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6 14:57
'포드 익스플로러 비켜'제너럴모터스(GM) 쉐보레 트래버스가 7월 한 달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이름을 올렸다. 트래버스는 오랫동안 왕좌를 지켜온 포드 익스플로러를 등록 대수에서 앞질렀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7월 수입차 등록 집계에 따르면 트래버스는 총 427대가 등록돼 1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익스플로러는 402대가 등록을 마쳤다. 25대라는 근소한 차이로 트래버스가 익스플로러를 넘어섰다.트래버스는 전체 수입 가솔린 차량 중에서도 5위를 기록했다. 트래버스는 지난해 11월 KAIDA 집계에 포함된 후 꾸준히 입지를 다져온 결과다. 트래버스 인기 비결은 압도적인2020.08.05 07:54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가 2008년 세계 최초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를 출시하자 시장 반응은 미온적이었다. 그때만 해도 기름을 넣지 않고 전기로만 가는 자동차는 매우 낯설었다. 이에 따라 테슬라 로드스터는 미국에서 1200대 팔리는 데 그쳤다.그날 이후 12년이 지나 테슬라는 지난달 일본 자동차업체 도요타를 제치고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 가운데 주식 시가총액이 가장 큰 기업이 됐다. 테슬라 주가는 7월 한때 1600달러 고지를 넘어서기도 했다. 테슬라 시가총액은 약 2070억 달러(247조 원), 도요타는 2020억 달러(241조 원) 수준을 오간다. 올해 상반기 기준 테슬라의 전기차 시장점유율은 단연 1위다. 지난달 26일 한국자2020.08.04 22:43
현대자동차의 소형 세단 ‘엑센트’가 캐나다 시장에서도 판매가 중단된다. 엑센트는 한때 캐나다 소형차 부문 판매 1위라는 위업을 달성했지만 베뉴와 코나 등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인기를 얻으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처지가 됐다. 4일 로이터 통신과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 캐나다 판매법인은 올해 말 엑센트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다. 이는 1994년 9월 캐나다에 처음 상륙한 지 26년 만이다. 엑센트는 첫 출시 이후 올해 6월까지 모두 46만 2494대가 팔렸다.엑센트는 2009년부터 2017년까지 10년 가까이 캐나다 소형차 판매 1위에 이름을 올리며 베스트셀링카 반열에 올랐다. 엑센트는 2017년 9월 완전변경 모2020.08.04 11:48
이제 자동차도 내 마음대로 구조를 손쉽게 변경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트럭에서 캠핑카로, 그리고 승합차로 자유롭게 바꿔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독일의 전기차 전문 생산업체인 ‘일렉트릭 브랜드(Electric Brands)는 최근 레고처럼 변신할 수 있는 완전히 모듈화된 전기 자동차 브랜드 ‘이부시(eBussy)’를 설계하고 판매에 들어갔다고 액추앨러대드(actualidad) 등 해외 복수의 매체들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일렉트릭 브랜드 측은 자사 홈페이지에 “레고와 같이 완전히 모듈 식인 새로운 전기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각 운전자의 요구에 따라 적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가장2020.08.04 11:44
현대차가 러시아 연방반독점원(FAS)으로부터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슈사리(Shushary)에 있는 GM자동차공장 인수를 승인받았다고 오토닷메일 등 러시아 현지매체들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현대차는 GM의 자산 94.83%를 취득하게 됐다. 슈사리 GM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98만대다. 지난해 24만5000대를 생산한 현대차는 슈사리공장 인수로 34만3000대로 늘릴 방침이다.현대차는 지난 7월에 FAS에 GM공장을 매입 승인을 신청했으며 매입가격을 밝히지 않았다. GM의 슈사리 공장은 지난 2008년 완공됐으며 2015년 3월에 폐쇄되기 전에는 쉐보레, 크루즈, 오펠 아스트라, 오펠 모카 등을 생산해왔다. GM은 러시아 시장 위기로 사업을 변경키2020.08.04 11:43
미국의 7월 신차 판매가 회복흐름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로이터는 3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의 미국내 7월 신차 판매규모가 전년동월비 0.6% 증가세로 돌아서 5만7677대를 기록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일본 도요타 자동차의 7월 미국내 신차 판매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가장 낮은 감소폭을 기록했다.도요타의 7월 신차 판매 규모는 16만9485대로 감소폭은 전년동월비 19%로 낮아졌다. 3월 중순 이후 2개월간 북미지역 공장과 매장을 폐쇄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미 자동차 판매는 4월 바닥을 찍은 뒤 증가세로 돌아서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생산재개에 박차를 가하고, 자동차 딜러들도 재고확충에 나2020.08.04 11:39
기아자동차의 K5가 하늘을 날았다.4일 자동차 외신 전문지 오토루에 따르면 기아차 미국 판매법인이 전문 스턴트 드라이버들과 함께 K5 세대로 레이싱 트랙에서 '트리플 스렛 스턴트(Triple Threat Stunt)'를 선보였다.'트리플 스렛 스턴트'는 터보 엔진이 장착된 두 대의 K5가 마주보며 공중으로 점프하는 가운데 세 번째 K5가 공중에 뜬 두 대의 K5 아래로 진입하는 장면을 연출한 고난이도 기술이다.기아차 관계자는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트리플 스렛 스턴트를 통해 K5의 세단 이미지에 강력한 힘과 역동성 이미지를 불어넣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작품은 베이비 드라이버, 포드대 페라리, 드라이브, 존 윅, 블랙 팬서 등 할리우2020.08.03 19:50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경영권 다툼 등 내우외환을 겪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2분기 흑자 유지에 성공해 실질적 총수 조현범 사장의 위기 대응에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한국타이어가 3일 발표한 2분기 글로벌 연결기준 경영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1조 3676억 원, 영업이익은 701억 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21.4%, 33.6%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19에 빼앗긴 타이어 수요, 노조는 임금교섭 위임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야기한 경기 불황으로 실적 감소가 불가피했으나 흑자 경영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다만 대전과 금산 등2020.08.03 19:47
현대·기아·르노삼성·한국지엠·쌍용 등 국내 완성차 5사의 7월 내수 판매 실적 상승세가 전달 대비 한풀 꺾였다. 자동차 개별소비세율이 1.5%에서 3.5%로 일부 환원되며 판매량이 조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완성차 5사는 3일 7월 판매 실적을 잇달아 발표했다. 회사별로 내수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현대 7만7381대 △기아 4만7050대 △한국지엠 6988대 △쌍용 6702대 △르노삼성 6301대 등이다. 전달인 6월 국내에서 8만3700대를 팔았던 현대차는 7월 판매량이 7.5% 감소했다. 5사 가운데 개소세율 환원 영향을 가장 적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 그랜저 1만4381대, 아반떼 1만1037대, 쏘나타 5213대 등 세단2020.08.03 12:25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판매량을 회복하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3일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달 내수 3만8200대, 수출 3100대 등 총 4만1300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내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98% 회복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대유행)을 어느 정도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2만1320대)에 비해선 79.2% 증가했다.하지만 대다수 국가가 아직 코로나19 몸살을 앓고 있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3% 감소했다.특히 현대차 인도 시장의 효자 모델로는 '신형 크레타'와 '그랜드 i10'이 꼽혔다. 크레타는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75.4% 증가한 1만1549대를 판매하며 인도 베스트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