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15 14:23
독일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다임러와 계열사 메르세데스벤츠가 미국에서 배출가스를 조작한 혐의로 15억 달러(약 1조8000억 원)의 배상금을 물게 됐다. 14일(이하 현지시간) CBS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정부와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이같은 규모의 배상금을 다임러로부터 받기로 합의했다는 내용의 조정안을 이날 발표했다. 미연방 법무부, 미연방 환경보호청(EPA), 캘리포니아 검찰청에 따르면 다임러는 미국에서 시판한 디텔차량에 배기가스 배출량을 임의조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미 연방 정부와 캘리포니아주가 정한 배기가스 검사를 부정하게 통과한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고 거액의 집단소송에도 휘말린 바 있다. 다임러2020.09.15 13:03
기아자동차가 '2020 러시아 올해의 차' 시상식 4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기아차는 '2020 러시아 올해의 차'에서 ▲피칸토(국내명 모닝)는 도심형 소형차 ▲씨드는 준중형 ▲셀토스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팅어는 그랜드 투어링카 부문에서 각각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이는 기아차가 러시아에 진출한 이래 최다 부문 수상으로 다양한 차급에서 현지 고객들을 만족시키며 브랜드 입지를 다진 결과로 풀이된다. '러시아 올해의 차'는 러시아에서 가장 권위있는 차량 시상식으로 2000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이번 '2020 러시아 올해의 차'는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약 100만명의 자동차 전문가와 일반 고객의 인터2020.09.15 12:15
현대자동차가 세계 전기자동차(EV)의 날을 기념해 최대 규모의 전기차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15일 카키스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0일까지 영국에서 코나 EV와 아이오닉 EV,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승 행사를 진행한다.현대차는 제한된 전기차 가용성으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애써왔으며 결국 코나 EV와 아이오닉 브랜드를 구매하기 위해 걸렸던 2주간의 대기 시간을 없앴다.현대차 영국 애슐리 앤드류 전무는 "모든 전기차 모델들을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가능한 많은 고객에게 전기차의 장점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수백 명의 운전자들이 처음으로 전기차를2020.09.15 12:13
현대자동차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이 타이어 교체만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쉐린 프라이머시 4(MICHELIN Primacy 4)' 타이어를 장착한 코나 일렉트릭 주행거리는 최대 35km 향상됐다.코나 일렉트릭은 39.2kWh(킬로와트시)와 64kWh 두 가지 배터리 용량으로 판매 중이다. 39.2kWh 배터리를 적용한 차량은 최고출력 136마력(100kW), 64kWh 모델은 204마력(150kW)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40.3kg·m(395Nm)로 같다.타이어를 바꾼 뒤 39.2kWh 모델의 주행거리는 289km에서 305km로, 64kWh 모델은 449km에서 484km로 증가했다. 코나 일렉트릭 제원상 1회 충전 주행거리(도심2020.09.14 18:58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틈새시장인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의 판매를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중국 정부는 이르면 이번 달에 새로운 정책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폭스바겐 및 제너럴모터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중국 최대 자동차 기업인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은 13일 2025년까지 수소연료전지 차량 1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상용차 회사인 포톤자동차(福田汽車, Beiqi Foton Motor)는 오는 2023년까지 수소차 4000대, 2025년까지 1만5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발표는 이번달 초 중국이 수소연료전지차 지원을 위한 새로운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한 이후 나온 것이2020.09.14 18:56
자동차보험에서는 사고로 생긴 손해의 일부를 스스로 부담해야하는 사고부담금과 자기부담금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사고부담금은 대인 또는 대물배상 담보에서 가해운전자가 무면허운전, 음주운전. 뺑소니운전(사고발생시의 조치의무위반)을 한 경우 손해배상금의 일부를 스스로 부담해야하는 제도이고, 자기부담금은 자차보험에서 내차 수리비의 일부를 차주가 스스로 부담하는 제도를 말한다. 본 기고에서는 자동차보험에서 운전자가 부담해야하는 사고부담금과 자기부담금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 사고부담금사고부담금은 중대 법규위반을 한 가해운전자에게 손해배상금의 일부를 스스로 부담케 하는 제도이다. 대인과 대물배상 보험에2020.09.14 15:26
베트남 토종 자동차 기업 빈패스트(Vinfast)가 럭셔리 SUV인 '프레지던트(President)'를 출시했다. 빈패스트는 프레지던트를 베트남 국내에서 500대만 한정 판매하며, 렉서스, 벤츠와 같은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와의 경쟁 가능성을 테스트해 볼 방침이다. 13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빈패스트가 럭셔리 SUV '프레지던트'를 지난 7일 출시, 베트남 국내에서만 500대를 한정 판매한다. 출시 가격은 46억동(약 2억3,000만원)이며, 최초 주문 고객 100명에게는 38억동(약1억9,400만원)에 판매한다. 빈패스트는 '프레지던트'가 출시 2년이 지난 '메이드인 베트남' 자동차의 우수한 등급과 품질을 보여주는 상징과도 같다고 설명했2020.09.14 15:24
기아자동차 '셀토스'가 인도에서 흥행 가도를 달리는 가운데 애프터 마켓(2차 시장) 제품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셀토스 뒷좌석에 장착하는 디스플레이가 최근 출시됐다. 인도에서 활동하는 한 자동차 유튜버(유튜브 영상 제작자)는 셀토스에 뒷좌석 디스플레이를 달아 시연하는 모습을 공개했다.12.25인치 엔터테인먼트 화면은 HD 화질 영상을 재생할 수 있어 뒷좌석 승객이 장거리를 여행하는 중에도 지루하지 않게 해준다. 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뒷좌석 디스플레이는 앞좌석 헤드레스트(머리 받침)에 장착할 수 있으며 전선을2020.09.14 12:20
일본 닛산이 80억 달러의 달러 기준 채권을 발행하는 데 이어 20억 유로의 유로 표시 채권을 발행, 총 1조 엔(11조 원)의 자금을 조달한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닛산에 따르면 미 달러와 유로화 기준의 회사채 발행은 지난 1999년 프랑스 르노와의 연합 결성 이후 처음이다. 닛산은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금 조달 창구도 다양화하고 있다. 유로 기준채는 유럽 시간 11일에 발행 조건이 결정됐다. 3년 만기 5억 유로, 5년 6개월 만기 7억5000만 유로, 8년 만기 7억5000만 유로 등 총 20억 유로가 된다. 미국 시간 10일 조건이 결정된 달러 표시 채권은 3년과 5년이 각 15억 달러, 7년과 10년이 각 25억 달러2020.09.14 12:18
현대자동차가 베트남 자동차 시장 선점을 위한 판매 경쟁에서 일본의 토요타를 집어삼켰다.14일 베트남자동차제조협회(VAMA)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합작법인 현대탄콩은 지난달 내수 5367대를 판매하며 2개월 연속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토요타는 지난달보다 1048대(20%) 감소한 4359대 판매에 그쳤다.이로써 지난달 현대차와 토요타의 판매량 차이는 1108대로 현대차가 올해 누적 판매량에서 6244대 앞서있다.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독주하던 토요타를 현대차가 빠르게 추격하면서 역전에 성공한 것이다. 특히 현대차가 토요타를 큰 격차로 따돌리면서 향후 현대차의 독보적인 질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