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2 09:05
지난 23일, 독일 슈투트가르트 인근에서 메르세데스-벤츠 EQE 500 4MATIC을 약 70km 구간 시승했다. 국도와 고속도로를 넘나들며, 특히 속도 제한이 없는 구간에서 이 전기 세단의 성능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이 모델은 국내 판매 모델이 아니다. 국내에서는 350+와 350 4MATIC을 판매하고 있다. 라인업에 이 차가 속하지 않은 이유는 AMG EQE 53 4MATIC이 역할을 대신하고 있어서다. 겹쳐지는 부분이 있지만, 그렇다고 라인업이 풍부해서 나쁠 건 없지 않은가. EQE 500 역시 메르세데스-벤츠의 전동화 전략을 반영한 구성이 돋보인다. 최고출력 402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자랑하는 듀얼 모터와 90.6kWh 배터리 탑재로 고성능과 안정적인 주행을2024.11.01 09:05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작은 도시 진델핑겐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첨단 생산공장 ‘팩토리56’이 그 문을 연 지 4년째를 맞고 있다. 2020년 9월 개소된 이 공장은 최상위 모델 S클래스, 전기차 EQS, 최고급 마이바흐 모델까지 모두 한 라인에서 생산하는 혼류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요즘 트랜드다. 팩토리56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수백 대의 인클라인드 컨베이어, 이른바 ‘블루스카이’ 시스템이다. 이 컨베이어 시스템은 공장 천장에 설치된 로봇 팔로, 차체를 공정별 조립 단계로 옮기는 핵심 역할을 한다. 전통적인 컨베이어벨트 방식과 달리 차량의 종류에 구애받지 않는 유2022.06.07 18:14
세계 최대 자동차 그룹이자, 독일 자동차 기업인 폭스바겐그룹이 새로운 슬로선 ‘뉴 오토(New Auto)’를 내세우며 전동화를 넘어선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주도권을 지속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이를 위해 지속가능성 및 탈탄소화와 함께 전기와 디지털 모빌리티 시대에 도래할 기회들을 적극 활용함으로서 플랫폼, 소프트웨어, 배터리 및 충전, 자율주행 등 4가지 기술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폭스바겐그룹은 지난달 17~26일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진행한 한국 기지단 초청 미디어 행사를 통해 뉴 오토 전략은 현재 진행형이며, 기존 자동차 제조기업에서 소프트웨어 주도형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플랫폼의 변화…. 하2022.06.07 18:13
지난달 20일 독일 동부 작센주에 있는 작은 도시 츠비카우에 위치한 폭스바겐그룹 츠비카우 공장에 도착하자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전기자동차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ID.3, 쿠프라, 아테온 하이브리드, 투아렉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눈길이 가는 모델들은 정해진 주차장 구획에서 본인의 존재감을 여실히 드러냈다.츠비카우 공장은 폭스바겐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한 모델을 생산하는 대표 공장이다. 폭스바겐그룹은 12억유로(약 1조6100억원)를 투자해 내연기관 자동차를 생산하던 이곳을 100% 전기차 생산공장으로 전환했다. 연간 30만대 이상의 배터리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하는 작센주 최대 규모의 공장이기도 하다.이2022.06.07 18:13
지난달 19일, 16시간에 걸친 긴 여정 끝에 독일 하노버에 도착했다. 폭스바겐그룹 뉴 오토 그룹 전략을 살펴보기 위한 첫 걸음이자, 상용차를 생산하는 '하노버 공장'을 눈으로 직접 보기 위해서다. 공장 정문 입구에 들어서자, 줄지어 서 있는 '폭스바겐 상용차'들이 한국 기자들을 맞이했다.본격 공장 투어를 시작 하기 전에 프레젠테이션이 이어졌다. 하노버 공장은 폭스바겐 상용차 본사가 위치한 독일 슈토켄에 있다. 이곳에서는 픽업트럭 아마록, 멀티밴 T6, T7, 그리고 ID.버즈와 ID.버즈 카고 등 6종이 생산되고 있다.규모는 축구장 150개에 해당하고 지난 몇 년간 800대 이상의 첨단로봇이 설치됐다. 조립라인 중 일부는 약 90%에 이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