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27 17:11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이 미국에서 벌이는 소송전에 글로벌 자동차 회사 포드가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26일(현지시간) 테슬라를 비롯해 전기차 관련 소식을 전하는 해외 인터넷 매체 ‘테슬라라티(Teslarati)’에 따르면 포드는 오는 2022년 출시 예정인 전기 픽업트럭 ‘F-150’에 탑재될 배터리 공급이 차질을 빚을까 거듭 우려를 표명했다. 포드는 F-150 배터리를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공급받기로 돼있다.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과의 소송에서 이기면 SK이노베이션은 미국 현지에서 전기차 배터리 생산이 어려워진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조지아주(州)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 중이다. LG화학은 지난해2020.08.27 10:40
올 상반기 베트남 자동차 시장을 정리하면 한국 완성차 브랜드의 ‘약진’ 정도로 요약된다. 지난해까지 급성장하던 자동차 시장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며 판매량이 급감하며 얼어붙었다. 그런 가운데서도 한국의 현대·기아차가 동남아 시장 전통의 강자 도요타 등 일본 브랜드와 선두자리를 놓고 ‘엎치락 뒤치락’하며 선전한 것은 그나마 위안이다.하반기부터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코로나 지원정책으로 차량 구매가의 12%까지 책정되는 등록세가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면제된다.현지 생산차에만 적용되는 이번 정책으로 베트남 자국 브랜드인 빈패스트(Vinfast)와 현지 조립생산중인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도요차, 미쓰비시2020.08.26 16:10
기아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캐나다에 안면 보호 장비를 대량 기부한다.25일(현지시간) 기아차 캐나다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 플라스틱 소재의 안면 보호 장비 6만개를 캐나다 공중보건국에 지원하기로 했다.캐나다 공중보건국은 전달받은 안면 보호 장비를 공공기관과 의료기관에 분배할 방침이다.아울러 기아차는 미국에서도 '엑셀레이트 더 굿'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안면 보호 장비 생산과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미국 역시 여러 주에 기부하며 향후 50만 개 이상의 안면 보호 장비를 생산해 전달할 계획2020.08.26 13:56
현대자동차가 모터 없는 자동차를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현대차 유럽 디자인센터는 26일 미국과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소프 박스 더비'에서 사용되는 어린이용 무동력 자동차 '소프 박스 라이드(Soapbox Ride)'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소프 박스 더비'는 오르막에서 내리막으로 경주를 펼치는 대회로 어린이들이 비누상자로 만든 차량을 타고 출전하는 경우가 많아 'Soapbox(비누 상자)'라는 이름이 붙었다.'소프 박스 라이드'는 소프 박스 더비에 출전하는 경주차로 모터 없이 조향장치와 제동장치 등 만이 장착된 무동력 자동차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소프 박스 라이드는 2021년 출시 예정인 전기차 'NE'의 콘셉트카 '2020.08.26 11:49
미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미주리주 웬츠빌 소재 자동차 공장의 생산라인을 가동하기 위해 정규직 노동자를 활용하기로 했다. GM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자사 공장의 노동자들의 무단결근 및 병가로 조립공장 유지에 어려움을 겪어왔다.2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GM 등 미국 내 자동차 업체들에서는 파트타임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잇따라 무단결근이 이뤄졌다. 마치 예약을 했다가 음식점에 나타나지 않는 ‘노쇼’(No-Show)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노동자들의 무단결근은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한 때문으로 분석된다.이런 상황에서 GM이 대응 방안을 내놓은 것이다. 월급을 받아2020.08.26 06:30
캠핑카 열풍이 심상치 않다. 정부의 자동차 튜닝(tuning:개조) 규제 완화로 캠핑카로 만들 수 있는 대상 차종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자동차 튜닝 관련 법령이 바뀌어 누구나 자동차를 개조해 캠핑카를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열린 셈이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람들과 접촉을 최소화하며 여행을 즐기려는 ‘캠핑족’ 증가도 한 몫을 하는 분위기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7월 캠핑카 튜닝 대수는 3898대다. 이는 지난해 연간 캠핑카 튜닝 대수(2195대)의 2배 가까운 수준이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규모가 올해 5000대까지 커질 전망이다. 캠핑카 튜닝 대수는 관련 규제가 완화된 2월2020.08.26 06:30
정혜지(35) (주)차골라주는예쁜누나 대표는 단지 자동차가 좋아서 아나운서와 박사학위 과정을 접고 중고차 사업에 뛰어들었다. 당장 ‘차골라주는예쁜누나’라는 상호에서 풍기는 분위기부터 심상치 않다. 많은 사람들이 가진 ‘중고차 시장은 혼탁하다’는 생각을 한쪽으로 묻어둘 만큼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차골라주는예쁜누나는 서울 강남에 있는 중고차 판매 전문 업체다. 이곳은 중고차뿐만 아니라 신차 장기렌트나 수입차 리스 등 자동차를 구매 또는 대여하는 다양한 방법을 소비자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단순히 중고차 판매업체가 아닌 ‘원스톱 토탈 자동차 판매법인’, 쉽게 말해 상담부터 차량 출고까지 해결해주는2020.08.25 17:00
현대모비스는 전기차시장 확대에 현대기아차 외 글로벌 완성차에도 공급처를 늘릴 계획이라고 25일(현지 시간) 로이터가 보도했다.안병기 현대모비스 전동사업부문 전무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두 회사와 부품 공급을 협의 중이라고 밝히고 "그동안 우리는 현대자동차의 성장과정에서 너무 바빠서 다른 회사에 부품을 공급할 수 없었지만 이제 상황이 바뀌었다"며 "생산량 증가와 함께 부품 가격을 낮출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그는 "우리가 외부기업으로 판매를 늘리는 것은 세계 기업들과 우리 스스로 모두를 이롭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안 전무는 현대모비스가 피아트-크라이슬러 등에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을 공급해 오고 있으며2020.08.25 14:11
금호타이어가 묶여있던 법인계좌를 풀었다.25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비정규직 노동조합의 채권압류 신청으로 정지됐던 법인계좌가 법원의 채권압류 강제집행 취소 승인으로 정상적으로 돌아왔다.지난 20일 광주고등법원에서 채권압류 강제집행 정지 신청이 인용됐고 이후 공탁 절차를 통해 24일 최종 승인됐다. 이번 채권압류로 금호타이어는 임직원의 휴가비와 수당 등을 지급하지 못했고 납품업체 대금과 8월 급여 등도 미지급 상태다. 한시름 놓게 된 금호타이어는 미지급한 대금들을 서둘러 지급한다는 방침이다.금호타이어 비정규직 노조는 광주와 곡성 공자 파견 근로자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금호타이어를 상대로 정규직과의 임금 차액2020.08.25 13:44
독일 자동차 당국(KBA)이 독일 자동차 제조 회사 폭스바겐의 럭셔리 스포츠 차량 포르쉐 (Porsche) AG에 대한 가솔린 엔진 조작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KBA는 이날 2017년 이전 유럽 시장을 위해 생산한 포르쉐 가솔린 엔진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포르쉐는 이미 내부 조사를 통해 의심되는 비리를 발견하고 당국에 통보했다. 독일 검찰은 지난해 포르쉐가 디젤 배출가스 테스트를 속인 것에 대해 벌금 6억3200만 달러(약 7469억 원)를 부과했지만, 아직 휘발유 엔진에 대한 조작은 입증하지 못했다. 포르쉐 대변인은 "차량 관련 문제는 몇 년 전에 발생한 것으로 현재 생산에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