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12 16:50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지난 1979년부터 42년 동안 본사와 핵심 생산기지로 둥지를 터온 경기 평택시 동삭로 평택공장을 결국 매각한다.쌍용차는 평택 본사와 공장 외에 자동차엔진을 개발생산하는 창원공장(성산산업단지), 서울(구로)과 대전(대덕) 서비스센터 2곳 등을 보유하고 있다. 쌍용차는 평택공장의 매각 자금 확보와 새로운 생산공장 이전을 계기로 친환경차·자율주행차 중심의 미래형 자동차기업으로 변신할 계획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평택시는 지난 10일 쌍용차의 정용원 법정관리인, 정일권 쌍용차 노조위원장과 함께 ‘쌍용차 평택공장 이전·개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3자 협약에 따라2021.07.12 16:44
'올해 하반기에는 누가 웃을까'국내외 완성차업체들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하나 둘 씩 신차를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고급형 전기차 모델은 물론 고성능 내연기관 차량도 등장할 것으로 보여 하반기 신차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국내 완성차 업체 신차경쟁 가세…전기차가 주인공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계는 하반기 신차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현대자동차는 19년 만에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AX1(프로젝트명)'을 선보인다. AX1은 경형 SUV로 광주광역시와 현대차가 지분을 합작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이 생산할 예정이다.출시 시기는 오는 4분기로 기존 경차 시장에서 레이, 모닝, 스파2021.07.09 07:58
세계 4위 자동차 업체 스텔란티스가 8일(현지시간) 전기자동차에 2025년까지 300억 유로(약 40조8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선언했다.스텔란티스는 올 1월 이탈리아와 미국계 합작사인 피아트 크라이슬러(FCA), 프랑스 푸조(PSA)가 합병해 출범한 자동차 업체다.쇠락한 푸조를 구해낸 카를로스 타바레스 푸조 최고경영자(CEO)가 스텔란티스 CEO를 맡고 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유럽과 북미 지역에 5개 배터리 공장을 만들어 업계 1위 업체인 테슬라를 비롯한 전세계 전기차 업체들과 경쟁하겠다며 이같이 과감한 계획을 내놨다. 타바레스 CEO는 이날 스텔란티스의 '2021 전기차의 날(EV Day 2021)' 행사 중 웹캐스트를 통해 "이 같2021.07.04 10:36
'구독경제' 열풍이 수입·중고차 시장에도 거세게 불고 있다. 구독경제는 제품을 구입하지 않고 일정 금액만 내면서 정기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을 뜻한다. 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다른 산업 분야에서 신선한 충격을 던져준 구독경제가 이제는 자동차 시장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표적인 수입차·중고차 구독 서비스가 카로와 트라이브이다. 카로는 수입차를 전문하는 월 단위 차량 구독 서비스다. 카로는 1개월 단위로 계약을 갱신할 수 있으며 ▲장기간 수입차를 정기 구독하는 월간 내 차 ▲특정 기간 대여하는 단기 대여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업체는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부터 프리미엄 브랜드 벤츠, BMW 등 7개 브2021.07.04 10:34
전 세계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으로 390만 대의 생산차질을 빚고 있다는 컨설팅업체 조사결과가 나왔다. 3일(현지 시각)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알릭스파트너스(AlixPartners)에 따르면 2021년 세계에서 반도체 부족으로 약 390만대의 자동차 생산이 손실될 것으로 추정했다.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이후 경기 회복을 놓고 세계 자동차 시장은 지역 차를 보이고 있다. 2021년 1~5월 신차 판매량은 중국과 미국 시장에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 그러나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 시장은 2019년 같은 기간 수준을 밑돌았다. 자동차 수요는 안정돼 있지만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감2021.07.02 07:40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인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2분기에 미국 터줏대감 제너럴모터스(GM)를 제치고 미국내 최대 자동차 업체로 등극했다. 1일(현지시각) CNBC,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도요타는 2분기 중 미국 시장에서 68만8813대를 팔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GM의 미국내 판매 규모 68만8236대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GM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을 살짝 밑돈 반면 도요타는 전망을 소폭 웃돌았다. GM이 미 자동차 시장 1위 자리를 내 준 것은 극심한 경기침체 기간이던 1998년 3분기 이후 23년만이다. 당시 GM은 포드에 1위 자리를 빼앗겼다. 전세계 자동차 업계를 강타한 반도체 품귀 현상이 도요타의 1위 등극을 가능2021.06.30 09:50
수입자동차 업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쇼크에도 4가지 요인에 힘입어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수입차 업체들은 ▲코로나19로 억눌린 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보복 소비' 심리와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 연장 ▲이에 따른 수입차업체의 가격할인 등 공격 마케팅 ▲자동차 가격이 비쌀수록 사고 싶어하는 '베블렌 효과(Veblen Effect)' 혜택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수입차업체, '보복소비'와 '개소세 연장에 환호성코로나19로 일상생활에서 억눌린 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보복소비' 심리는 자동차 시장에도 큰 영향을 줬다. 수입차 시장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했을 때 괄목할 만한2021.06.29 19:05
중국 배터리 업체 CATL이 테슬라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CATL은 25일(현지 시간) 테슬라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 프레임워크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고, 2022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테슬라에 리튬배터리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CATL은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은 테슬라가 회사의 배터리 품질과 생산 능력을 인정한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 "이를 통해 회사와 테슬라의 장기적·안정적 합작 관계를 강화할 수 있으며, 회사의 연간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터리 공급 규모 등은 테슬라의 주문량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관련 사항을 밝히지 않았다. 테슬라와 신규 계약 체결한 소식을 발2021.06.29 18:48
현대자동차가 최근 인수완료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로봇 '스팟', 2족 직립보행 로봇 '아틀라스'가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 방탄소년단과 함께한 특별한 영상을 공개했다.현대자동차는 방탄소년단이 스팟(Spot)과 아틀라스(Atlas)로봇들과 함께 아이오닉 브랜드 음원에 맞춰 춤추는 영상 '웰컴 투더 패밀리 위드 BTS(Welcome to the Family with BTS)'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웰컴 투더 패밀리 위드 BTS 영상은 현대차그룹이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를 완료한 기념으로 제작됐다.현대차는 방탄소년단 안무를 로봇 춤으로 바꾼 보스턴다이내믹스 기술력을 과시했으며 방탄소년단과 로봇의 만남을 통해 다소 낯설 수 있는 '로보틱스'를 MZ세2021.06.29 18:46
미국 자동체 업체 포드(Ford)가 남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 자동차 금융 서비스를 중지한다고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포드 자동차 금융 서비스 부문인 포드 크레딧은 이날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의 영업을 중단하고 최대 3억7500만 달러의 비현금성 요금(non-cash charge)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사는 셧다운(폐쇄) 완료 시점은 불확실하지만 외화 관련 3억6500만 달러를 포함한 손실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직장 폐쇄로 인한 직원 위로금으로 약 10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불할 예정이다. 앞서 브라질 언론 오에스타도 파울로는 포드가 브라질 공장 문을 닫기로 결정한 후 바이아 주에 부과금으로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