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14 18:57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7개월 넘게 이어온 교섭 끝에 '2019 임금교섭'을 타결했다.르노삼성차는 14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실시한 2019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70.2% 찬성으로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노사는 지난 10일 진행된 19차 임금 협상 교섭에서 미래 물량 확보를 위한 부산공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본급은 동결하되, 일시 보상금 총 888만원 지급과 매월 상여기초 5%의 공헌수당 신설 등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번 임금 협상 타결로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은 노사간 갈등을 봉합하고 르노그룹 내 최고 수준의 생산 경쟁력을 다시 확보할 수 있는 초석을 쌓게 됐다.또한 이를 통해 XM3의 유럽 수출 물량 확2020.04.14 18:37
한국지엠이 우여곡절 끝에 2019 임금교섭을 타결했다.한국지엠은 노사가 도출한 '2019년 임금교섭' 잠정 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14일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전체 조합원 중 총 7233명이 투표, 이 중 53.4%(3860명)이 찬성함으로써 2019년 임금교섭이 최종 마무리됐다.한국지엠 노사는 지난해 10월 10일 중단됐던 2019년 임금협상을 지난달 5일 재개해 5차례 교섭을 가졌다. 지난달 25일에는 ▲노사 상생을 위한 차량 인센티브 프로그램 ▲2018년 임단협 합의 기조에 따른 임금 동결 및 성과급 미지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2020.04.14 14:12
코로나19로 공장가동이 멈춘 베트남 자동차 업계가 전국 규모로 시행중인 격리조치 기간동안 디자인과 옵션 등 기본사양 무료 업그레이드로 새 단장을 마치고 급감한 판매실적을 회복하기 위한 본격적인 영업전에 나설 참이다. 13일(현지시간) 카페비즈 등 베트남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도요타 베트남(Toyota Vietnam)은 올해는 기존의 주력 모델에 집중하는 대신 5월부터 판매가 예정된 소형차 위고(Wigo)를 업그레이드 했다. 디자인은 거의 변화를 주지 않은 대신 몇 가지 세부 사항만 리뉴얼했다. 가장 큰 라이벌인 현대 그랜드 i10과 기아 모닝과 같은 한국 모델과 경쟁하기 위해 시동버튼, 에어컨, 자동미러 등 일부 장비를 새롭게 장착했다2020.04.12 12:22
쌍용자동차는 지난 10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대주주인 마힌드라&마힌드라(이하 마힌드라)의 400억 신규 자금 조달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임시이사회는 지난 3일 마힌드라 이사회가 쌍용차의 신규 투자 2300억 원을 거부하면서 사업 운영 연속성을 위한 400억 원의 특별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내부 승인 절차로 개최됐다.신규 자금의 조달 방안은 긴급한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대여금으로 처리하고 한국과 인도의 법과 규정에 따라 가급적 조속히 자본금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쌍용차는 경영 정상화에 필요한 자금 중 올해 사업 운영에 필요한 400억 원에 대한 지원이 최종 결정됨에 따라 유동성2020.04.10 18:06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삼성차 대표 노조인 르노삼성차 노동조합과 10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된 19차 임금 협상 교섭에서 '2019년 임금 협상의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해 9월 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2019년 임금 협상을 위한 교섭을 진행해 왔다. 그 동안 회사는 신규 수출 물량 확보를 위한 부산공장의 경쟁력 강화 필요성에 대해 노조의 이해를 구해 왔고 노조는 기본급 인상을 비롯한 직원들의 보상 및 처우 개선을 주장해 왔다.노사는 최근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글로벌 자동차 산업 전반에 대한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내수 판매 증진과 제조 경쟁력 개선 활동을 통한 미래 물량 확보를 위해 노사의 공동 노력2020.04.10 12:36
현대자동차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주간 공장 가동을 멈췄던 체코 노쇼비체 공장을 오는 14일부터 재가동한다.10일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차 체코법인은 지난달 23일부터 3주간 셧다운한 체코 노쇼비체 공장을 예정대로 14일부터 재가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현대·기아차의 유럽 생산기지 중 하나인 뇨쇼비체 공장은 해치백 i30와 투산 등을 생산하며 지난해 30만7000여 대를 생산했다. 현대차 체코법인은 유럽 자동차 시장의 수요 둔화와 부품 공급 부족 등으로 기존 3교대 근무체제에서 2교대 근무로 전활할 방침이다.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셧다운한 기아차의 슬로바키아 공장은 지난 6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갔으며, 러시아·터키(현대) 생2020.04.09 18:14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교통사고 가해자의 처벌을 강화한 '민식이법'에 대한 개정 촉구가 빗발치고 있다.지난달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민식이법 개정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9일 기준 33만5912명의 동의를 받았다.'민식이법'은 지난 2019년 9월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민식 군(당시 9세) 사고 이후 발의된 법안으로, 2019년 12월 10일 국회를 통과해 2020년 3월 25일부터 시행됐다. 법안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과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의무화 등을 담고 있는 '도로교통법 개정안'과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운전 의무 부주의로 사망이나 상해사고를 일으킨 가2020.04.08 12:07
현대·기아자동차가 해외 주요 생산 거점인 미국과 인도에서 코로나19 피해 회복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8일(현지시각)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차 북미법인(HMMA)은 지난 6일 비영리 소아암 치료 프로그램 '호프 온 휠스(HHOW)'의 일환으로 220만 달러(26억8928만 원)를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19 진단센터'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기아차 인도법인(KMI)은 인도의 코로나19 피해 회복을 위해 안드레 프라데시주의 '수상 구호기금'에 2000만 루피(3억2160만 원)를 기부했다.기아차는 인도법인 생산공장이 안드레 프라데시주에 소재하고 있는만큼 지역사회 피해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방침이다.한편 현대·기아차는 해외에 거2020.04.08 08:51
친환경 수소 전기자동차(FCEV) 시장을 놓고 한국, 일본, 독일이 치열한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세계 FCEV 시장은 한국과 일본이 양강구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2013년 1월 세계 최초의 수소전기차 ‘투싼 FCEV’를 선보인 데 이어 일본은 2년 후인 2015년 도요타가 ‘미라이’, 2016년 혼다가 ‘클래리티’를 출시했다. 현대차와 도요타, 혼다가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BMW가 FCEV 시장 진출을 선언해 세계 FCEV 시장은 한국과 일본, 독일로 이뤄진 '삼국지(三國志)' 시대가 펼쳐질 전망이다.세계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FCEV 시장에 앞 다퉈 뛰어드는 이유는 FCEV의 폭발적인 성장세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2020.04.07 18:49
↓시장조사회사 IHS마킷은 올해 중국 자동차 판매가 전년에 비해 11.5% 감소한 2160만 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고 로이터가 6일(현지시각) 전했다. 그러나 내년에는 7.5% 증가할 것으로 IHS마킷은 전망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재 자동차 생산과 판매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 세계적으로 타격을 받고 있다. IHS마킷은 "최근 예상으로는 3월에 자동차 공장 가동 중단이 연장된 것과 허베이성(河北省)의 공장 가동 중단 연장에 따른 공급망의 혼란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IHS마킷은 또 “유럽에서 부품을 구입하는 중국 자동차 회사들은 유럽에서의 생산 혼란이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단지 현시점에서는 유럽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