인상키로 했다. 다목적차량(MPV) 카니발은 인상에서 제외됐다.기아차는 지난 9월 현지 전략형 모델 쏘넷을 출시하고 올해 초 책정한 가격으로 동일하게 판매해 왔다. 그러나 원자재와 운송 비용 상승에 따라 내년 1월부터는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기아차뿐만 아니라 다른 자동차 업체들도 해당한다.이에 따라 기아차 쏘넷과 셀토스를 계약한 인도 고객들은 12월 말까지 배송이 완료되지 않을 경우 인상된 가격2020.12.14 08:58
판매량 기준 세계 최대 완성차업체인 일본의 토요타자동차가 10분이면 충전이 되는 차세대 고속 충전 배터리의 개발에 큰 진적을 이룩해 이를 탑재한 순수전기차 시제품을 내년 중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토요타가 2020년대초 전고체 전지의 상용화를 목표로 지난 2017년 착수한 전고체 배터리의 개발이 결실을 맺어 이 차세대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의 시제품을 내년께 공개할 방침이라고 닛케이신문 기사를 인용해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요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전고체 배터리는 종래의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월등히 높아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리는2020.12.14 08:56
199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환경오염을 개선하기 위하여 배기가스 제로법(ZEV: Zero Emission Vehicle)을 제정했으며, 이를 계기로 1996년 세계적인 미국의 자동차 기업인 GM은 시속 130㎞(최고속도 150㎞)/1회 충전에 110~130㎞의 주행이 가능한 전기자동차 EV1을 양산했다. 또 1996년부터 2000년까지 미국에서 800대의 전기자동차 EV1을 상용화하여 전기자동차 운전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전 세계의 메이저 석유 및 자동차 업체는 캘리포니아 주 정부를 압박하며, 동시에 전기자동차의 문제점을 언론에 노출함으로써 2003년 배기가스 제로법(ZEV)은 철폐(Abolish law) 됐고 이를 계기로 2005년 GM은 EV1의 생산라인을 철2020.12.14 08:54
피아트크라이슬러의 마이크 맨리(Mike Manley) 최고경영자(CEO)가 페라리 CEO를 맡을 수 있다는 이탈리아 현지보도가 나오고 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탈리아 일간 일 메사제로(Il Messaggero)는 이날 출처를 밝히지 않은 채 맨리 CEO가 페라리의 최고위직을 맡을 수 있다고 전했다. 페라리와 피아트는 이에 관련된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페라리의 루이스 카밀레리(Louis Camilleri) CEO는 지난 10일 일신상의 이유로 퇴임했다.이후 이탈리아 신문들은 카밀레리 CEO 후임에 대해 추측기사를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일 메사제로는 이번주 페라리 이사회가 새로운 CEO를 지명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페라2020.12.13 10:31
쌍용자동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알투라스 G4(국내명: G4 렉스턴)'를 내년부터 인도에서 판매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10일(현지시간) 마힌드라가 알투라스 G4를 내년에 단종한다고 보도했다. 알투라스 G4는 쌍용차 국내 공장에서 반조립 상태로 인도에 수출해 현지에서 완성차로 조립하는 CKD(부품 수출 후 현지 조립) 방식으로 생산된다. 마힌드라는 앞으로 CKD 물량을 인도로 수입하지 않는다.이를 두고 완성차 업계에서는 쌍용차 대주주 자격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한 마힌드라가 쌍용차와 결별하는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앞서2020.12.13 08:05
올해 국산차 내수시장 판매 대수가 18년 만에 최고치인 160만 대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브랜드마다 신차 출시가 이어지는 데다 개별소비세 한시 인하 혜택까지 겹치며 자동차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급격히 늘어난 탓이다.자동차를 사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양하지만 막상 어떤 차를 어떻게 사야 할지, 현재 경제 상황으로 자동차를 굴릴 수 있을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은 모두가 해야 할 일이다.일반적으로 연봉이나 월급 실수령액을 기준으로 차량을 추천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하게 따져봐야 할 것은 가처분소득, 즉 실제 사용하고 남은 돈이 매월 얼마인지다.사람마다 씀씀이가 차이 나고 자동차 구매 목적에 따라 향후 주행2020.12.12 08:30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가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전반에 걸친 개선 작업을 통해 국내 판매에 사활을 걸었다.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는 지난 11일 국내서 온라인으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브랜드별 올해 실적과 내년 목표에 대해 자세히 밝혔다.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는 이날 국내서 지난달 기준 3만2190대를 판매하고 올해 연말까지 연 판매량 4만2000여 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는 전년 실적보다 두 배 증가한 수치로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는 올해에만 네 개 브랜드에 걸쳐 54개 모델을 출시했다.폭스바겐의 경우 올 한 해 1만7000여 대의 판매가 예상된다. 이는 판매 일등공신인 티구안이 올해 판매된 수입 스포츠유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