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2 22:57
기아자동차가 인도 시장에 진출한 외국 자동차업체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10만대 판매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도 이코노믹타임스가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아차 인도법인의 전날 발표에 따르면 기아차는 인도에 진출한 지 불과 11개월 만에 이같은 실적을 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의 인기몰이가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이코노믹타임스는 전했다. 셀토스가 인도에서 출시된 시점은 지난해 8월이고 셀토스에 이어 고급차 소비자 대상의 다목적차량(MVP)으로 변신한 신형 카니발이 시장을 노크했다. 두가지 모델로만 10만대 돌파 기록을 세웠다는 얘기다. 심국현 기아차 인도법인장은 “2019년2020.08.02 16:40
거액 적자의 늪에 빠진 르노가 닛산 매각 카운트 다운을 시작했다. 1일(현지 시간) M&A온라인에 따르면 르노는 지난 7월 30일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72억9000만 유로의 적자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자동차 판매 침체에다가 자회사인 닛산의 실적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르노가 계상한 거액 적자의 약 3분의 2인 48억 유로가 닛산의 적자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가 닛산에 출자하지 않았으면 적자는 24억9000유로로 줄어들게 된다.신종 코로나 감염증이 멈추지 않고 확산됨에 따라 적어도 올해는 현재의 불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그렇게 되면 르노의 2020년 12월기 결산은 총 150억 유로에 달하는 거액 적자에 빠2020.08.02 16:13
‘경유차가 지고 전기차가 뜬다.’ 자동차업계는 물론 소비자들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말이다. 우리나라는 경유차가 휘발유차보다 저렴한 주유비에 뛰어난 연비까지 갖춰 한 시대를 주름잡았지만 이제는 사양의 길을 걷는다. 지난달 2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이하 자동차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경유차 신규등록 대수는 35만 1126대였다. 총 등록 대수(88만 9588대)의 39.5%로 휘발유차(45.4%)보다 약간 적었다.경유차 신규등록이 올해 상반기에는 28만 1835대에 그쳤다. 전체 등록 대수가 94만 8257만 대로 늘었지만 경유차를 새로 구입하는 소비자는 오히려 줄었다. 휘발유차는 1년 동안 40만 3924대에서 49만 8146대로 몸2020.07.31 15:16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자동차로 캠핑할 수 있는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현대차 '팰리세이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언택트(Untact·비대면)’ 문화가 자리 잡은 가운데 자동차에서 숙식하며 여가를 즐기는 ‘차박’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946명을 대상으로 ‘이번 여름 차박 떠나고 싶은 SUV’를 설문 조사한 결과 팰리세이드가 24.3%의 선택을 받으며 국산 SUV 중 1위에 올랐다.응답자들이 팰리세이드를 1위로 꼽은 이유는 넓은 실내와 가격 대비 뛰어난 만족감이다. 가족들이2020.07.31 14:59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의 ‘2019년 10대 자동차 생산국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대 자동차 생산국의 순위는 중국, 미국, 일본, 독일, 인도, 멕시코, 대한민국, 브라질, 스페인, 프랑스 순으로 2018년에 이어 우리 대한민국은 세계 7위의 자동차 생산국이다. 지난 몇 십년동안 손으로 드럼통을 두드려 자동차를 만들던 나라에서 1970년대 중반이후 독자적인 국산승용차를 생산한 이후 하이브리드자동차, 전기자동차나 연료전지 자동차를 만드는 나라로까지 자동차 산업과 관련 부품 산업의 급속한 발전을 이루어왔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자동차는 약 2~3만여 개의 부품을 잘 계획된 생산 순서에 의해 배치된 현대식 생산 설비와 생2020.07.31 14:33
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회장이 장녀인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의 성년후견인 개시 심판 청구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성년후견은 노령이나 장애, 질병 등으로 의사 결정이 어려운 성인들에게 후견인을 선임해 돕는 제도로 조희경 이사장이 최근 조 회장이 조현범 사장에게 주식 전량을 매각한 것을 두고 반기를 든 셈이다.조 회장은 지난달 26일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지분 23.59%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 방식으로 조현범 사장에게 전량 매각했다. 이를 두고 조희경 이사장은 지난 30일 조 회장이 건강한 상태로 자발적 의사 결정이 가능한지 객관적인 판단이 필요하다며 성년후견인 개시 심판을 청구했다.업계는 조현범 사장과2020.07.31 12:46
미국 포드 자동차가 30일(현지시간) 예상을 웃도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폭풍을 잘 버텨냈다. 로이터,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포드는 2분기에 코로나19 충격으로 수십억달러 손실을 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결과는 달랐다.독일 폭스바겐이 포드의 자율주행차 사업 부문 아르고에 대규모 투자를 한 덕에 포드는 순익을 기록했다.2분기 순익은 11억 달러, 주당 28센트로 1년 전 1억 달러, 주당 4센트 순익에 비해 실적이 대거 호전됐다.그러나 폭스바겐의 대규모 투자와 같은 일회성 항목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마이너스였다.포드는 2분기에 조정 주당손실 1.17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부문 매출은 1592020.07.31 02:19
독일 자동차 제조기업 폭스바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 9억40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고 오는 9월 배당금을 삭감한다고 발표했다.30일(현지시간) CNBC는 폭스바겐이 2019회계연도(2019년4월1일~2020년3월31일)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을 지난 9월 정기주주총회(AGM)에서 당초 발표된 6.50유로에서 하락한 4.80유로로 제안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폭스바겐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자동차 판매가 부진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상반기 매출이 8억 유로로 23.2% 감소했고 차량 공급량 또한 전년 대비 27.4% 감소했다. 작년 상반기 폭스바겐은 100억 유로의 영업이익을 낸 바 있다. 폭스바겐은 세계 최대 규모 제조공장2020.07.30 15:12
현대자동차가 2015년 폐쇄된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 러시아 공장 인수를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정몽구(82) 현대차그룹 회장과 아들 정의선(50) 수석부회장 간 2대에 걸친 ‘러시아 사랑’이 눈길을 끈다. 현대차 러시아생산법인(HMMR)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시(市)에 있는 GM 공장을 인수하기 위해 현지 당국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너도나도 허리띠를 졸라매는 와중에 나온 투자 결정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이 공장은 GM이 2008년 3억 달러(약 3600억 원)를 들여 설립한 곳이다. GM은 2014년 러시아 경제 위기로 자동차 수요가 급감하자 이듬해2020.07.30 15:08
재규어 랜드로버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새로운 수장을 맞이한다.재규어 랜드로버는 현재 랄프 스페스 CEO 체제에서 오는 9월 10일부터 티에리 볼로레 신임 CEO 체제로 변경한다고 30일 밝혔다.티에리 볼로레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브랜드 헤리티지, 아름답고 세심한 디자인, 정교한 엔지니어링 무결성으로 전 세계에 알려진 재규어 랜드로버를 지금과 같은 중요한 시기에 이끌게 된 것을 특권으로 생각한다"며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유명한 재규어 랜드로버 직원들과 함께 상징적인 회사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팀에 합류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고 말했다.새롭게 선임된 티에리 볼로레는 글로벌 자동차 공급 업체인 포레시아(Faurecia)의 고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