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04 08:38
정의선(50) 회장 취임으로 현대자동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논의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3일 증권가와 업계 등에 따르면 정 회장이 그룹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 모습이다.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로 이어지는 지분 관계를 포함해 총 4개 순환출자 고리로 엮였다. 순환출자 구조를 가진 곳은 국내 5대 그룹 중 현대차그룹이 유일하다.지배구조 개편 예상 시나리오에서 가장 주목받는 계열사는 자동차 부품업체 현대모비스와 종합 물류업체 현대글로비스다. 모비스는 순환출자 고리 시작점이고 글로비스는 정 회장 보유 지분율(23.29%)이 가장 높은 기업이다.정 회장은 이2020.11.04 08:37
'도요타 랜드크루저 긴장해!'현대자동차가 호주에서 일본 도요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랜드크루저(Land Cruiser)'를 겨냥한 신형 '오프로드(비포장도로) SUV'를 내놓는다. 오프로드 SUV는 울퉁불퉁 비포장도로(오프로드)를 달리는 데 특화된 차량을 뜻한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앤드류 튜이타히(Andrew Tuitahi) 현대차 호주 제품 총괄 책임이 지난 1일(현지시간) 호주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대차가 토요타 랜드크루저를 압도하는 바디 온 프레임 방식 '오프로드 SUV'를 출시하는 방안을 밝혔다고 3일 보도했다. 튜이타히 총괄 책임은 "가능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모두 연구 중"이라며 "랜드크루저 등 많은 경쟁차들과 오프로드 SUV2020.11.03 15:3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고사 직전에 놓인 자동차 부품업체가 완성차 노사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이라는 암초에 부딪혔다.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 한국지엠 노조는 각각 쟁의행위를 예고했거나 일부 조업을 중단하는 등 쟁의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기아차 노조는 지난 26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조정신청을 냈다. 3일 현재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진행 중이다. 지난 2011년을 빼면 찬성이 나온 터라 가결 확률이 높다.중노위가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고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과반 찬성으로 나오면 최대 파업까지 가능한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다.기아차 노조는 친환경차 시대 인력2020.11.03 12:14
내년 하반기부터 양산이 시작될 예정인 테슬라의 순수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디자인이 일부 변경될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올린 트윗에서 사이버트럭의 디자인이 변경되는지 궁금하다는 테슬라 마니아의 질문에 “소폭의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면서 “앞으로 한달 정도 안에 변경된 디자인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이버트럭에 대한 구체적인 변경 내용은 아직 알 수 없지만 사이버트럭의 크기가 주차시 문제가 될 정도로 크다는 지적을 받아들어 전장과 전폭을 조정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 CEO가 지난해2020.11.03 12:13
기아자동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넷이 베트남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3일 현지 매체 24h에 따르면 기아차 2021년 쏘넷이 베트남 출시를 앞두고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쏘넷은 인도 시장에서 출시 2개월 만에 5만건 이상의 주문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우는 등 중동 지역을 비롯해 글로벌한 사랑을 받고 있다.이는 9000~1만6082 달러(약 1369만~1819만 원)에 책정된 경쟁력 있는 가격이 한몫을 했다.쏘넷은 SUV 셀토스보다 작은 크기로 A와 B세그먼트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장(차체 길이) 3995mm, 전폭(차체 너비) 1790mm, 전고(차체 높이) 1610mm다.베트남 출시를 앞둔 쏘넷은 스마트 스트림 1.2L 자연 흡기2020.11.02 12:24
주로 전기차 개발에 집중해온 프랑스가 수소 모빌리티 및 수소 에너지 개발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몇 년 동안 수소 에너지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이 구체화되고 있고 연구개발 및 인프라 확충을 위한 예산편성도 가속화되는 추세다. 한편 EU는 2050년까지의 기후중립(탄소배출량 제로) 목표를 위한 수소전략을 발표했다. 태양열과 풍력을 이용, 물을 전기 분해해서 수소를 생산하는 그린 수소 생산능력을 갖추는 것이 목적으로 생산 설비와 충전 설비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 계획을 밝혔다. EU의 적극적인 수소에너지 개발의지에 발맞춰 프랑스 국내에서도 대대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유럽 및 프랑스2020.11.02 12:20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역대 월간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2일 인도자동차제조사협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인도에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2% 상승한 5만6605대를 판매하며 월간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지난 2018년 10월 5만2001대 판매 이후 최대 기록이다.협회에 따르면 크레타와 i10, i20 등이 현대차 인도법인(HMIL)의 판매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인도 현지 전략형 모델로 출시된 크레타가 출시 이후 6개월간 11만5000대 이상 판매됐으며 i10과 i20 등이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판매에 힘을 보탰다.현대차 관계자는 "오는 5일 인도에서 신형 i20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i20와 함께 다양한 신차 출시를 통해 현대차의 판매2020.11.01 14:30
자동차는 문화가 될 수 있을까. 자동차가 단순히 이동 수단을 넘어 이제는 사람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100년 이상 자동차 문화를 발전시켜 온 영국이나 프랑스, 독일, 미국 같은 나라도 있지만 우리나라는 '자동차=이동 수단'이라는 인식이 강한 편이다. 최근 '차박(車泊·차에서 숙박하며 야영하는 것)' 열풍이 불고는 있지만 여전히 자동차 문화를 정의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 서킷까지 갖춘 '국내 최초' 복합 자동차 문화 공간지난 2014년 8월 인천 영종도에 문을 연 BMW 드라이빙 센터는 자동차 문화를 정립하는 시도 중 하나다. BMW 드라이빙 센터는 개장 6년 만인 지난 25일 100만 번째 방문객을 맞이했다.기자는 지2020.11.01 13:01
현대자동차가 인도 첸나이 공장을 확장한다.1일 현지 매체 타임즈오브인디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말까지 인도 첸나이 공장의 생산 능력을 확대한다.첸나이 공장은 연산 72만대, 월 6만대를 수용할 수 있지만 현대차는 새롭게 투입되는 i20는 등 신차 생산에 따라 연산 75만대까지 생산 용량을 확장할 계획이다.현대차 인도법인(HMIL) 가네시 마니 생산담당자는 "시장 실적에 따라 12월까지 공장의 생산량을 확장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기계, 공구 등에 대한 새로운 투자가 수반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HMIL 인도 첸나이 공장은 수요 증가에 따라 지난 8월 말부터 3교대 근무 체제로 전환해 가동 중이다.2020.11.01 12:29
현대자동차가 중고차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면서 중고차 업계의 반발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지난달 8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김동욱 현대차 전무는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라도 완성차가 반드시 중고차 사업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는 중고차 구매자 70~80%가 거래 관행이나 품질 평가, 가격 부문에서 문제를 많이 겪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중고차 매매업은 지난 2013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대기업 신규 진출과 확장 등이 제한돼 오다 작년 초 지정 기한이 만료됐다.중고차 업체들은 기한 만료와 함께 대기업과 중견기업 진출을 제한하는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을 신청했지만 동반성장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