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7 18:08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현대차의 4대 거점으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인도시장에 대한 현대차의 공략 역시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26일(현지시각) 현지매체 힌두비즈니스라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인도가 현지세계 최대 시장으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최대 현지생산·현지판매 국가는 중국이었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인도법인(HMI)는 50만5033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 차량들은 모두 인도에서 생산됐다. 반면 합작사로 운영 중인 중국의 베이징·현대차(BHMC)는 같은 기간 35만277대를 팔았다. 인도보다 더 많은 차량을 판매한 곳은 미국과 유럽 시장이다. 하지만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는 차량이 부족해 한국에2022.04.27 17:57
완성차 업계의 노사간 임단협 협상인 '춘투 올해도 시작됐다. 지난해 5개 사 모두 무분규 임금 및 단체협약 타결로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지만, 올해는 조금 다르다.선봉에는 현대자동차 노조가 있다. 이들은 ▲기본급 16만5200원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의 성과급 지급 ▲미래차 산업 공장 국내 신설과 전기차 모듈 라인 기존 공장 유치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타결 기한을 따로 두지 않고 굵고 길게 교섭하겠다는 의견을 내세웠다. 조합원들이 만족하는 안을 끝까지 받아내겠다는 강경한 의지를 드러냈다.3년간 없었던 현대차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다면 생산 차질로 인한 피해는 눈 보듯 뻔하다. 2~3차 부품 협력 업체들에게도 큰 피해가2022.04.27 17:52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BMW의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가 새롭게 돌아왔다. 지난 2015년 6세대가 출시된 이후 7년 만이다.지난 1977년 첫선을 보인 7시리즈는 세대를 거듭하며 진정한 럭셔리의 가치에 대한 미래 방향성을 제시해왔다. 반세기에 가까운 시간 동안 수많은 변화를 거치며 진화해온 거친 7시리즈를 살펴봤다.1세대는 존재감과 안정감, 그리고 역동적인 측면에서 경쟁 모델을 압도했다. 이 모델에는 당시 BMW 모델의 대표적인 특징인 트윈 원형 헤드램프와 동일선상에 위치한 키드니 그릴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또한 압도적인 크기와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 디자인된 운전석, 강력한 엔진, 그리고 최신 섀시 기술 등 모든 측면을 만2022.04.15 10:39
“현대자동차가 내세운 5년·10만km 이내의 자사 브랜드 중고차 중 품질테스트를 통과한 차량만을 판매한다는 조항은 상생이 아닙니다. 좋은 차는 대기업이 팔고 안 좋은 차는 우리가 팔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밖에 없습니다.“지난 1일 만난 강유석 착한차집 대표는 현대차가 중고차 업계와의 공존을 위해 발표한 ‘상생 방안’에 대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단정 지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논리대로라면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중고차 시장에는 서비스 기간 또는 보증기간이 지난 차들로만 가득찰 것“이라는 것이다.강 대표는 중고차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이른바 ‘셀럽’이다. 2016년에는 업계 최초로 한국지식인2022.04.15 10:39
국내에서 영업 중인 수입차 업체들의 전속 할부금융사들이 매년 엄청난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완성차를 판매 중인 수입차 업체들이 연간 2% 남직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데 반해 전속 할부금융사들은 연평균 21%라는 막대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2020년 기준), BMW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2020년 기준), 한국토요타자동차(3월 결산법인) 등 국내 4대 수입차 업체들의 최근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업체들의 연간 영업이익률은 평균 2%대에 불과했다. 연평균 1.6%를 기록했던 전년 대비 0.4%p가 늘어났지만, 여전히 낮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2022.04.06 18:27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공장은 인도네시아 미래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아세안 지역 공략에 나섰다. 지난달 16일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정 회장은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면서 동시에 자원부국인 인도네시아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인도네시아 현지 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동남아 지역 중심의 아세안(ASEAN) 공략에 나선 현대차그룹은 최근 제3세계(1960년대 당시 미소 냉전 진영에 포함되지 않은 개발도상국들) 시장으로 시야를 확장하고 있다.인도네시아 현지공장 준공 이후 곧바로 중남미 지역의 영업총괄 CEO(최고경영2022.03.07 17:37
쌍용자동차가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한 지 10개월 만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 하지만 상거래 채권단이 쌍용차 회생계획안에 대해 반대표를 던지면서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의 쌍용차 인수에 제동이 걸렸다.6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의 430개 협력업체로 구성된 상거래 채권단의 주요 기업 대표들은 지난 2일 평택 공장 인근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회생계획안에 대한 반대를 결정했다.인수까지 남은 고비를 쌍용차는 무사히 넘길 수 있을까. 쌍용차는 과거 이와 유사한 위기를 여러 차례 극복해왔다. 1998년 외환위기와 상하이자동차와 마힌드라자동차로 주인이 바뀌었을 때다.이때마다 쌍용차를 위기에서 건져낸 '구세주' 같은 모델이 존재했다. 벤2022.02.25 10:58
현대차그룹이 올해에는 지배구조 개편에 나설까.재계가 현대차그룹과 정의선 회장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정 회장이 아킬레스건으로 지목되는 '지배구조 개편안'을 단숨에 해결할 묘책을 내놓을 지 관심이 집중돼서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현재 총 4개의 순환출자 고리를 형성하고 있다.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기아→현대제철→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 ▲현대차→현대글로비스→현대모비스→현대차 ▲현대차→현대제철→현대모비스→현대차 등이다.반면 총수인 정 회장은 너무나도 빈약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정 회장은 그룹 내 3개 주력사인 현대차, 기아, 모비스의 지분을 각각 2.62022.02.25 10:58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글로벌 완성차 Top5' 전략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기 위해 중국·일본 자동차시장에 다시 도전한다. 현대차그룹에게 아픈 손가락인 중국과 일본시장에서 재도약을 선언한 것이다.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의 중국 판매량은 35만2000대(도매 기준)에 불과하다. 2016년 179만대를 판매했던 것과 비교하면서 단 5년 새 실적이 반토막도 아닌 1/5로 쪼그라든 셈.재계에서는 일단 2016년 전후 정부가 전격 배치를 시작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두)로 인한 중국 정부의 '한한령(限韓令)' 때문이라는 해석이 많다.하지만 승용차에서 대형 SUV로 급격하게 변하기 시작한 중국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제대로2022.02.25 10:58
정의선 체제를 함께 떠받칠 전문경영인들의 면면은 다음달 중순경부터 열릴 주요 계열사 주주총회를 통해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CEO(최고경영자) 가운데 임기가 만료되는 사람은 정 회장과 전문경영인 4명이다. 현대차에서는 하언태 사장과 알버트 비어만 사장이, 기아에서는 송호성 대표이사 사장이 임기를 마친다.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과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도 3월 임기가 끝난다.먼저 정 회장은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지만 그룹을 대표하는 총수 겸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어 연임이 기정사실처럼 여겨지고 있다.주목할 부분은 공석이 되는 자리다. 알버트 비어만 R&D·연구개발본부장(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