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19 18:04
현대모비스의 리쇼어링(Reshoring·해외로 간 제조업 생산시설이 자국으로 돌아오는 현상)으로 대규모 신규 고용 창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현대모비스는 지난해 8월 28일 울산 북구 이화산업단지에서 친환경차 부품 울산공장 기공식을 진행했다. 이는 대기업 리쇼어링의 첫 사례로 문재인 대통령이 현장을 찾아 축사를 할만큼 정부의 가장 주요한 정책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축하에서 "현대모비스가 해외 사업장을 울산으로 이전한 것은 우리 경제를 살리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이다"라며 "앞으로 국내 복귀를 위해 투자하는 기업들에게는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현대모비스 울산공장2020.05.19 09:36
포드, GM, FCA 등 미국 디트로이트의 자동차 메이커 대기업 3사와 부품업체가 18일(현지시간) 일부 조립 라인의 가동을 재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코로나19의 감염 확대를 억제하기 위한 록다운(도시 봉쇄) 조치는 2개월에 이르렀지만, 미국에서 약 100만 명을 고용하는 자동차 업계는 최근 들어 완만하지만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시간주 워렌에 위치한 구미 자동차 대기업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FCA)의 트럭 공장은 수백 명의 근로자들이 아침 5시부터 업무를 개시했다. 한 근로자는 "조금 불안하다"면서도 "회사가 모든 예방 조치를 강구해 주었다"고 말했다. FCA는 이날부터 워렌 트럭공장을 포함해 미국2020.05.18 15:03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를 아시아 자동차 시장의 허브로 삼는다.18일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아시아·태평양권역본부를 기존 말레이시아에서 인도네시아로 이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강현 현대차 인도네시아 부사장은 현지 인터뷰를 통해 "완성차 공장이 인도네시아에 들어서기로 하면서 인도네시아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는 인도네시아로 아시아·태평양권역본부를 이전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현대차 아시아·태평양권역본부는 지난 2017년 설립됐다. 중국 시장의 부진으로 한때 위상이 높아졌지만 생산공장 부재로 알맹이 없는 껍데기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완성차 공장 설립으로 생산과 판매가 가능2020.05.17 17:06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가 고공행진 중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월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소형 SUV 판매량이 7만2416대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판매량 46만7910대의 15.5% 비중으로 준대형 승용차(6만5107)를 뛰어넘는 기록이다.특히 소형 SUV는 전체 SUV 판매에서 38.1% 비중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했다.소형 SUV 모델 중에서 기아자동차 셀토스가 1만8009대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현대자동차 코나가 1만2588대, 르노삼성자동차 XM3가 1만1914대로 집계됐다.업계 관계자는 "소형 SUV만의 경쟁력있는 가격과 높은 연비 효율이 젊은 층을 비롯해 첫 차를 구매하는 고객의 마음을 움직였다"라며 "현재 경2020.05.17 15:27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하며 글로벌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독일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이 세계 자동차 배터리업계 왕좌 운명을 가를 핵심열쇠로 떠올랐다.◇폭스바겐, '2028년까지 전기차 2200만대 생산' 목표로 가속 폐달 밟아글로벌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16일 폭스바겐그룹 전기차(순수전기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오는 2030년에는 639만대를 기록해 전세계 전기차 1위 업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요타(547만대), 르노닛산(450만대), 테슬라(337만대), 현대·기아차(236만대), GM(200만대)이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오익환 SNE리서치 수석연구원(부사장)은 "테슬라가2020.05.17 13:27
현대자동차 양재 본사 사옥에 도심 항공 모빌리티 (Urban Air Mobility, UAM), 목적 기반 모빌리티(Purpose Built Vehicle, PBV), 모빌리티 환승 거점(Hub) 등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이 등장했다.현대차는 지난 1월 미국 CES에서 공개했던 역동적 미래도시 구현을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의 축소 모형물을 본사 1층 로비에 설치했다.그동안 현대차는 본사 1층 로비에 주력 신차와 콘셉트카를 전시해 임직원과 고객들이 자유롭게 관람을 할 수 있도록 해 왔다. 신차가 아닌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구체화해 전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전시는 현대차 구성원들에게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보다 직관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스마트 모빌리2020.05.16 12:54
현대자동차가 올 가을 러시아에서 팰리세이드 크로스오버와 차세대 엘란트라 등 두 가지 모델을 출시한다.16일(현지시각)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의 인증을 마치고 오는 11월 러시아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엘란트라 세단을 선보이고 제네시스 브랜드의 SUV GV80과 GV70, 신형 세단 G80 등도 가을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 특히 제네시스 브랜드 모델들의 판매량이 내년에 두배에서 세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현대차는 포스트 코로나19 전략으로 온라인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보험뿐만 아니라 차량 구매도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2020.05.16 09:20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중국에서 생산될 모델3 세단에 저가격에 수명이 긴 새로운 배터리를 장착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각) 단독보도했다. 테슬라는 새로운 배터리가 일반 가솔린자동차의 연료가격에 필적하고 전기배터리중 수명이 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말 ‘배터리데이’에 배터리기술에 중요한 진전을 공개할 것이라며 지난 수개월간 투자자와 경쟁사들에게 예고해왔다.수백만 마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테슬라의 새로운 저비용 배터리는 테슬라 전기차가 가솔린차와 같은 가격 또는 그 이하로 이익을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테슬2020.05.15 18:46
쌍용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지난 1분기(1~3월)에 ▲판매 2만4139대 ▲매출 6492억 원 ▲영업손실 986억 원 ▲당기순손실 1935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른 해외부품 수급 차질로 라인별 순환 휴업 실시 등 생산 차질 영향으로 판매와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7%, 30.4%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쌍용차는 부품 수급 차질 해소에 전력을 기울이며 조업 차질을 최소화해 오고 있지만 국내·외 시장 상황이 악화되며 불가피하게 판매 차질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손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