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5 18:39
쌍용자동차가 완전 자본잠식에서 탈출했다. 이와 동시에 재무구조 악화에 따른 증권시장 상장폐지도 면했다.미국 자동차 유통업체 HAAH오토모티브와 매각 협상이 좌초하며 수렁에 빠졌으나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 추진과 더불어 한숨 돌렸다는 해석이 나온다.15일 쌍용차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상장폐지와 관련한 개선 기간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올해 사업년도(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에 대한 감사보고서 제출일까지 상장을 유지한다.◇ 쌍용차, 감사의견 '거절'에서 '적정' 받아낼까쌍용차는 개선 기간 안에 투자자 유치와 재무구조 개선 등을 통해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하고 감사인으로부터 '적정' 감사 의견을 받을2021.04.15 13:16
쌍용자동차가 10년 만에 다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쌍용차는 서울회생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에 따라 '회생계획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법원은 쌍용차가 지난해 12월(21일) 회생절차 개시와 함께 신청한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받아들여 올해 2월 28일까지 회생절차 개시를 보류했다. 또한 보류 기한이 경과하자 지난달 31일까지 투자자와의 협의 결과(LOI 등)를 보정하도록 명령했으나 제출 지연으로 금일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기존 잠재투자자와 협의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다수의 인수 의향자가 있는 제반 여건을 고려해 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회생계2021.04.15 12:49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중국 상하이 모터쇼에서 전동화 모델을 선보인다.15일 외신 씨넷닷컴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40분(한국시간) 중국에서 개최하는 2021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전기 버전인 'G80e'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G80e는 G80과 마찬가지로 제네시스 브랜드 상징인 두 줄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폐쇄형 그릴로 전기차 정체성을 나타냈다.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G80e는 프로토타입(양산을 앞둔 모델)으로 실시간 방송을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양산 모델은 올해 말 공개될 예정이다.제네시스는 G80e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기차 출시를 위한 차명 확보도 마무리 했다. eGV70과 eGV90 등 상표 출원을2021.04.15 12:28
중국 자동차 업체인 지리자동차의 지주사 저장지리(浙江吉利) 홀딩스 그룹이 영국 로터스의 중국 전기차 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10억 달러의 신규 자금 조달을 모색하고 있다고 야후 파이낸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저장지리 그룹이 자금 조달과는 별개로 로터스나 로터스의 전기차 부문 기업공개(IPO)도 검토하고 있다. 로터스 상장 시 150억 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저장지리 그룹은 지리자동차와 스웨덴의 볼보, 전기차 업체인 폴스터, 영국 로터스 등을 보유하고 있다.이날 지리자동차 주가는 홍콩 주식시장에서 4.99% 상승 마감했다. 한편 저장지리 그룹은 나스닥 상장을 통해 3억 달러의 자금2021.04.15 12:2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대유행)으로 인한 공장 폐쇄와 전 세계적인 반도체 칩 부족에 허덕이는 자동차 회사들이 타이어의 핵심 소재인 고무 공급 감소로 더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급망의 혼란은 자동차 타이어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인 천연 고무의 물류까지 방해하고 있다. 중국의 천연 고무 비축과 고무나무 잎 질병으로 인해 전 세계 고무 공급량이 이미 부족해지고 있는 가운데 고무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일부 미국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들은 공급 부족 사태가 본격화하기 전 서둘러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자동차 업종은 반도체 위기로 수백억 달러의 매출2021.04.14 20:38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핵심 열쇠인 초고속 충전 인프라 확충에 팔을 걷었다. 국내 전기차 생태계 주도권을 쥐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현대차그룹은 14일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목포 방향)에서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E-핏(E-pit)' 개소식을 개최하고 15일부터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E-핏 충전소는 장거리를 운행하는 전기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성을 높이고 국내 전기차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이 구축하는 전기차 초고속 충전 시설이다.출력량 기준 국내 최고 수준인 350kW(킬로와트)급 충전 설비를 갖췄다. 차량이 받아들일 수 있는 전력량에 맞춰 충전 속도를 자동으로2021.04.14 13:07
날씨가 더워지고 있다. 한낮에는 에어컨을 켜야 하는 날씨다. 자동차의 에어컨은 어떻게 작동하며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알아보자◆자동차 에어컨은 어떻게 작동하나?자동차의 에어컨도 일반 어어컨과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자동차의 경우 엔진의 힘을 이용하여 컴프레셔를 작동시킨다. 자동차의 에어컨은 자동차에 따라 기본 구성은 동일하나 각종 센서에 의한 작동과 운전자의 편리성 등이 약간 다르다. 기본적으로는 다음 그림과 같은 사이클로 작동한다.컴프레셔에 의해 냉매를 압축해 열이 올라가면 컨덴서로 보내 냉각을 거치고 리시버드라이어에서 수분을 제거하고 급격히 팽창시킬 때 열을 뺏어 차가워지는 데 이 차2021.04.14 13:02
거품 논란이 일면서 지난 1~2월 하락세를 보였던 테슬라 주가가 최근들어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배경의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인물이 캐나다 최대 독립 자산운용사 캐너코드 제뉴이티의 제드 도스하이머 선임 애널리스트다. 테슬라에 대한 대표적인 긍정론자로 유명한 그가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변경하면서 테슬라의 12개월 목표주가도 종전의 419달러에서 1071달러로 세배 가까이 상향조정한다고 밝힌 뒤 테슬라 주가가 지난 3월 15일 이후 처음으로 7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미국 투자은행 로스캐피털의 크레이그 어윈 선임 애널리스트처럼 테슬라 주가2021.04.14 12:33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전기자동차(EV) 충전소 구축을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에 나섰다.14일 현지 매체 수아라파루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네시아법인(HMID)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쇼핑몰 업체 '리포몰 인도네시아(LMI)'와 전기차 충전소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현대차는 LMI가 제공하는 11개 쇼핑센터 주차장 공간에 유럽 표준 타입2 복합 충전 시스템(CCS) 충전 플러그를 사용하는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현대차는 올해 1월과 2월 두 달간 코나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모델 170대를 인도네시아에 선보이며 EV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동부에 위치한 생산 공장2021.04.14 12:02
금호타이어가 베트남 남부 빈즈엉성(Binh Duong) 미프억3산업단지(My Phuoc 3)내 공장을 2023년 1분기까지 증설해 생산능력을 연간 930만개로 확장한다.14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빈즈엉성 공장증설은 북미지역 수출 확대와 미국의 잠재적 반덤핑 관세를 피하기 위한 회사의 전략적 선택에 따른 것으로 약 3400억원이 투자된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미국 상무부는 반덤핑 예비판정 결과 금호타이어에 21.81%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반덤핑관세는 오는 5월 미 상무부의 최종 결정, 6월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 결정을 거쳐 7월부터 부과된다.빈즈엉성 공장은 2008년 2억 달러를 투자해 승용차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