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08 17:46
에스토니아 에너지저장장치 기업 스켈레톤 테크놀로지(Skeleton Technologies·이하 스켈레톤)가 전기차 배터리를 15초 만에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주장했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8일(현지시간) 스켈레톤은 독일 카를스루에 공대(KIT)와 함께 배터리 충전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 그래핀 배터리를 개발했다. 그래핀 배터리는 꿈의 물질로 불리는 ‘그래핀’을 2차 전지 소재로 사용한 배터리다. 흑연에서 벗겨낸 얇은 탄소막 그래핀은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기가 잘 통하고 강철보다 200배 이상 강도가 높다. 휴대용 전자기기에 그래핀 배터리를 탑재하기 위해 글로벌 전자회사 간 경쟁이 치열하다. 그래핀 배터리를 전2020.09.08 17:45
한국GM 노동조합이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냈지만 사업장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신청이 반려됐다. 이에 따라 올해 단체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에 돌입하려던 노조 계획은 일단 미뤄졌다. 8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중노위는 지난 7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이하 노조)에 공문을 보내 “회사 내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해소됐을 때 다시 조정 신청을 내달라”고 요청했다. 노조는 앞서 4일 중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 노조가 합법적으로 파업권을 얻으려면 조합원 과반의 동의를 얻어 쟁의행위를 결의하고 중노위로부터 조정 중지 결정을 받아내야2020.09.07 21:03
베이징 외곽에 있는 순이구(順義區)가 대기오염 물질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을 최근 3년간 크게 감축했다. 여기에는 현대자동차 중국 사업장 '베이징 현대'가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가 현지 언론으로부터 나왔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순이구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VOC 배출량 감축 목표를 수백 톤 이상 초과 달성했다. VOC는 질소산화물(NOx)이나 오존(O3)과 함께 대기 질을 떨어뜨리는 물질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15년부터 베이징과 상하이를 비롯한 주요 도시 대기오염을 완화하기 위해 강도 높은 VOC 저감 정책을 시행했다. 베이징은 석유화학, 자동차, 전자, 포장 인쇄, 가구 등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시2020.09.07 15:45
중국 기술 대기업들이 무인자동차 개발에 뛰어들면서 오는 2023년경에는 영화에서나 봤던 자율주행 택시가 도로를 달릴 수도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 방송은 지난 2년 동안 중국에서 소위 불리는 ‘로보택시(robotaxi)’ 프로젝트들이 진행됐으며, 관련 회사들은 자율 주행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율주행차 기술기업 오토엑스(AutoX)의 지안시옹 샤오(Jianxiong Xiao) 대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로보택시는 자율주행차의 최고 시장"이라고 말했다. 전자상거래 대기업 알리바바의 지원을 받는 오토엑스는 무인자동차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오토엑스는 지난달 본사가 있는 상하이에서2020.09.07 13:27
인도에서 전기 오토바이와 전기차 등 전동화 차량 시장 규모를 키우기 위한 민간과 정부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7일(현지시간) 인도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지 최대 이륜차 제조업체 히어로 모터코프(Hero Motocorp)는 저가 전기 오토바이를 생산하는 현지 스타트업 애더 에너지(Ather Energy) 인수를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히어로 모터코프는 전국에 100개가 넘는 충전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인도 카르나타카주(州) 벵갈루루에 본사를 둔 애더 에너지는 2013년부터 전기 스쿠터를 개발해 판매에 나섰다. 애더 에너지는 전기 스쿠터를 충전할 수 있는 설비를 전국에 100대 이상 늘릴 계획이다. 히어로 모터코프는 애더 에너지2020.09.07 12:38
인도 정부가 현대자동차와 토요타 등 외국 자동차 법인의 로얄티 인하 촉구에 나섰다.7일 외신에 따르면 인도 피유시 고얄 상공부장관은 인도 자동차 제조 업체에 기술과 브랜드 사용으로 해외 모회사에 지불하는 로열티를 줄이라고 요청했다.이 같은 조치는 해외 자금 유출을 줄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자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인도 시장규제당국은 지난해 수익의 2%를 초과하는 로열티 지급을 규제하는 법안을 의회로 제출, 최종적으로 5% 제한 규제가 결정됐다.업계 관계자는 "인도의 로열티 지급 규제 법안은 해외 기업의 기술 투자와 공유를 막는 행위"라며 "실2020.09.07 11:31
기아자동차가 중국에서 4개월 연속 판매 상승세를 기록하며 부진의 늪에서 탈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0만 위안 이상의 고가 모델 판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수익성도 회복되는 양상이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의 중국 내 합작사인 둥펑위에다기아는 지난 7월 한 달 동안 총 2만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한 수치로 지난 4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 희소식이다. 둥펑위에다기아의 7월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7%나 올라 판매량 상승분을 상회했다. 이는 10만 위안 이상의 고가 모델들이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다. 둥펑위에2020.09.07 11:28
중국 북경자동차(BAIC)가 판매하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차량에서 충전 중 화재가 발생했다.7일 모토로이즈 외신에 따르면 중국 산밍에 있는 한 충전소에서 BAIC 'PHEV EX360'에 충전기 단자를 연결하자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외신은 PHEV EX360에 충전기를 연결하자 연기가 나기 시작했고 이후 불이 붙었으며 이후 현지 소방당국이 출동해 물로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 진압 동안 충전기는 단자에 꽂혀있던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소방당국 대처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반적으로 배터리와 관련된 화재 등 리튬이 들어 있는 화재가 발생했을 시 물로 진압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기 때문이다.아직까지 폭발 원인은 밝혀2020.09.07 10:47
근무시간 단축을 통해 근로자들의 고용안정성을 늘리는 한편 전기차 생산라인이 늘어나면서 근로자 수요가 감소하는데 따른 대응 차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기업환경 악화 등으로 ‘주4일 근무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독일 노동계 목소리에 세계 굴지의 자동차완성업체 폭스바겐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6일(이하 현지시간) CGTN 등 독일 언론에 따르면 폭스바겐의 최고 노무책임자인 베른트 오스터로 폭스바겐 직장평의회 대표는 이날 독일 최대 일간지 벨트암손탁과 인터뷰에서 “폭스바겐 간판 차량인 골프의 경우 지난 6~7월 생산량이 지난해 동기 수준을 보여 작업 시간을 늘린 상황”이라면서 “현재로서는 근로2020.09.07 10:46
기아자동차가 인도에서 쏘넷의 첫 번째 고객 차량을 출하했다.7일 모토로이즈 외신에 따르면 기아차 인도 아난타푸르 공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넷의 1호차를 출하했다.인도 전략형 모델 쏘넷은 오는 18일 부터 공식 판매되며 사전예약에서 1만 건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경쟁 차종은 형제 기업인 현대자동차 '베뉴'를 비롯해 타타모터스의 '넥슨', 마루티 스즈키의 '브레자', 마힌드라의 'XUV 300', 포드의 '에코 스포츠' 등이다.쏘넷은 인도 아난타푸르 공장에서 생산돼 전 세계 70개 국으로 판매되는 현지 전략 생산 모델로 현대차 베뉴와 같은 플랫폼으로 개발됐다.엔진은 1.2L 4기통 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