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7 17:52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BMW의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가 새롭게 돌아왔다. 지난 2015년 6세대가 출시된 이후 7년 만이다.지난 1977년 첫선을 보인 7시리즈는 세대를 거듭하며 진정한 럭셔리의 가치에 대한 미래 방향성을 제시해왔다. 반세기에 가까운 시간 동안 수많은 변화를 거치며 진화해온 거친 7시리즈를 살펴봤다.1세대는 존재감과 안정감, 그리고 역동적인 측면에서 경쟁 모델을 압도했다. 이 모델에는 당시 BMW 모델의 대표적인 특징인 트윈 원형 헤드램프와 동일선상에 위치한 키드니 그릴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또한 압도적인 크기와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 디자인된 운전석, 강력한 엔진, 그리고 최신 섀시 기술 등 모든 측면을 만2022.04.15 10:39
“현대자동차가 내세운 5년·10만km 이내의 자사 브랜드 중고차 중 품질테스트를 통과한 차량만을 판매한다는 조항은 상생이 아닙니다. 좋은 차는 대기업이 팔고 안 좋은 차는 우리가 팔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밖에 없습니다.“지난 1일 만난 강유석 착한차집 대표는 현대차가 중고차 업계와의 공존을 위해 발표한 ‘상생 방안’에 대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단정 지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논리대로라면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중고차 시장에는 서비스 기간 또는 보증기간이 지난 차들로만 가득찰 것“이라는 것이다.강 대표는 중고차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이른바 ‘셀럽’이다. 2016년에는 업계 최초로 한국지식인2022.04.15 10:39
국내에서 영업 중인 수입차 업체들의 전속 할부금융사들이 매년 엄청난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완성차를 판매 중인 수입차 업체들이 연간 2% 남직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데 반해 전속 할부금융사들은 연평균 21%라는 막대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2020년 기준), BMW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2020년 기준), 한국토요타자동차(3월 결산법인) 등 국내 4대 수입차 업체들의 최근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업체들의 연간 영업이익률은 평균 2%대에 불과했다. 연평균 1.6%를 기록했던 전년 대비 0.4%p가 늘어났지만, 여전히 낮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2022.04.06 18:27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공장은 인도네시아 미래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아세안 지역 공략에 나섰다. 지난달 16일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정 회장은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면서 동시에 자원부국인 인도네시아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인도네시아 현지 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동남아 지역 중심의 아세안(ASEAN) 공략에 나선 현대차그룹은 최근 제3세계(1960년대 당시 미소 냉전 진영에 포함되지 않은 개발도상국들) 시장으로 시야를 확장하고 있다.인도네시아 현지공장 준공 이후 곧바로 중남미 지역의 영업총괄 CEO(최고경영2022.03.07 17:37
쌍용자동차가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한 지 10개월 만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 하지만 상거래 채권단이 쌍용차 회생계획안에 대해 반대표를 던지면서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의 쌍용차 인수에 제동이 걸렸다.6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의 430개 협력업체로 구성된 상거래 채권단의 주요 기업 대표들은 지난 2일 평택 공장 인근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회생계획안에 대한 반대를 결정했다.인수까지 남은 고비를 쌍용차는 무사히 넘길 수 있을까. 쌍용차는 과거 이와 유사한 위기를 여러 차례 극복해왔다. 1998년 외환위기와 상하이자동차와 마힌드라자동차로 주인이 바뀌었을 때다.이때마다 쌍용차를 위기에서 건져낸 '구세주' 같은 모델이 존재했다. 벤2022.02.25 10:58
현대차그룹이 올해에는 지배구조 개편에 나설까.재계가 현대차그룹과 정의선 회장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정 회장이 아킬레스건으로 지목되는 '지배구조 개편안'을 단숨에 해결할 묘책을 내놓을 지 관심이 집중돼서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현재 총 4개의 순환출자 고리를 형성하고 있다.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기아→현대제철→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 ▲현대차→현대글로비스→현대모비스→현대차 ▲현대차→현대제철→현대모비스→현대차 등이다.반면 총수인 정 회장은 너무나도 빈약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정 회장은 그룹 내 3개 주력사인 현대차, 기아, 모비스의 지분을 각각 2.62022.02.25 10:58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글로벌 완성차 Top5' 전략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기 위해 중국·일본 자동차시장에 다시 도전한다. 현대차그룹에게 아픈 손가락인 중국과 일본시장에서 재도약을 선언한 것이다.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의 중국 판매량은 35만2000대(도매 기준)에 불과하다. 2016년 179만대를 판매했던 것과 비교하면서 단 5년 새 실적이 반토막도 아닌 1/5로 쪼그라든 셈.재계에서는 일단 2016년 전후 정부가 전격 배치를 시작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두)로 인한 중국 정부의 '한한령(限韓令)' 때문이라는 해석이 많다.하지만 승용차에서 대형 SUV로 급격하게 변하기 시작한 중국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제대로2022.02.25 10:58
정의선 체제를 함께 떠받칠 전문경영인들의 면면은 다음달 중순경부터 열릴 주요 계열사 주주총회를 통해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CEO(최고경영자) 가운데 임기가 만료되는 사람은 정 회장과 전문경영인 4명이다. 현대차에서는 하언태 사장과 알버트 비어만 사장이, 기아에서는 송호성 대표이사 사장이 임기를 마친다.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과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도 3월 임기가 끝난다.먼저 정 회장은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지만 그룹을 대표하는 총수 겸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어 연임이 기정사실처럼 여겨지고 있다.주목할 부분은 공석이 되는 자리다. 알버트 비어만 R&D·연구개발본부장(사장2022.02.25 10:57
"10년 뒤 세계 5대 자동차업체가 되겠다."지난 2000년 9월 기아차를 인수한 현대차그룹의 정몽구 회장은 이렇게 선언했다. 세계 10위권에도 들지 못하던 현대차그룹을 10년 내 글로벌 Top5에 안착시키겠다고 공언한 것이다.공염불 정도로 여겨졌던 이 약속은 딱 10년 뒤인 2010년 정확하게 이행됐다. 현대차그룹이 세계무대에서 574만대를 판매하며 글로벌 판매량 5위로 올라섰다.이를 가능케 한 것은 정몽구 명예회장의 '품질경영'의 덕분이다. 당초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무대에서 '달리는 냉장고'란 평가를 받을 정도로 품질이 뛰어나지 못했다.정 명예회장은 이에 결단을 내렸다. 2000년 4월, 현대차 과장급 이상 임직원들에게 '결함 발견 시2022.02.25 10:57
“메타모빌리티까지 솔루션을 확장하겠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지난 1월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라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CES2022 미디어데이에서 현대차그룹의 미래 지향점을 이렇게 말했다.정 회장에게 있어 올해는 그야말로 의미가 깊은 해다. 현대차그룹 합류 이후 처음으로 등기이사에 선임된 지 횟수로 20년을 맞는 동시에 그룹을 대표하는 공정위 동일인의 지위에 올라선 지 딱 1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정 회장은 지난 2020년 10월 그룹 회장에 올랐다. 아버지인 정몽구 회장의 직함을 20년 만에 이어받았다. 이후 그룹의 위치와 미래 먹거리, 성장 아젠다 등 다양한 고민 끝에 도출한 결론이 바로 로봇·모빌리티·UAM(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