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3 18:48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Canoo)는 22일(현지시간) 토니 아퀼라 회장의 CEO 선임과 함께 전기차 출시 계획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10월 카누에 입사한 전 소프트웨어 기업의 CEO 토니 아퀼라는 이달 말에 퇴임하는 공동 창업자 울리히 크란즈의 후임으로 선임됐다. 아퀼라는 카누의 다목적 전기차 플랫폼과 엔지니어링 팀의 역량을 강점으로 꼽으며 "젊은 카누의 전략을 짜고 있으며 이는 혁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란즈의 퇴출은 지난달 폴 발치나스 최고재무책임자(CFO)의 퇴출에 이은 것으로,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카누가 12월 기업인수목적법인(SPAC)과의 역합병을 통해 상장되었을 때 투자자에게 약속했던 전략에2021.04.23 18:47
일본 자동차공업협회는 22일 이번 가을에 개최할 예정이었던 ‘도쿄 모터쇼 2021’의 개최 중단을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대를 고려해, 내장객의 안전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67년의 역사를 가진 ‘도쿄 모터쇼’가 개최가 완전히 취소던 것은 처음이다. 일본 최대 자동차회사인 도요타 사장 겸 일본 자동차공업협회 도요다 아키오 회장은 “많은 고객이 안전·안심 환경에서 모빌리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메인 프로그램 제공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신종 바이러스의 팬데믹으로 주요 산업 전시회가 온라인으로 열린 경우도 있지만, 모터쇼 주최 측은 가상 이벤트를 열 예정은 없다고2021.04.23 18:46
제너럴모터스(GM)가 지원한 자동차 제조업체 상하이GM우링(上汽通用五菱)은 '홍광(宏光) 미니 EV 컨버터블 카브리오'를 출시했다. 홍광 미니 EV 컨버터블 카브리오는 지난 19일(현지 시간)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했고, 신형 모델 '미니 EV 마카롱'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상하이GM우링은 "홍광 미니 EV 컨버터블 카브리오는 내년부터 양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량 인도 시간과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상하이GM우링은 GM, 상하이자동차와 류저우 우링자동차가 2002년에 공동 설립한 자동차 제조업체이며, 각각 지분 44%, 50.1%와 5.9%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홍광 미니 EV 시리즈를 출시했고 지금까지 총 27만 대를 판매2021.04.23 18:45
현대모비스가 올해 1분기(1~3월) 주력 사업인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분야 선방으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현대모비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9조8158억 원, 영업이익 4903억 원, 당기순이익 6033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 16.5%, 35.9% 증가했고 당기 순이익은 73% 늘었다.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분야 매출은 7조952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7% 증가했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회복세에 따른 완성차 생산 증가와 중대형·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종 등의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공급 확대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또한 전동화 사업 부문의 두드러진 성장2021.04.22 20:13
미국 메이저 석유회사 쉐브런(Chevron)과 일본 자동차업체 도요타(Toyota)가 수소 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했다.두 회사는 21일(현지시각) 보도자료를 내고 수소사업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 관계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거대 석유회사와 자동차 제조업체의 협력은 수소 연료 생산을 위한 시설 투자와 중소형 연료전기차 보급, 수소 연료에 대한 연구 개발 등등 세 가지 분야에서 이뤄진다. 앤디 왈즈(Andy Walz) 쉐브론 미주 지역 연료·윤활유 부문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대해 “수소 연료에 대한 전략적 제휴 노력은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을 보완하는 저탄소 부문에 대규모 사업을 진행할 기회를 제공할 것”2021.04.22 20:12
중국 토종 전기차 업체들이 강력한 미국 테슬라의 전기차 아성에 잇달아 도전하고 있다. 니오는 배터리팩 교환, 샤오펑은 '플라잉 카'로 테슬라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야후파이낸스는 21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모터쇼에서 중국 토종 전기차 업체들이 다양한 신차 모델로 테슬라와 경쟁하고 있다고 전했다.테슬라가 지난해 상하이 공장에서 본격 생산에 들어간 보급형 세단 모델3로 중국 소비자들을 집중 공략하고 있는 것과 달리 중국 업체들은 첨단 기술로 중국 청년 소비자 층을 파고들고 있다.샤오펑은 하늘을 나는 '플라잉 전기차'로 미래를 개척한다는 계획이다.막연한 생각만 하는 것도 아니다. 회사 역량과 자원을 플라잉카에 집중하2021.04.22 20:11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샤오펑 등은 올해 하반기 유럽 시장 진출로 글로벌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중국 정부는 지난 몇 년간 해외 투자자의 자동차 생산 소유권 제한을 철폐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중국은 10여년 전부터 10억 달러 이상 투자해 전기차를 자체 연구·개발해 왔다. 이를 통해 본토 전기차 기업들이 전기차 생산에 우세를 지니고 있고, 이들은 해외 시장 지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4년 내 중국 전기차는 유럽과 미국의 시장점유율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니오는 지난해 7월 해외 진출을 위해 크로스보더팀을 조직했다. 니오 친리홍(秦力洪) 공동 창업자는 “유럽 시장 지출을 위해 마케팅 팀2021.04.22 20:09
현대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람들의 고급차 구입 선호가 늘어나면서 4년 만에 거의 3배 가까이 증가한 1분기 이익을 기록했지만 칩 부족으로 5월에 생산을 재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22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경쟁사와 달리 현대차는 여유 있는 칩 재고 덕분에 1분기에 생산 중단은 피했으나 일본의 칩 공장 화재와 텍사스 폭풍 등의 요인으로 악화된 칩 부족이 현대 발목을 따라 잡고 있다. 계열사인 기아와 함께 세계 10대 완성차 업체 중 하나로 손꼽히는 현대는 이달 초부터 3차례 일시적인 생산 중단과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의 생산을 조정했다. 서강현 현대차 부사장은 "반도체 부품의 상태가2021.04.22 20:07
사명에서 '자동차'를 뗀 기아가 사명 변경 이후 처음 발표한 분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개선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22일 기아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16조 5817억 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무려 142.2% 급증한 1조 764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특히 영엽이익은 지난 2012년 1분기(1조 853억 원) 이후 9년 만에 최대치를 달성했다. 기아는 앞선 2년 동안 연간 영업이익이 2조 원 수준이었는데 그 절반을 1분기 만에 벌어 들인 셈이다.◇ 기아, 1분기 판매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1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국내에서 11.4% 증가한 13만 75대, 해외에서 5.3% 늘어난 55만 9915대로 총 68만 9990대를 나타냈다.해2021.04.22 17:45
현대자동차가 지난 1분기 판매량 100만 대를 회복하며 매출 27조 3909억 원, 영업이익 1조 6556억 원을 달성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해 급감한 글로벌 판매량이 기저효과에 힘입어 회복세를 나타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는 22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2021년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연결 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차, 코로나19 기저효과·믹스 개선에 실적 호조현대차 1분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늘어난 100만 281대를 기록했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전체 매출 가운데 자동차 부문 매출은 21조 7000억 원, 금융·기타 부문은 5조 6909억 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