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1 22:08
현대자동차는 GV80과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 등을 생산하는 울산 2공장이 11일 재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사태로 전선 뭉치인 '와이어링 하니스'를 납품하는 협력업체 중국 공장이 가동을 멈추면서 빚어진 울산 2공장 휴업 이후 5일 만이며, 울산 4공장과 5공장부터 순차적 휴업에 들어간 지 8일 만이다.보안요원들은 출근하는 근로자와 부품업체 차량 운전자의 체온을 일일이 확인하면서 혹시나 모를 신종 코로나 유입에 대비했다.현대차는 다시 가동하는 공장이 계속 늘어나 17일에는 대부분의 생산라인이 돌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러나 버스와 트럭을 생산하는 전주공장은 부품 수급 상황에 따라 21∼27일 순차적 가동할2020.02.11 17:24
BMW는 독일 남부에 위치한 딩골핑 공장에서 전기차 부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현재 600명 수준의 직원을 2000명까지 증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MW는 플러그인 모델을 포함하여 유럽에서 가장 큰 공장을 딩골핑에 두고 매년 약 30만대의 세단을 제작하고 있다. 이 공장에 근무하는 종업원 수는 총 1만8000명에 달한다. BMW는 최근 현재 600명인 드라이브 트레인 부품 사업부의 직원을 연말까지 1400명으로, 나아가 내년에는 2000명까지 증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공장에서는 BMW 3시리즈, 4시리즈, 5시리즈, 7시리즈 및 8시리즈 등의 자동차를 제작하고 있다. 또한 이 공장에서는 2021년부터 아이넥스트(iNext) 전기 크로스2020.02.11 17:13
베트남의 수입 자동차 및 부품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 2019년은 수입차가 가장 많이 증가한 '해'로 기록됐다. 아세안 지역간 수입차량 면세정책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연 실적을 기준으로 '역대급'을 기록했다. 다만 연말부터 월별 실적은 전년 대비 크게 감소추세를 보였다. 이는 소득대비 공급과잉 현상 때문으로 분석됐다. 시장의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현지 부품화를 통해 가격을 인하시킨 전략적 모델의 출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0일(현지 시간) 베트남 세관총국의 예비 통계에 따르면, 2019년말까지 작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14만2000대의 차량을 수입했다. 전년 대비 71%가 성장한 수치다. 2019년은 전년인 202020.02.11 16:27
LG화학의 배터리 공급 차질로 재규어가 전기차 생산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시시간) 유럽 매체 등은 오스트리아 재규어 그라츠 공장에서 전기차 아이페이스(I-PACE)에 탑재될 리튬이온 배터리 부족으로 생산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재규어 랜드로버 대변인은 외신을 통해 “일시적인 공급 문제로 인해 생산 일정을 조정했고, 고객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재규어는 LG화학측과 배터리 공급 일정을 놓고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2019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된 ‘I-PACE’는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동시에 배터리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2020.02.11 15:47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3000억원에 가까운 영업적자를 기록한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경영난 심화 우려로 최대 주주인 인도의 마힌드라 그룹의 자금수혈이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해 열악한 환경에서도 내수판매 감소율을 전년 대비 한 자릿수로 방어했다. 그러나 수출부진과 영업비용 증가로 손실폭이 늘어났다. 쌍용차는 지난해 실적을 집계한 결과 판매 13만5235대, 매출 3조6239억 원, 영업손실 2819억 원, 당기 순손실 3414억 원을 기록했다. 내수판매는 신형 코란도 등 신차 출시에 힘입어 4년 연속 10만대를 넘어섰다. 이는 전년 대비 1.2% 줄어든 수치지만 국내 완성차 5개사의 같은 기간2020.02.11 15:41
스웨덴 볼보와 볼보(Volvo Cars)의 소유주인 중국 자동차회사 지리 홀딩스가 합병할 방침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두 회사는 10일(현지 시간) "양사의 재무와 기술 시너지를 가속화할 수 있는 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두 회사를 통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통합 후에도 볼보, 지리, 링크&코, 볼보의 전기 브랜드 폴스타 등 각 브랜드를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이 같은 방침은 자동차 회사들이 특히 중국과 유럽에서 더 엄격한 이산화탄소 배출 제한 규제에 대응, 전기 자동차를 개발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시점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양사는 공동 성명을 통해 "통합되는 그룹은 현재 진행 중인 자동차 산업의 혁신2020.02.10 23:06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법인 운영체제를 유통과 생산 등을 분리해 3개 회사에서 각각 맡는 방식으로 바꾸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 쿰파란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네시아(HMID)는 현대자동차의 판매 자회사로서 역할을 맡고 기존 현대차 인도네시아 법인(HMI)은 HMID를 인도네시아 지역 유통조직 및 메가 딜러로 활용한다. 현대차 인도네시아생산공장(HMMI)은 제조를 담당한다. 현대차의 해외 8번째 공장이 될 HMMI는 올해 착공될 예정이다. 모두 15억5000만 달러(약 1조8200억 원)가 투입될 계획이다.2020.02.10 12:3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사태로 그동안 공장 가동을 멈춘 국내업체의 중국 공장이 10일부터 일부 재가동에 들어간다.우한폐렴 여파가 일파만파로 커져 중국 공장이 완전 정상화할 때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국내 업체들이 일부 가동으로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다.현대차는 자동차 부품 와이어링 하니스(배선장치)를 만드는 중국 일부 공장이 8일부터 재가동했다고 9일 밝혔다.재가동에 들어간 공장은 중국 산둥(山東)성에 있는 40여 곳으로 이들은 그동안 현대기아차에 와이어링 하니스를 공급해왔다.현대차는 차량 제작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량을 확보해 급한 불은 끌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와이어링 하니스 공급이 정상화되려면 적2020.02.10 12:39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8일 미국 워싱턴 주미한국대사관저에서 열린 '전미주지사협회 동계 회의' 공식 리셉션에서 주지사들과 미래 수소사회 및 모빌리티 혁신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전미주지사협회 회의는 미국 50개 주와 5개 자치령 주지사들이 매년 두 차례 모여 주 정부 간 협력과 정책이슈를 논의하고, 세계 각국의 주요 인사들과 교류하는 자리다.이날 리셉션에는 행사 주최 측인 이수혁 주미한국대사와 전미주지사협회 의장인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등 주지사 30여 명, 주 정부 관계자, 초청받은 우리나라 경제계 인사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정 수석부회장은 한국 기업인을 대표한 건배사에서 "한국을 비롯한2020.02.10 12:38
현대자동차가 중국 쓰촨(四川)현대 공장에서 친환경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하는 대형트럭과 버스를 생산한다.이를 통해 현대차는 쓰촨현대 공장 등 중국 현지공장에서 오는 2030년까지 트럭과 버스 등 약 20만대에 달하는 수소연료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로이터통신은 현대차가 중국 쓰촨난쥔(南駿)자동차그룹이 갖고 있던 쓰촨현대 지분 50%를 모두 인수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쓰촨현대는 2012년 현대차그룹이 쓰촨난쥔자동차그룹과 지분 비율 50 대 50으로 설립한 합작회사다. 쓰촨현대는 현재 준중형 트럭 '마이티', 대형트럭 '엑시언트' 등 상용차를 연간 16만대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의 쓰촨현대 지분 추가 확보로 현대차는 중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