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5 07:47
미국 상무부가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자동차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곧 발표될 규정안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판매되는 레벨 3 이상의 자율주행차에 중국산 소프트웨어 사용이 금지될 예정이다. 이는 중국 기업이 생산한 자율주행차가 미국 도로에서 시험 운행되는 것도 사실상 금지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백악관과 국무부는 지난 주 동맹국과 업계 리더들과 회의를 열어 ‘연결된 차량과 관련된 국가 안보 위험을 공동으로 해결’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미국, 호주, 캐나다, 유럽연합, 독일, 인도, 일본, 한국, 스페인, 영국의 공무원이 참석했으며, 연결된 차량과2024.08.05 07:01
닛산이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생산 감축을 단행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4일(현지시각) 닛산이 일본 규슈 공장의 생산량을 대폭 축소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6월에도 닛산은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공장을 폐쇄하는 등 생산 감축을 한 바 있다.닛산은 미국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 차량 라인업 부족으로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소비자들의 친환경 자동차 선호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토요타와 혼다 등 경쟁사들이 하이브리드 차량을 앞세워 시장을 장악하면서 닛산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에 닛산은 할인 판매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지만, 판매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중국 시장에서는 전2024.08.05 06:23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부진을 딛고 다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4일(현지시각) 인사이드EVS에 따르면, 테슬라의 중국 생산 모델 3와 모델 Y의 도매 출하량이 7월 들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하며 몇 달간의 부진을 털어냈다. 이는 중국승용차협회(CPCA)의 초기 데이터로, 도매 출하량은 생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수치로 실제 소비자에게 인도되는 소매 판매량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모델별로 살펴보면, 모델 3은 상반기 총 16만9644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반면, 모델 Y는 256,979대로 19% 감소했다. 특히 7월 도매 출하량은 7만4,117대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하지만 올해 들어 7월까지 테슬라의 총2024.08.02 11:11
기아 아메리카가 7월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무려 99% 증가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는 기아가 전기차 중심의 성장 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다.기아는 SUV에서 특히 강세를 보였다. 전체 판매량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이 76%로 높았으며, 특히 셀토스와 스포티지 SUV의 판매량이 각각 5%, 4% 증가하며 7월 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여기에 최초의 하이브리드 MPV(Multi-Purpose Vehicle, 다목적차) 카니발 출시에 소비자들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기아 아메리카의 판매 운영 부사장인 에릭 왓슨은 “기아는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를 예상하고,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2024.08.02 09:26
미국의 자율 주행 트럭 기술 기업 코디악 로보틱스(Kodiak Robotics)가 텍사스와 뉴멕시코 지역의 에너지 기업 아틀라 에너지 솔루션스(Atlas Energy Solutions)와 협력하여 세계 최초로 무인 트럭 상용 운송에 성공했다고 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는 자율 주행 트럭 산업에서 획기적인 이정표로 평가되며, 무인 운송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고 있다.코디악 로보틱스의 무인 트럭은 텍사스와 뉴멕시코의 퍼미안 분지에서 운전자 없이 프랙 모래를 운송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사유 도로에서 이루어진 최초의 무인 운송으로, 코디악 로보틱스의 자율 주행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사례다.아틀라 에너지 솔2024.08.02 09:05
일본의 대표적인 자동차 회사인 토요타가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경기 둔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뤄낸 성과라 더욱 주목된다.토요타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11조 8400억엔(약 108조원)을 기록하며,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특히, 영업 이익은 16.7% 증가하며 더욱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유리한 환율과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덕분으로 분석된다.하지만 전 세계적인 자동차 판매는 3.2% 감소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일본 내 판매는 20.8%나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는 2% 증가하며 선방했다.사토 코지 토2024.08.02 08:39
일본 자동차 산업의 2, 3, 4위를 다투는 혼다, 닛산, 미쓰비시가 전동화 시대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생존을 위한 공동 전선을 구축했다. 1일(현지시각) 혼다와 닛산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미쓰비시도 연합체 참여를 선언했다.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이 자동차에 빠르게 접목되면서, 소프트웨어가 자동차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올랐다. 닛산과 혼다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2024.08.02 07:51
테슬라의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 4680 배터리 양산을 위한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LGES)과 삼성SDI가 4680 배터리 설계 양산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삼성SDI는 2025년 초까지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의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겨진 것으로, 충청남도 천안 공장에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이미 제너럴 모터스 등 주요 고객사에 프로토타입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조한제 삼성SDI 부사장은 “46시리즈 배터리 양산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미 전기 자전거 등 마2024.08.01 15:19
BMW 그룹이 차세대 전기차 모델인 '노이에 클라세(Neue Klasse)'를 위한 글로벌 배터리 생산 네트워크 구축한다. BMW는 31일(현지시각) 2025년부터 생산될 노이에 클라세에 탑재될 6세대 고전압 배터리를 위해 전 세계 5개 지역에 생산 시설을 건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BMW는 배터리 생산과 차량 생산을 긴밀하게 연결하는 '지역을 위한 지역' 전략을 통해 생산의 유연성을 높이고 있다. 이는 예상치 못한 상황 발생 시에도 안정적인 생산을 보장하고, 배송 거리를 단축하여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온다.주요 생산 거점은 헝가리 데브레첸, 독일 니더바이에른 이르바흐-스트라스키르헨, 중국 선양,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 미국 우드러2024.08.01 13:34
1984년 토리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이며 자동차 디자인의 미래를 예고했던 혼다 HP-X 콘셉트가 2024년 8월 18일, 페블 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서 화려하게 부활한다. 40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어 다시 모습을 드러낸 HP-X는 단순한 복고풍 자동차가 아닌, 혼다의 혁신적인 정신과 미래를 향한 도전을 상징하는 아이콘이다.전설적인 디자인 회사 피닌파리나(Pininfarina)가 디자인한 HP-X는 극적인 쐐기 모양의 프로필과 전투기에서 영감을 받은 조종석을 통해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2.0리터 V6 엔진과 지상 효과, 에어 브레이크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하여 뛰어난 성능을 구현했으며, 케블라와 탄소 섬유를 사용하여 경량화를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