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5 10:57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해로 등기이사 선임 20년째를 맞는다.정 회장은 현대자동차그룹 전무로 승진한 2002년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에 선임됐다. 등기이사는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되어 이사 등기를 마친 이사를 말한다.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이사회에 참석해 발언, 의결권 등을 행사할 수 있으며 상법상 규정된 이사로서의 권리와 책임을 가진다. 권리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책임을 다해야 자리이기 때문에, 범 현대가와 재계에서는 정의선 회장이 본격적으로 책임경영을 실천한 것은 이때부터라고 보고 있다.특히, 현대모비스는 부친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CEO(최고경영자)로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성과를 거두며 성장해2022.02.09 13:13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9월 전기차 보급률이 20만대를 넘어섰다며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하지만 여전히 전기차 보급률은 0.8%에 불과하다. 많은 소비자들이 전기차의 편리함을 인지하고 있지만, 전기차 구매에 선뜻 나서기에는 기반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이다.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완성차업체를 대상으로 무공해차 보급 의무비율까지 지정하며 전기차 보급에 나서고 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주도로 기반시설인 전기차 충전소를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지난 1월28일부터는 전기차충전소 개정안도 시행했다.새롭게 시행되는 전기차충전소 개정안은 100가구 이상의 신축아파트인 경우 총 주차면수의 5%를, 구축아파2022.02.07 10:20
"여러 부문에 흩어져 있는 반도체 팀을 한데 묶어 사업부 혹은 부문급으로 격상시키겠다."현대차그룹이 반도체 사업에 직접 진출할 뜻을 밝혔다. 지난 1월25일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가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타운홀 미팅에서 반도체 사업부문 격상 계획을 밝힌 것이다.현대차그룹은 현재 여러 계열사 별로 반도체 관련 팀을 운영 중이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오토에버를 중심으로 사업부 내에 구매, 품질부서 등에 반도체 관련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조 대표는 이처럼 흩어져 있는 사업부를 한데 묶어 이를 사업부서로 통합하거나, 사업부문급으로 격상시키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수급난으로 어려움을 겪은 만큼 향후에는 직접 반도체를 조달2022.01.30 12:18
최근 자동차 업계가 '외관 컬러'에 집중하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를 포함하는 주요 완성차 업계들은 단조로운 컬러에서 벗어나 개성 있는 컬러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더불어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BMW는 차량 외관 색상을 상황에 따라 바꾸는 기술도 공개했다.이런 변화는 차량을 되팔았을 때 가격과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고자 하는 욕구가 차량 색상을 통해 신선함을 불어넣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고 하는 자동차 업계의 전략과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현대차·기아·쉐보레, 유채색으로 고객 마음 사로잡아국내 완성차 업계는 최근 출시하는 신차에 새로운 색상들을 적용해 '신선함'을 불어넣고2022.01.30 12:17
LG그룹이 탈 내연기관을 선언하고 전기자동차에 집중하고 있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밀월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양사간 협업의 시작은 2001년 한국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던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 2세대 이동통신서비스였다.하고 있는 거대한 사업 기회를 간파한 이가 있었다. 당시 AV해외영업 수석부장을 맡고 있던 김기완 전 LG전자 부사장이 지난해 10월 발간한 자서전 ‘나의 꿈에 국경은 없다’에 LG와 GM과의 첫 만남을 언급한 대목이 있다.2001년 어느 봄날, 황운광 당시 CDMA OBU장이 미국 이동통신서비스 업체 버라이즌 구매 담당 부사장으로부터 받은 이메일을 받았다. 김 부사장에게 전달했다. 버라이즌은 당시2022.01.25 17:03
지난해 중대형·대형 트럭들의 판매량이 일제히 상승했다. 기본 가격이 억 단위인 것을 고려하면 고무적인 수치다.24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현대차 파비스, 타타대우 프리마, 벤츠 아록스, 볼보 FH등 국내·외 준대형·대형 트럭들의 판매량이 지난해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이런 상승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사회의 확장과 승용차와는 다르게 별다른 옵션도 없이 투박한 디자인과 실내 구성을 자랑했던 상용차가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준대형·대형 트럭, 일제히 상승국산·수입을 막론하고 준대형·대형 트럭의 지난해 판매량이 일제히 상승했다.먼저 ▲현대차 파비스 ▲벤츠 아록스 ▲만 TGM 등2022.01.25 17:00
과거 자동차와 시계는 각별한 사이였다. 이 둘은 비슷한 과정을 통해 같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하지만 차량의 성격이 바뀜에 따라 시계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가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 S클래스와 제네시스 G90은 각각 7세대와 4세대로 완전변경 되면서 실내에 탑재되었던 아날로그 시계를 삭제했다.이는 자율주행이 고도로 발전함에 따라 운전자를 위한 차량이 아닌 거주 공간을 위한 차량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후방카메라, 멀티미디어 등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많아짐에 따라 내 탑재되는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점차 커지2022.01.19 10:06
사람들이 차량을 구매할 때 가장 많이 보는 것은 가격과 디자인, 공간일 것이다. 하지만 최근 뜨고 있는 체크 리스트가 있다. 바로 '오디오'다.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를 포함하는 글로벌 완성차 업계들은 렉시콘, 하만카돈, B&W 등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와의 협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사실 차량 브랜드와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의 협업은 오래됐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차박 등 차량을 이용한 여가활동이 늘어나고, 비대면이 일상이 되면서 차량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카오디오에 대한 관심이 다시 한번 폭증하고 있다.렉시콘, B&W 등 하이엔드 스피커 탑재자동차에 탑재되는 하2022.01.19 10:05
쌍용자동차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12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지난 10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인수·합병(M&A)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쌍용차는 자사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의 사전계약도 시작했다.쌍용차는 경영정상화와 부분변경·신차 등 새로운 모델을 앞세워 2004년 상하이자동차의 인수 이후 18년 동안 지속된 불운을 끊고 올해 다시 한번 도약을 꿈꾸고 있다.진통 끝 인수….3번째 주인 품으로쌍용차와 에디슨모터스의 인수합병(M&A)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는 지난 2004년 중국 상하이자동차, 2010년 인도 자동차 업체 마힌드라에 인수에 이은 3번째다. 18년 동안 쌍용차 주인이 3번이나 바뀐 것이다.이번 에디슨모터스2021.12.29 18:09
글로벌 브랜드를 생산하는 현대자동차·기아의 리콜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12월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총 12번의 리콜(시정조치)을 실시했으며 차량 대수만 143만7341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차종은 승용차 투싼, 스팅어, G80, 쏘나타, 카니발, 카렌스 등이며, 승합차는 스타렉스와 마이티가 해당된다.양사는 지난 2, 4, 5, 9월에 한 차례, 8월과 10~12월엔 2번이나 리콜을 실시했다.이 중 쏘나타와 카니발은 올 해에만 두번째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리콜 사유는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제조불량에 따른 연료 누유, 에어백 오작동, 냉각수 누수,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 등 다양한 사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