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0 09:51
아프리카 케냐에 전기자동차(EV) 생산 공장이 들어선다.케냐 아프리그린 오토모빌은 중국의 체리 오토모빌과 손 잡고 전기차 조립 공장을 건설한다고 현지 매체 TUKO가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연간 생산 규모는 5만 대를 목표로 하며, 이는 케냐의 전기차 시장을 크게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장은 케냐의 나쿠루에 건설된다.케냐 정부는 2030년까지 모든 공공 교통을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이번 투자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전기차 공장은 또 새로운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관련 산업 육성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케냐의 전기차 시장은 이번 투자를2024.07.30 09:04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의 계열사인 헝다신에너지자동차와 헝다스마트자동차가 모기업의 경영난으로 파산위기에 놓였다.29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헝다그룹의 계열사 두 곳의 채권자들은 지난 25일 중국 지방법원에 해당 두 회사에 대한 파산 신청을 접수했다. 헝다는 전날 밤 홍콩 증시 공시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자금줄 끊긴 전기차 사업헝다차는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중 하나인 헝다그룹의 자회사다. 헝다그룹은 2021년 말 막대한 부채를 감당하지 못하고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했다. 헝다그룹의 부도는 곧바로 헝다차를 비롯한 계열사들의 경영난으로 이어졌다.헝다그룹의 부동산 사업이 흔들리2024.07.30 08:31
볼보 자동차가 2030년까지 모든 차량을 전기자동차(EV)로 전환하겠다는 기존 계획을 수정하고, 하이브리드 차량 중심으로 전략을 변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각)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볼보는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가 부진하자 XC90, XC60 SUV 등 기존 모델의 하이브리드 버전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마일드 하이브리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볼보 CEO 짐 로완은 "전기 추진이 내연기관보다 더 나은 기술이지만, 완전한 전기차로 전환할 준비가 되지 않은 고객들에게 하이브리드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하이브리드 라인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2024.07.29 13:00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품질력을 입증했다.미국 시장조사업체 J.D. Power가 발표한 2024 APEAL(Automotive Performance, Execution and Layout) 어워드에서 현대·기아차가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APEAL 어워드는 신차 구매자를 대상으로 차량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는 것으로,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꼽힌다.현대차는 소형 프리미엄 SUV 부문 GV60과 중형 SUV 부문에서 산타페가, 기아는 소형차, 중형차, 미니밴, 중형 SUV, 대형 SUV, 전기차 부문에서 각각 포르테, K5, 카니발, EV6, EV9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기아는 총 5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올해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로 떠올랐다.현대자동차그2024.07.29 11:02
중국 전기자동차(EV) 회사 샤오펑(XPeng)은 8월에 멜버른 전기 SUV 엑스포에서 호주 최초의 비행 자동차 ‘X2’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9일(현지시각) 밝혔다. 이 행사에 호주에 출시할 프리미엄 EV 4종도 선보인다.샤오펑은 호주 현지 소매업체이자 수입업체, 유통업체인 트루(True)EV를 통해 멜버른 전기 SUV 엑스포에서 에어로(Aero)HT X2 2인승 eVTOL(전기 수직 이륙 및 착륙) 비행 자동차를 처음 선보인다.X2는 첨단 전기 추진과 자율 비행 기술을 결합했으며, 세련되고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친환경 도시 비행을 위해 설계됐다.밀폐형 조종석, 갈매기 날개 모양의 도어 등 디자인을 갖춘 X2는 고효율 공기 역학을 통합하여 부드러운 비행 성능2024.07.29 09:25
중국의 자율주행 기술 기업 위라이드(WeRide)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규 주식 공모(IPO)를 신청했다고 28일(현지시각) PYMNTS가 보도했다. 위라이드는 미국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위라이드는 제출 서류에서 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로 인한 운영 불확실성을 가장 큰 위험 요소로 지적했다. 중국 정부는 해외 상장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위라이드는 지난해 2억 6800만 달러(약 3600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는 등 아직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위라이드의 상장은 2021년 디디 글로벌의 상장 이후 중국 기업의 가장 큰 규모의 상장이 될 수 있다.2024.07.29 09:01
중국 전기차 기업 지리의 상용차 브랜드 파리존 오토가 10년 80만km의 긴 수명을 자랑하는 새로운 상업용 배터리 '블랙 토르투스'를 공개하며 전기 상용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8일(현지시각) 배터리뉴스에 따르면 지리의 '블랙 토르투스'가 기존 배터리 대비 월등히 긴 수명으로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10분 충전으로 200km 주행이 가능하며, 최대 4C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이번에 공개된 '블랙 토르투스' 배터리는 파리존 V7E 상용 밴에 처음으로 탑재될 예정이며, 이후 V6E Plus 등 다른 모델에도 확대 적용될 계획이다. 새로운 배터리를 탑재한 V7E는 CLTC 기준 305km의 주행 거리를 자랑하며, 7입방미터2024.07.29 08:38
일본의 대표 자동차 제조사인 미쓰비시가 혼다, 닛산과의 연합에 가세할 것이라고 니케이가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쓰비시가 혼다, 닛산과 연합을 결성하면서, 기존 토요타 진영과 일본 자동시장의 양대 산맥을 형성하게 됐다. 이번 연합으로 3사의 연간 생산량은 약 800만 대에 달하며, 이는 토요타 자동차에 이어 일본 시장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토요타는 다이하쓰, 스즈키 등 다수의 브랜드와 연합하여 연간 1600만 대 이상을 판매하고 있다.미쓰비시, 혼다, 닛산은 치열해지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자동차 소프트웨어 표준화를 통해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각 사의 제품 라인을 보2024.07.26 10:48
제너럴 모터스(GM)의 자율주행 기술 부문인 크루즈가 올해 말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완전 자율주행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25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등 외신이 밝혔다. 앞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서비스가 중단되었던 크루즈는 캘리포니아주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 다시 한번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에 도전한다.자율주행 기술 개발은 현재 자동차 업계의 최대 화두 중 하나다. 특히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FSD)’ 베타 프로그램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GM의 크루즈와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선두 주자’ 테슬라는 FSD 베타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도로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꾸준한 소프트웨어2024.07.26 09:27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일본의 제재에 대한 보복 조치로 토요타 회장 토요다 아키오를 포함한 일본 기업인 12명에 대한 러시아 입국을 금지시켰다고 25일(현지시각) 카익스퍼트가 보도했다.토요타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많은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러시아 사업을 중단했다. 러시아 시장에서 RAV4와 캠리를 생산해왔던 토요타는 부품 공급 중단으로 생산을 중단하고, 이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러시아 국영 연구소에 매각하며 완전히 철수했다.토요타 회장이 구체적으로 입국 금지된 이유는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하지만 러시아 정부는 일본의 대러 제재에 대한 반발로 이러한 조치를 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