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3 10:37
지난 2018년 테슬라 전기차 모델X를 자율주행(오토파일럿) 모드로 주행 중, 사고로 사망한 운전자가 사고에 앞서 오토파일럿에 대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이를 보고했던 것으로 드러나 사고원인이 오토파일럿 결함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38세의 애플 엔지니어인 월터 황은 2018년 3월 캘리포니아 101고속도로에서 테슬라 모델X를 타고 오토파일럿 모드로 시속 70마일로 주행중 안전벽 충돌 사고로 사망했다. 조사결과 그는 사고 직전 6초동안 핸들에 손을 대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즉 테슬라의 자율주행(오토파일럿) 모드로 운전중이었던 사실이 드러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11일(현지시간) 공개한 문서에서2020.02.12 12:16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전기자동차 시장 쟁탈전이 글로벌 완성차업체들과 배터리 제조사간 합종연횡으로 불꽃을 튀기고 있다. 전기차의 품질과 가격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배터리 성능이라는 점에서 이들 업체간 조합은 향후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 다툼에서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미국 테슬라는 일본 파나소닉 배터리만 사용해 오다가 최근 멀티 소싱 전략을 새롭게 채택했다. 테슬라는 파나소닉과의 독점공급 관계를 깨고 지난해 LG화학과 공급계약을 맺었다. 이어 최근에는 중국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CATL과도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ATL은 테슬라측에 오는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테슬라가 최근 가동에 들어2020.02.11 15:47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3000억원에 가까운 영업적자를 기록한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경영난 심화 우려로 최대 주주인 인도의 마힌드라 그룹의 자금수혈이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해 열악한 환경에서도 내수판매 감소율을 전년 대비 한 자릿수로 방어했다. 그러나 수출부진과 영업비용 증가로 손실폭이 늘어났다. 쌍용차는 지난해 실적을 집계한 결과 판매 13만5235대, 매출 3조6239억 원, 영업손실 2819억 원, 당기 순손실 3414억 원을 기록했다. 내수판매는 신형 코란도 등 신차 출시에 힘입어 4년 연속 10만대를 넘어섰다. 이는 전년 대비 1.2% 줄어든 수치지만 국내 완성차 5개사의 같은 기간2020.02.10 23:06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법인 운영체제를 유통과 생산 등을 분리해 3개 회사에서 각각 맡는 방식으로 바꾸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 쿰파란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네시아(HMID)는 현대자동차의 판매 자회사로서 역할을 맡고 기존 현대차 인도네시아 법인(HMI)은 HMID를 인도네시아 지역 유통조직 및 메가 딜러로 활용한다. 현대차 인도네시아생산공장(HMMI)은 제조를 담당한다. 현대차의 해외 8번째 공장이 될 HMMI는 올해 착공될 예정이다. 모두 15억5000만 달러(약 1조8200억 원)가 투입될 계획이다.2020.02.07 09:25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지난해 처음으로 차량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잘롭닉에 따르면 페라리는 6일(현지 시간) 지난해 한해 동안 총 판매대수가 1만131대로, 9251대를 기록했던 전년보다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순이익도 6억9900만 유로(약 9160억 원)로 전년 대비 8% 향상됐다. 페라리는 지난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15개의 새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엔 첫 하이브리드 모델F90 스트라데일을 포함해 총 5대의 신차를 내놨다. SUV 차량 등 다른 모델들도 내년에 선 보일 예정이다.2020.02.04 12:54
현대자동차가 이스라엘의 위치기반 음성인식기술 스타트업인 카르돔(KARDOME)에 투자하고 이 회사 기술을 자동차에 채택할 방침이다. 이스라엘 매체 글로브스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3일(현지시간) 넥스트기어 벤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카르돔에 대한 시드라운드(신생회사 초기 자금조달 라운드) 투자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차는 자동차 소음을 이겨내고 운전자의 음성을 인식할 수 있는 카르돔의 기술을 생산하는 자동차에 채택할 계획이다. 카르돔은 음향분야 전문가인 다니 처카스키 박사(Dr. Dani Cherkassky)와 기계인식 및 머신러닝 분야 전문가인 알론 슬라파크 박사(Dr. Alon Slapak) 등 2명이 2017년 설립한 음향 및 음성인식 기술2020.02.03 13:37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는 새 시내 셔틀 버스로 현대자동차의 신형 슈퍼 에어로 시티 버스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고 현지 매체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슈퍼 에어로 시티 버스는 유로-4 환경 표준을 충족하는 엔진을 장착한 모델이다. 유로-4 환경 표준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설정한 단계적 자동차 배기가스 기준 중 하나로 2005년에 도입됐다. 또 이 버스는 에어컨을 장착해 여름에 기온이 섭씨 40도까지 올라가는 투르크메니스탄 기후 조건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쉬하바드에서 운행 중인 기존 현대자동차의 에어로시티 버스가 안락한 승차감으로 승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점이 이번 결정에 긍2020.01.30 14:53
경영재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일본 닛산 자동차가 추가 구조조정에 나섰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은 29일(현지 시간) 닛산이 공장 2곳을 폐쇄하고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사무직 직원 4300명 이상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회사 사정에 밝은 복수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닛산 자동차가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의 확장노선 여파로 떨어진 수익력을 회복시키기 위해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닛산은 감원 대상으로 미국 텍사스주와 스위스 제네바 근교에 있는 지역본부의 판매와 마케팅 담당자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본 본사를 비롯한 다른 지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했다. 광고 선2020.01.22 09:15
현대자동차의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가 러시아에서 올 하반기 출시될 전망이다. 업계와 러시아 매체들에 따르면 현대차는 러시아에서 팰리세이드 상표 등록을 신청했고 현지 자동차 조립업체인 아브토토르 칼리닌그라드 공장에서 조립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현재 팰리세이드는 울산공장에서 전량 생산되고 있다. 팰리세이드는 국내는 물론 북미에서도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고 계약을 한 뒤 차량 인도까지 6개월 가량 소요되고 있다. 현대차는 러시아에서 팰리세이드의 출시를 예고한 광고 캠페인도 진행했으나 물량부족으로 출시가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현지에선 지금과 같은 출고 대기 기간을 감안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