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5 21:39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코로나19 여파로 사장 자리가 비게 됐다. 애초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키로 했던 뵨 하우버 신임 사장 내정자가 부임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벤츠코리아는 새 사장을 선임할 때까지 현 고객서비스 부문 총괄인 김지섭 부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김지섭 사장 직무대행은 2002년 벤츠코리아에 입사해 다임러 호주·태평양 본부, 독일 본사 등을 거친 뒤 2015년 고객서비스 총괄 부문장이자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됐다.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측은 한국 시장이 가지는 중요성을 고려해 국내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역량이 뛰어나 김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벤츠코리아 관2020.06.11 17:56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국내 자동차산업이 코로나19 영향 지속 등에 따른 글로벌 수요 위축으로 생산(-36.9%)과 수출(-57.6%)은 전년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자동차 내수 진작 정책 등으로 내수는 9.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산업부의 '5월 자동차 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자동차 수출은 작년 5월보다 57.6% 급감한 9만5400대를 기록했다.월간 수출 대수가 10만 대를 밑돈 것은 2003년 7월(8만6074대) 이후 16년10개월 만에 처음이다. 2003년 당시에는 현대자동차 노조가 주5일제 근무와 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을 요구하며 부분 파업에 돌입했던 시기다.산업부는 "주요국의 자동차 딜러 매장이 순차적으로 영업을 재개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