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2 17:09
미국의 대표적인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22일(현지시간) 전기차·배터리 업계 판도를 바꿀 신기술 배터리 공개를 예고해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른바 '테슬라 배터리'의 등장으로 최근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존재감을 과시해온 'K-배터리(한국 배터리업계)'가 어떤 운명을 맞이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 100만마일 배터리 공개하나 테슬라는 이날 실리콘밸리 프리몬트 공장에서 배터리 데이 행사를 열고 이를 전 세계에 생중계한다. 테슬라는 이날 행사를 통해 배터리 단가는 획기적으로 낮추면서도 배터리 수명은 대폭 늘린 신기술 배터리를 공개하고 배터리 자체 생산 여부2020.08.31 12:10
글로벌 전기차 제조 업체 테슬라가 다음달 개최할 '배터리 데이' 행사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테슬라가 이번 행사에서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공개하고 배터리 내재화 계획을 발표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배터리 데이가 글로벌 배터리 업계에 지각변동을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로 세대교체 이뤄지나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다음달 22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배터리 전략과 계획을 발표하는 '배터리 데이'를 연다. 업계에선 이날 행사에서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가 공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All-Sol2020.08.23 22:10
현대자동차가 아프리카 최대 시장인 나이지리아에 상용차 반조립제품(CKD) 공장 건설을 위해 5000만 달러(약 595억 원)을 투자한다.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일부 외신은 21일(현지시간) 현대차가 나이지리아의 자동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595억 원을 투자해 CKD공장을 건설한다고 보도했다. CKD는 녹다운 수출 방식의 하나. 자동차, 기계 따위를 완성품이나 반제품이 아니라 완전한 개별 부품의 형태로 수출하여 현지에서 최종적으로 조립하여 판매하는 방식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에 따르면 나이지리아는 총 인구 수 2억 명, 국내총생산(GDP) 3760억 달러(약 447조 원)로 아프리카 최대의 경제규모를 자랑하고 있지만 현지 자동차2020.08.13 09:55
최근 테슬라, BMW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배터리 독자 개발 러시가 이어지면서 배터리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외신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다음달 22일 막을 올리는 기술설명회 '배터리 데이(Battery Day)'에서 배터리 자체 개발 전략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배터리 의존 끊자"…완성차 업계, 자체 배터리 R&D 속도전테슬라는 몇 해 전부터 배터리 독자 개발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이 업체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몬트에 자체 배터리셀 생산라인을 운영 중이다.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빠르면 내년부터 생산하는 일부 전기차 모델에 자체 개발 배터리를 탑재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BMW, 폭스2020.07.21 20:15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1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현대자동차 남양기술연구소에서 두 번째 회동을 갖고 미래차·모빌리티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동은 지난 5월 정 부회장이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찾아 배터리 협력을 논의한 데 따른 답방 차원으로 이뤄졌다. 삼성에 따르면 이날 이 부회장을 비롯해 김기남 부회장, 삼성SDI 전영현 사장,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강인엽 사장, 삼성종합기술원 황성우 사장 등이 남양기술연구소를 찾았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정 부회장과 현대·기아차 상품담당 서보신 사장, 연구개발기획조정담당 박동일 부사장 등이 나와 이 부회장 등을 맞았다.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 경영진은 차세2020.06.22 16:57
정의선(왼쪽)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2일 만나 전기차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22일 현대차그룹과 LG그룹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과 구 회장은 이날 오전 LG화학 오창공장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오찬을 함께했다. 정 부회장과 구 회장은 이날 LG화학이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장수명(Long-Life) 배터리와 리튬-황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등 미래 배터리 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미래 배터리 기술과 개발 방향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정 부회장과 구 회장의 단독 회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회동에는 현대차그룹 측에서는 정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알버트 비어만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사장, 김걸 기획조2020.05.29 11:33
LG화학이 오는 2022년부터 현대·기아차의 일부 전기차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28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2022년부터 양산되는 순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의 2차 배터리 공급사로 LG화학을 선정했다. LG화학이 공급하는 배터리는 현대·기아차가 4차례에 걸쳐 발주하는 물량 중 2차 물량 일부다. 규모는 수천억 원대로 추정된다. 현대기아차는 다른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업체와도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2021년 양산을 목표로 순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개발했다. 내연차 플랫폼에서 엔진을 제거하고 전기모터를 넣던 기존 방식과 달리 배터리를 팩 형태로 감2020.05.17 15:27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하며 글로벌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독일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이 세계 자동차 배터리업계 왕좌 운명을 가를 핵심열쇠로 떠올랐다.◇폭스바겐, '2028년까지 전기차 2200만대 생산' 목표로 가속 폐달 밟아글로벌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16일 폭스바겐그룹 전기차(순수전기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오는 2030년에는 639만대를 기록해 전세계 전기차 1위 업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요타(547만대), 르노닛산(450만대), 테슬라(337만대), 현대·기아차(236만대), GM(200만대)이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오익환 SNE리서치 수석연구원(부사장)은 "테슬라가2020.05.13 15:0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국민 사과 직후 첫 현장경영으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비공개 회동을 갖고 전기차 배터리 사업 파트너십을 공식화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과 정 수석부회장은 이날 오후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방문해 전기차 배터리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재계 1·2위 업체 수장들의 회동은 미래 신(新)성장 사업인 전기차 분야 핵심인 차세대 배터리 기술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신기술 현황 등을 공유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황성우 삼성종합기술원 사장 등 삼성 측 전기차 배터리 관련 핵심 임원들과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알버트 비어만 사장, 상품담2020.04.12 12:29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신규 투자 계획 철회로 경영 위기에 빠진 쌍용차가 미국 포드와 소수 지분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10일(현지시간) "쌍용차가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자를 찾고 있다"면서 "미국 포드가 쌍용차 파트너로 참여하려는 조짐이 있다"고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경기 침체에 빠진 가운데 쌍용차는 설상가상으로 신용불량 위기까지 놓여있다. 쌍용차가 주채권 은행 KDB산업은행에서 빌린 단기차 입금 900억 원의 만기가 다가온다. 이중 일부는 이미 지난해 만기 연장을 한 상태다. 특히 산업은행이 보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