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5 15:36
15일 넥센스피드레이싱 최종 라운드가 열린 강원 태백스피드웨이(1랩=2.5km)에는 각 피트(차량 정비나 주유 등을 위한 공간)마다 결승을 앞두고 차량을 점검하는 손길이 분주했다.아주자동차대학레이싱팀은 이번 대회 전 라운드에 참가한 유일한 대학팀이다. 대학에서 모터스포츠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직접 경주용 차량을 제작해 도전장을 냈다.우리나라 '카레이서 1호'로 알려진 박정룡 아주자동차대 모터스포츠학과 교수는 스승이자 레이싱팀 감독으로서 제자들과 함께 이번 대회에 나섰다. 11번 피트에서 미캐닉(정비 전문가)들과 엔진을 정비 중인 그를 만났다.박 교수는 "저희 팀이 보유 중인 차량으로 나갈 수 있는 대회를 찾다가 넥센스피2020.10.18 17:12
"2020 태백시장배 &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GT-300 클래스 결승이 곧 시작됩니다. 피트 인 10분 전"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넥센스피드레이싱 더블라운드(3·4라운드) 경기가 진행된 태백스피드웨이(1랩=2.5km)에 청아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부쩍 차가워진 공기 속 귀에는 36.5도(℃) 체온 같은 따뜻함이 감돌았다.장내 아나운서는 대부분 시상대와 중계석만을 오간다. 모터스포츠 취재 기자와 그리 대면할 일이 없던 차에 문득 그가 궁금해졌다. 목소리 주인공은 이번 대회 중계를 맡은 전지후 아나운서다. 4라운드 TT-200과 TT-100 클래스 시상식 진행을 마친 전 아나운서를 붙잡았다.그는 10년째 아나운서로 일하고 있다. 모터스포츠 장2020.10.18 16:06
18일 강원도 태백스피드웨이(1랩=2.5km)에서 열린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KSR-GT 클래스의 우승 트로피는 강인한 '멘탈(정신)'로 '아빠의 힘'을 발휘한 김성희(스마트유럽)에게 돌아갔다. KSR-GT 시상식 직후 만난 김성희는 모터스포츠 입문 2년차에 접어든 두 아이의 아빠로 본업은 여행사를 경영하고 있는 대표다. 정확히는 관광객이 유럽 여행을 갈 때 필요한 차량과 가이드, 숙소 등을 섭외해주는 '유럽 전문 랜드사' 대표다.김성희는 "자동차와 모터스포츠를 워낙 좋아해 직접 선수가 되기로 마음 먹었다"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금전적 어려움이 크지만 오히려 레이싱 연습에는 매진할 수 있어 전화위복이 됐2020.10.17 20:54
"4라운드에서는 핸디캡이 없어 거침없는 질주가 가능해졌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17일 강원 태백스피드웨이(1랩=2.5km)에서 열린 넥센스피드레이싱 3라운드가 뜨거운 열기 속에 마무리된 가운데 하드론 GT-300 4라운드 예선을 치른 정남수(브랜뉴레이싱팀)가 우승컵을 향한 의욕을 불태웠다.정남수는 이날 오후 열린 GT-300 예선에서 베스트랩(최고기록) 1분2초529를 기록, 3위를 차지하며 내일 치러지는 4라운드 결승에서 3그리드(순서)를 선점했다. GT-300 예선은 1랩 최고 기록을 측정해 순위를 정한다.지난달 전남 영암에서 GT-300 3라운드가 '2020전남GT' 경기 일부분으로 치러졌기 때문에 이번 더블라운드2020.10.17 16:10
류철호 태백시체육회 회장이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해 태백스피드웨이 확장을 포함한 시설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류 회장은 17일 넥센스피드레이싱 3라운드가 열린 강원 태백스피드웨이에서 기자와 단독으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올해 처음으로 민간에서 선출된 류 회장은 모터스포츠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그는 시종일관 시설 확충 중요성과 더불어 넥센스피드레이싱 대회를 공동 주최한 KSR과의 유대를 언급했다.류 회장은 "모터스포츠 경기장 활성화를 위해 코스를 다변화하자는 게 태백시 방침"이라며 "KSR 측과 협력해 숏코스(짧은 구간)와 롱코스(긴 구간)를 추가하는 등 확장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강2020.08.16 16:38
류태호 태백시장이 태백스피드웨이가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류 시장은 16일 넥센스피드레이싱 2라운드 결승이 열린 태백스피드웨이에서 기자와 단독으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류 시장은 하드론 GT-300 부문 결승 포메이션 랩을 알리는 녹색기를 직접 흔들며 대회 열기를 끌어올렸다. 포메이션 랩은 결승 시작 전 마지막으로 차량 점검과 경로를 숙지하기 위해 시험 주행하는 것을 말한다.우리나라 최초의 모터스포츠 경기장인 태백스피드웨이는 2003년 문을 열었다. 총 연장 2.5km 트랙(경주로)과 3500여 석에 달하는 관람석, 부대시설 등을 갖췄다. 2014년 운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