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01 09:53
도요타와 혼다가 말레이시아의 봉쇄로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동남아에서 코로나19 감염의 급증으로 글로벌 자동차 공급망이 마비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닛케이아시아가 3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말레이시아는 1일(현지시간) 전국적인 봉쇄를 단행하여 6월 14일까지 대부분의 산업을 폐쇄 조치했다. 자동차 제조업체와 철강업체는 영업은 계속할 수 있지만 전체 직원의 10%만 운영할 수 있고 전자, 화학, 제약사는 60%로 제한된다. 이전에 최악의 코로나19 상황을 피했던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은 올들어 감염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기업들이 생산 공장을 중국으로부터 이전함에 따라 중간재2021.05.31 10:57
프랑스 르노와 일본 닛산의 인도 첸나이 합작공장의 직원들이 31일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안전상의 우려를 이유로 출근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이날 노조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첸나이공장에서는 코로나19 안전대책을 둘러싸고 직원들이 지난 26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주 이 공장의 조업이 26~30일까지 중단된다고 보도했다.포드와 현대자동차도 지난주 직원들이 코로나19관련 안전상의 우려를 항의하자 첸나이공장의 조업을 중단했다.르노와 닛산 합작공장 직원을 대표하는 노조는 30일밤 경영진에 보낸 서한에서 “31일에 직원들이 출근하는 것은 안전하지 못하다”고 말2021.05.31 10:10
베트남 정부가 올해 초부터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강화하면서 지난달 말 기준 무려 2만6000대 노후 차량이 기준 미달 판정을 받았다. 이 차량 소유주들은 수리 후 재검사를 받고 정기 등록을 시행해야 한다. 현재 하노이와 호치민 등 베트남 대도시 배기가스 배출량은 세계보건기구(WHO) 허용치 1.5배가 넘는다. 지난 2019년 WHO의 조사에 의하면 베트남에서는 매년 약 6만명이 대기오염으로 인한 질환으로 사망한다.베트남 등록국에 따르면 강화된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적용한 결과 올해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검사를 받은 차량 8~10%가 미달 판정을 받았다.베트남 차량 등록국은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기준에2021.05.31 10:00
테슬라의 유럽 생산기지 역할을 하기 위해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독일 베를린 외곽의 테슬라 기가팩토리4의 가동이 당초 계획보다 크게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독일 당국의 허가에 따라 생산장비 설치가 시작되는 등 공장이 완공 단계에 들어섰으나 막판에 예상치도 못한 암초를 만났기 때문이다. 자동차 전문매체 더드라이브는 “화학적 원인에 의한 산업재해 발생 가능성 측면에서 기가팩토리4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보고서가 기가팩토리4를 관리하는 주정부에 제출되면서 이 공장의 가동 시점이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공사 전부터 환경운동 단체의 반대 시위가 이어졌고 2차 세2021.05.31 09:59
쌍용자동차가 6월 초에 매각주관사를 정해 기업회생 절차와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한 기업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쌍용차는 30일 매각주관사를 선정해 기업 매각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각주관사 후보로는 미래에셋증권, 한영회계법인 등이 물망에 올랐으며 쌍용차는 매각주관사가 확정되면 입찰 공고를 내고 매각 작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쌍용차는 회사 인수 의향을 밝힌 업체 4~5곳을 대상으로 이들이 제출한 인수의향서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하기로 했다. 현재 쌍용차에 인수 의사를 타진한 곳은 기존 우선협상대상자였던 미국 HAAH오토모티브를 비롯해 국내 전기버스 제조업체 에디슨모터스, 전2021.05.31 09:58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준중형급 세단 모델 코롤라가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팔린 자동차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30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시장 조사업체 포커스투무브는 최근 발표한 202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현황 보고서에서 도요타 코롤라의 판매실적이 109만7556대로 전년대비 10.5% 증가해 도요타의 크로스오버 라브4(99만5762대)와 혼다자동차의 준중형 SUV CR-V(73만6980대)를 제치고 판매량 기준 정상에 올랐다.도요타 라브4 판매량은 전년보다 4.5% 증가했으나 혼다 CR-V 판매량은 전년대비 9.2% 감소했다. 혼다 CR-V 다음으로 많이 팔린 차는 혼다의 준중형 세단 시빅으로 전년대비 15.8% 줄어든 62021.05.31 09:58
미국 상무부가 베트남산 타이어에 환율상계관세를 적용해야 한다는 판정을 내렸다. 31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비엣남넷(Vietnamnet)은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미국 상무부가 베트남산 승용차 및 경트럭 자동차 타이어의 덤핑 판매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상무부는 조사를 통해 베트남 정부가 동화에 대한 통화 저평가를 통해 보조금을 지원한 것으로 최종 판결했다. 이로 인해 베트남 기업들은 작년 4월 6일 이후 미국에 수출한 타이어에 대해 6.23~7.89%의 상계관세를 부과해야 한다. 이 결정에 따라, 베트남에서 제품을 생산, 미국에 수출하는 금호타이어도 상계관세를 적용받게 된다. 업체별 관세율은 금2021.05.29 16:29
일본 대표기업 도요타자동차와 파나소닉이 전기자동차(EV) 배터리시장 공략을 위해 연합전선을 구축했다.닛산(日産)자동차도 중국계 전지 제조사와 손잡고 자국이나 영국에 EV배터리 공장을 새로 짓는다.29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게이)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와 파나소닉이 공동출자한 EV배터리 생산 전지 자회사가 일본 효고(兵庫)현 본사와 중국 다롄(大連) 공장에 생산라인을 증설한다.또한, 일본 시즈오카(静岡) 현에 있는 두 회사의 합작사 프라임어스EV에너지도 일본과 중국 두 나라의 생산라인에서 EV배터리를 증산한다는 계획이다.도요타는 2021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에 전지 부문 투자액을 1600억 엔으로 책정했다2021.05.29 14:40
르노삼성자동차가 주야간 2교대 전환과 노조의 파업에 맞선 직장폐쇄도 철회하기로 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 유럽 수출물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르노삼성차는 “6월 1일부터 주야간 2교대 근무로 원상복귀를 결정했고 이를 위해 부산공장 부분 직장폐쇄를 철회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더 이상 노사 대립으로 인한 파업은 노사 공멸이 될 수밖에 없다”며 “정상적인 업무로 복귀를 통해 노사 현안도 하루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현명한 판단과 동참을 다시 한 번 간절히 부탁한다”고 노조에 파업 철회를 요구했다. XM3는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만 독점으로 생산하고 있다. XM3는 유럽 시장2021.05.29 14:38
현대자동차가 신형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로 멕시코 준중형 세단 시장을 공략한다.29일 외신 오토모터스에 따르면 현대차 멕시코법인은 세 가지 트림으로 구성된 신형 엘란트라를 출시하고 홈페이지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전 트림에는 2.0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무단 변속기(IVT)가 탑재되며 최고출력 147마력과 최대토크 132(lb.-ft)를 발휘한다. 현지 가격은 36만6900~48만3900 페소(약 2043만~2695만 원)에 책정됐다.엘란트라(아반떼)는 '2021 북미 올해의 차'와 미국 중고차 거래 사이트 오토트레이더스 선정 5만 달러 이하 자동차 인테리어 톱10, 카앤드라이버 '에디터스 초이스' 등에 이름을 올리며 북미 시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