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16 12:54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에서 지난 2018년 발생한 '우버 자율주행 시범운행 중 보행자 충돌 사망 사고'와 관련해 당시 운전자가 과실치사로 기소됐다.1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고 당시 자율주행 시범 차량의 운전을 맡았던 라파엘 바스케스(46)가 일레인 헤르츠버그(49세)를 사망케 해 지난달 27일 과실치사로 검찰에 기소됐다.이에 라파엘 바스케스는 기소된 후 지난 15일 법원에 무죄를 주장했다. 2018년 3월 애리조나주 템피에서 우버 자율주행 시범운행 차량이 횡단보도에서 자전거를 타고 길을 건너던 헤르츠버그와 충돌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자는 49살 여성으로 사고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이에 우버2020.09.16 12:10
현대자동차 정의선호(號)가 글로벌 '수소 영토' 확장에 나섰다.현대차는 16일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스위스 수소 저장 기술 업체 'GRZ 테크놀로지스'와 유럽 에너지 솔루션 스타트업 등 비(非)자동차 부문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은 이날 부산항을 통해 현지로 향했다.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수출은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국가 핵심 기술 수출을 승인하면서 이뤄졌다.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비자동차 부문에 수출한 기업은 현대차가 처음이다.이뿐 아니라 7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수소경제 전략' 발표 직후 처음 진행된 수소연료전지 해외 판매이기도 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친환경 선진 시장인 유럽에서2020.09.16 10:36
제너럴 모터스(GM)가 '플라잉 카'를 비롯해 항공 택시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 역시 14일 간략하게 항공 택시 시장에 대한 관심을 언급한 바 있다.바라 CEO는 GM이 전기차 개발에 최적화돼 있고 전기차 전지인 얼티엄 배터리 선진 기술도 갖고 있다면서 '날으는 전기차' 개발 가능성을 언급했다.바라는 RBC의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GM은 GM의 전기차 미래에 대해 강한 신념을 갖고 있다"면서 "그저 차량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라고 여운을 남겼다.그는 "강력하고 유연성까지 갖춘 GM의 얼티엄 배터리 시스템은 (다양한 가능성의) 문을 열어준다"면서 "2020.09.16 10:31
베트남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달까지 15만1903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이 컸다.15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는 8월까지 승용차 판매량이 10만9694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격리 조치가 완화된 4월이후 7월까지 회복세를 보이다가 7월말 다낭에서 코로나 재확산이 시작되자 다시 감소했다. 8월 판매량은 2만655대로 전달보다 14% 감소했다.8월까지 업체별 판매량은 기아차의 현지 조립판매업체 타코(Thaco)가 4만9940대로 34.3%의 점유율로 선두를 차지했다. 다만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했다.다음으로 도요타가2020.09.16 10:28
인도의 자동차 딜러들은 나브라트리 축제를 앞두고 자동차 판매량이 최근 반등하고 있지만 축제 시즌이 지나면 재고가 급격히 증가,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인 민트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10월 중순에 열리는 나브라트리 축제를 앞두고 판매 회복을 기대하고 있는 자동차 업체들은 공급을 대폭 늘리고 있다. 이로 인해 이륜차와 승용차의 딜러 재고량은 35~40일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재고 증가는 축제 시즌 전에는 통상적인 일이지만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등 독특한 경제 상황을 감안할 때 예상대로 매출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딜러들은 재무에 악영향을 받는다. 지난 2년 동안2020.09.16 09:39
기아자동차가 오는 2027년까지 전용 전기차(EV) 모델 7개를 출시하고 국내·외 충전 인프라 업체와 협력을 늘리는 등 전기차 사업 체제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갈수록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한 차원이다. 기아차는 송호성 사장이 화성공장을 방문해 향후 출시될 전용 전기차 모델 라인업의 스케치 이미지를 공개하고 글로벌 전기차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스케치 이미지를 통해 공개된 전용 전기차는 기아차가 새롭게 선보일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적용됐으며 승용에서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다양한 차급을 갖춘 것이 특징이2020.09.16 09:01
현대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가 '귀한 몸'임을 또 한 번 입증했다.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신차 계약 후 출고까지 꼬박 6개월은 기다려야 하는 극심한 품귀 현상 탓에 급기야는 중고차 가격이 신차 가격을 웃도는 웃지 못할 상황까지 빚어졌다.15일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에 따르면 2019년식 주행거리 2만km 기준 팰리세이드 중고가는 평균 4347만 원으로 신차 평균 가격 4439만 원보다 100여 만 원이나 비쌌다. 신차가격 대비 중고가격으로 계산하는 잔존가치는 무려 102.1%였다.세금과 거래 비용을 무시하고 극단적으로 말하면 지난해 팰리세이드를 구매해 1년간 2만km를 탄 뒤 중고로 팔아도 손해볼 일이2020.09.16 06:30
"국내 완성차 제조사들의 중고차 판매업 진입을 규제하는 수입차와의 역차별은 조속히 해소돼야 한다."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30만 중고차 판매업자들은 대기업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하는 소상공인으로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곽태훈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회장)국내 완성차 업계와 중고차 업계를 대변하는 두 단체 간 신경전이 뜨겁다. 한쪽은 제조사들이 직접 자사 브랜드 중고차를 판매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다른 쪽에서는 대기업이 중고차까지 팔겠다고 나서는 것은 횡포라고 맞선다.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를 통해2020.09.15 19:03
금호타이어(대표 전대진) 독일법인이 현지 소매업체에 타이어를 24시간 이내에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최근 함부르크에 있는 타이어 창고 용량을 늘렸다. 이에 따라 더 많은 재고를 보관할 수 있게 돼 독일 각지 소매처로 제품 공급이 적기에 이뤄지게 됐다. 이번에 증설이 이루어진 타이어 창고는 유럽 최대 물류회사 피게 로지스틱(Fiege Logistik)과 손잡고 마련됐다. 금호타이어 물류창고는 독일 교통 요지 함부르크항에 인접해 현지에서 생산된 타이어를 독일 전역은 물론 인접한 베네룩스 3국(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으로 보내기가 편리하다.현재 피게는 금호타이2020.09.15 19:02
인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철도를 이용한 화물 수송이 점차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현대자동차 인도법인(HMIL)은 최근 현지 생산 물량 10대 중 1대꼴로 철도에 실어 보냈다.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월간 생산량의 평균 10% 차량을 현대차공장이 있는 첸나이 철도역을 통해 인도 전역으로 보낸다. 지난달에는 생산량 13% 정도가 화물열차로 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현지 매체는 철도로 수송하는 비율이 소폭 증가한 데에는 코로나19로 화물트럭 운전사를 구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여기에 더해 인도에서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이동 제한 조치가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