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0 14:33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본거지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텍사스주로 옮기기로 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주주총회에서 그렇게 결정했다고 공식으로 밝혔다. 머스크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일 때 캘리포니아주 당국과 프리몬트 소재 조립공장에 대한 코로나 방역 문제를 둘러싸고 심각한 마찰을 빚는 과정에서 캘리포니아주를 떠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적은 있지만 단순한 으름장이 아난 것으로 드러난 셈이다. 캘리포니아주는 머스크가 지난 2003년 테슬라를 창업하면서 둥지를 튼 곳으로 미국 IT산업의 메카 실리콘밸리 중심에 있는 팔로알토에2021.09.13 09:21
테슬라는 단순히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로 그치지 않는다. 다양한 기술 혁신의 결과물을 지치지 않고 특허로 출원해왔기 때문. 내연기관 자동차에 매달려온 종래의 완성차 제조업체들이 바짝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향후 자동차의 모습을 바꿔놓을지도 모를 테슬라의 또한가지 획기적인 기술이 특허를 인정 받았다. 자동차 앞유리에 내리는 비나 먼지 등을 제거해주는 장치, 즉 ‘와이퍼’를 완전히 사라지게 할 수도 있는 기술이다. 그 이름은 가칭 ‘레이저 와이퍼’다. ◇레이저 와이퍼 11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특허청은 테슬라가 지난 2019년 출원한 레이저 와이퍼2021.09.06 16:26
독자 전기차 생산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애플이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외곽에 위치한 자동차 주행시험장을 최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맥루머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사들인 것으로 알려진 이 주행시험장은 한때 미국 3대 완성차 업체였으나 최근 다국적 완성차 기업 스텔란티스로 흡수된 크라이슬러가 사용했던 곳이다. 맥루머에 따르면 5000에이커 이상의 면적인 이 주행시험장을 직접 사들인 ‘루트14 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라는 업체로 이 업체는 2017년부터 이 시설을 임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맥루머는 이 업체와 애플이 관련돼 있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아직 확인된 바 없으나 관련업계에서는 애2021.08.23 16:4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지난해 전세계 자동차 시장 판매량은 소폭 감소했다. 그럼에도 지역마다, 나라마다 오랜 기간 인기를 유지하는 브랜드도 있고 새로 부상하는 브랜드도 있고 퇴조하는 브랜드도 있는 등 양상이 다양하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판매 집계사이트 베스트셀링카즈블로그닷컴이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던 자동차 브랜드를 나라별로 총정리해 최근 발표했다. 단일 국가로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는 포드자동차의 픽업트럭 제품군인 F 시리즈가 40년 가까이 타의 추정을 불허하는 압도적인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2021.08.16 17:06
전기차와 내연기관 자동차의 운영 및 유지비는 얼마나 차이가 날까. 15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가 둘의 운영유지비를 분석한 결과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보다 40%나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렉트렉은 에너지부의 이번 연구 결과는 지금까지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유지비에 관해 연구한 결과 가운데 가장 방대하고 심층적인 결과여서 신뢰도가 크다고 전했다. ◇어떻게 연구했나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한 곳은 미 에너지부 산하 아르곤국립연구소(ANL). 지난 1946년 설립된 미국 최초의 국립연구소로 미국 시카고대 금속공학과가 전신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신재생클린에너지 분야 연구2021.08.16 17:04
슈퍼카의 대명사로 통하는 프랑스의 하이퍼카 전문업체 부가티가 최근 선보인 하이퍼카 ‘볼리드(Bolide)’를 끝으로 내연기관차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고 CNN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가티는 볼리드 양산 모델 40대를 생산한 뒤 내연기관 하이퍼카의 생산을 끝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볼리드 양산 모델의 가격은 470만달러(약 55억원)로 책정됐다고 부가티는 설명했다. 이는 크로아티타 고성능 전기차 제조업체 리막이 독일 스포츠카 전문업체 포르쉐와 합작법인 ‘부가티 리막’을 만들어 전기 하이퍼카를 생산하겠다고 지난달 발표한 것에 맞춘 행보로 풀이된다. 하이퍼카는 슈퍼카를 능가하는 성능을 지닌 최고급 스포츠카2021.08.12 17:43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의 기가팩토리3에서 중형 SUV 전기차 ‘모델Y’의 개량 모델 5가지를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렉트렉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렉트렉은 중국 산업정보기술부가 전날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테슬라 중국법인은 5가지 모델Y 개량 모델에 관한 양산 계획을 중국 정부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일부 모델은 전기차가 보급된 적이 없는 나라에 대한 수출용으로 생산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미국에서 먼저 출시된 저가형 ‘모델Y 스탠더드 레인지’의 판매를 지난달부터 중국에서 시작했는데 개량 모델 5가지 가운데 2가지가 모델Y 스탠더드 레인지의 변경 모델인 것으로2021.08.03 18:03
‘미니밴’의 수요가 최근 들어 늘어나고 있어 관련업계가 주목을 하고 있다고 CNN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동차시장 조사기관 콕스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지난달 현재 미니밴은 예년보다 8% 정도 높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승용차, 화물차, SUV 가격에는 큰 변화가 없는데 미니밴만 가격이 올랐다. 수요가 적어 슬그머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듯했던 미니밴의 인기가 다시 높아지는 배경은 무엇일까. ◇뛰어난 실용성 CNN에 따르면 미니밴이 자동차 소비자들 사이에서 다시 뜨는 이유는 미니밴의 높은 실용성 때문으로, 즉 가족을 태울 수 있는 차로는 가장 적당한 차종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른 차종에2021.07.30 15:48
인도 전기차 시장에 대한 접근법을 바꿔야 할 때가 됐다고 독일 자동차 업체폴크스바겐의 헤르베르트 디스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29일(현지시각) 인사이드EV 등 외신에 따르면, 디스 CEO는 이날 발표한 상반기 재무결과 보고서에서 “인도 전기차 시장에서 폴크스바겐의 판매실적은 증가하고 있으나 전기차 소비자의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등의 시장 변화에 맞출 필요가 있다”면서 “중국에서 써온 기존 전략과는 차별화된 전략이 인도 시장에는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상반기 동안 폴크스바겐이 인도에서 판매한 전기차는 1만8285대로 예상을 다소 밑돈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특히 지난 4월 출시한 전기차 ID.2021.07.30 13:27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모델3와 모델Y 등 일부 전기차의 미국내 판매가격을 여러 차례에 걸쳐 인상했다. 반면 중국에서 판매하는 전기차의 가격은 올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테슬라 모델Y은 미국에서는 가장 비싼 모델을 기준으로 최대 5만3990달러(약 6200만원까지 가격이 올랐으나 중국에서 팔리는 모델Y의 가격은 4만2394달러(약 4900만원)에 머무르는 다소 특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29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가 똑같은 전기차에 대한 가격을 이같이 다르게 올리는 것은 미국 전기차 시장과 중국의 전기차 시장의 환경이 다른 점을 이용한 투트랙 전략이 있는 것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