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08 11:13
미국 교통부가 운전대와 백미러 등 안전장치가 없는 자율주행차를 처음으로 승인했다고 로이터 통신과 CNN 방송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날 미 교통부가 승인한 자율주행차는 스타트업 뉴로가 개발한 전기배달차 'R2'로 운전대와 좌석, 페달, 백미러 등이 없다. 승객 없이 화물만 운반하도록 설계됐다.미국에서 완성차업체들은 운행 승인을 받으려면 약 75개에 달하는 자동차 안전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R2는 이 요건을 모두 채우지 않았는데도 예외적으로 승인을 받은 첫 자율주행차다.다만 교통부는 R2에 대해 통상적인 것보다 훨씬 많은 관리·감독을 하도록 요구했다. 일례로 모든 충돌 사고 관련 정보를 정부에 보고하고 일반 운행 정보2020.02.08 11:12
현대자동차 호주법인이 나쁜 관행을 고치고 사업을 재편하기 위해 주요 간부들을 전면 퇴진시키는 충격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했다.8일 업계 및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차 호주법인은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영업담당자를 비롯, 고객 경험 분야 수석 매니저, 네트워크 개발 총괄 담당자 등 고위 임원들을 모두 퇴진시키는 고단수의 칼을 빼 들었다.최근 현대차 호주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부임한 존 켓(John Kett)은 딜러들에게 "이번 구조조정은 자동차 시장에서 우리가 더 큰 야망과 효율성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우리 관행을 개선하고 더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한 소통을 적극적으2020.02.08 10:17
기아자동차가 인도 아난타푸르 공장 이전설이 불거지자 해명자료를 냈다.8일 기아차 인도의 성명에 따르면 기아차는 타밀나두 주로 생산시설 이주에 대한 소문을 모두 부인하며 소비자들에게 사실이나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보도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또한 기아차는 안드라프라데쉬 정부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아난타푸르 공장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이동성과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아난타푸르 정부는 지난 7일(현지시간) AP 정부는 언론에서 제기된 루머를 강력히 부인하며 오히려 기아차가 아난타푸르 공장 증설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해명했다.2020.02.07 22:56
토요타자동차는 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생산하던 중형 픽업트럭 타코마를 2021년까지 멕시코 중부의 신공장으로 생산라인을 이전해 연간 10만대 생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요타의 타코마 생산은 멕시코에 집중케 된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토요타는 멕시코 과나후아토(Guanajuato)에 위치한 새로운 생산공장과 미국 국경 근처에 있는 옛 생산시설에서 연간 26만6000대의 타코마 픽업트럭을 생산할 예정이다. 토요타는 두 개 공장에서 생산한 픽업트럭 95%를 미국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토요타는 지난해 전년보다 1.3% 늘어난 24만9000대의 타코마를 판매했다.토요타 측은 타코마의 생산 이전은 비용 절감과 경쟁력 강2020.02.07 22:51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대회 '넥센스피드레이싱'의 2020시즌 일정과 운영 방안이 공개됐다.넥센스피드레이싱을 주최하는 코리아스피드레이싱(KSR)은 지난 4일 올 시즌 일정을 확정하고 대회 운영과 관련한 세부 계획을 7일 밝혔다. KSR에 따르면 대회는 4월 11~12일 코리아인터내셔널 상설 서킷(KIC)에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월 24~25일 인제스피디움의 최종전까지 총 7라운드로 진행된다.KSR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 시즌보다 1라운드가 늘어난 총 7라운드로 진행된다"며 "마지막 라운드는 전국 40여 자동차 동호회와 함께하는 대규모 이벤트로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어 "2, 5라운드는 강원도 태백시와 공동으로 모터스포츠 축2020.02.07 10:03
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스(FCA)가 지난해 북미와 남미 시장의 호조로 약진하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영향만은 막을 재량이 없어 보인다. 6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FCA그룹의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66억7000만 유로로 목표치인 67억 유로에 근접했으며 4분기 이익은 7%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FCA그룹 마이크 맨리 회장은 "FCA는 2020년도 재무지침을 견지할 것"이라며 "그러나 중국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2~4주 내 유럽에 있는 1공장의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고 말했다.한 애널리스트는 "FCA 실적이 예상치를 조금 웃돌았다"며 "FCA의 주가는 밀라노 시장에서2020.02.07 09:25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지난해 처음으로 차량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잘롭닉에 따르면 페라리는 6일(현지 시간) 지난해 한해 동안 총 판매대수가 1만131대로, 9251대를 기록했던 전년보다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순이익도 6억9900만 유로(약 9160억 원)로 전년 대비 8% 향상됐다. 페라리는 지난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15개의 새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엔 첫 하이브리드 모델F90 스트라데일을 포함해 총 5대의 신차를 내놨다. SUV 차량 등 다른 모델들도 내년에 선 보일 예정이다.2020.02.07 09:23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한국인 최초로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정 회장은 포드 창립자 헨리 포드,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 벤츠 창립자 칼 벤츠, 혼다 창립자 소이치로 혼다, 됴요타 창립자 키이치로 토요타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1939년 설립된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명예의 전당 헌액 ▲올해의 업계 리더상 ▲자동차산업 공헌상 ▲젊은 리더십 및 우수상 부문에서 수상자를 매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모빌리티 혁신상을 추가했다.명예의 전당 헌액은 세계 자동차 역사에 길이 남을 뛰어난 성과와 업적을 바탕으로 자동차산업과 모빌리티 발전에 중대한 역할과 기여를 한 인물을 엄선해 수여하는 상2020.02.07 09:22
기아자동차 노사는 6일 소하리와 화성, 광주 공장에서 완성차 생산을 10일 하루 중단하기로 협의했다.그러나 군수공장은 정상 가동하기로 했다.또 11일 이후에는 부품 수급 상황을 감안, 공장별로 협의하기로 했다.현대차 공장은 4일부터 단계적으로 생산 중단을 시작, 10일에는 모두 멈출 예정이다. 7일에도 전주 버스공장만 가동하고 대부분 닫기로 했다.이에 따라 10일에는 현대·기아차 국내 공장이 거의 모두 멈춰서는 것이다.현대·기아차는 와이어링 하니스 재고 부족으로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중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춘제 연휴를 연장하면서 와이어링 하니스를 생산하는 협력업체의 중국 공장도 예상보다2020.02.06 17:20
현대차가 지난해 세계 전기차 브랜드 순위에서 6위로 부상했다. 1위는 미국의 테슬라가 차지했다.시장조사회사 SNE리서치는 6일 지난해 세계 76개국에서 팔린 전기차(BEV, PHEV: 승용차+상용차) 브랜드 순위를 조사해 이같이 발표했다. 테슬라가 모델 3 판매 급증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 18.3%로 1위 자리를 유지했고 중국 비야디(BYD)는 판매량이 21% 줄었지만 2위로 올라섰다. 독일 BMW는 판매량이 소폭 증가하면서 25.8% 급감한 중국베이징자동차그룹(BAIC)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일본의 닛산도 판매량이 13% 줄었지만 순위는 그대로 유지했다. 현대차는 유럽을 중심으로 코나 EV 판매가 2.7배 급증한 데에 힘입어 주요 브랜드 중 가장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