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4 11:15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 스즈키가 전기자동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3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스즈키는 최근 첫 번째 배터리 전기차(BEV) 모델인 ‘e-비타라’를 공개하고, 2025년부터 본격적인 생산 및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e-비타라는 2025년 봄부터 인도 구자라트에 위치한 스즈키 모터 공장에서 생산, 이후 유럽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는 스즈키가 인도 시장을 거점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려는 야심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e-비타라의 파워트레인은 모터와 인버터를 통합한 e-축과 리튬 철인산염 배터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즈키2024.11.14 08:53
미국의 자동차 대기업 포드가 전기자동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적극 투자에 나섰다. 포드는 13일(현지시각) 향후 4년간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을 3배로 늘리는 야심찬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해 약 5000만 유로(약 740억 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시장 선두주자인 테슬라를 겨냥한 공격적인 행보로 해석된다.포드는 이미 미국에서 F-150 라이트닝 픽업트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는 머스탱 마하-E 전기 SUV와 상업용 E-트랜싯 전기 밴을 출시하며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했다. 또한, 향후 몇 년 안에 추가될 네 번째 주력 전기차 모델을 준비하며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드라이브와 텔레그래피에 따2024.11.13 09:25
캐나다 온타리오 주지사 더그 포드가 멕시코의 중국산 자동차 수입에 대한 강력한 비판을 가하며, 캐나다와 미국 간의 양자 무역 협정 가능성을 시사해 북미 자유무역협정(USMCA)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12일(현지시각) 포드 주지사는 멕시코가 중국산 자동차를 통해 캐나다와 미국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북미 지역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멕시코가 중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지 않음으로써 USMCA의 원산지 규정을 우회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캐나다와 미국은 양자 무역 협정을 체결하여 멕시코를 배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포드는 "멕시코가 최소한 캐나다와 미2024.11.13 08:55
독일에서 전기자동차 개발을 선도해 온 스트리트스쿠터(StreetScooter)가 생산 기지를 태국으로 이전한다고 12일(현지시각) 일렉트라이브가 보도했다. 스트리트스쿠터는 전기 배달 밴으로 독일의 자랑이자 유럽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로 평가받아 왔지만, 생산 기지 이전 결정으로 인해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스트리트스쿠터의 생산 기지 이전은 독일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독일은 전통적으로 자동차 산업 강국으로 알려져 있으며, 스트리트스쿠터는 독일의 기술력을 상징하는 기업이었다. 하지만 높은 생산 비용과 경쟁 심화로 인해 결국 해외로 생산 기지를 이전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그러나 스트리트스쿠터 개발자 귄터2024.11.13 08:34
웨이모가 로스앤젤레스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대중에게 전면 개방하며 자율주행 시대를 한층 앞당겼다고 12일(현지시각)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 시민들은 하루 24시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웨이모의 자율주행차를 호출하여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웨이모는 로스앤젤레스 시내 곳곳을 서비스 지역으로 설정하여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였다. 산타모니카, 할리우드대로, USC 등 다양한 지역에서 웨이모 로보택시를 만나볼 수 있다. 웨이모는 대기자 명단을 없애고 연중무휴로 서비스를 제공한다.웨이모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제한적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한 지 불과 8개월 만에 약 30만 명이 대기자 명단에 등록했다. 이2024.11.13 00:20
유럽연합(EU)이 2030년까지 신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21년 대비 37.5% 감축하기로 했다. 12일(현지시각) 텔레그라피에 따르면, EU는 폴란드 기후 정상회의(COP24)가 끝난 뒤이틀 만에 이같은 내용을 발표를 했다. 이 합의는 자동차 제조국과 환경 입법자들 간의 타협안이다.유럽 자동차 산업계는 이번 합의에 강하게 반발했다. 유럽자동차제조업체협회(ACEA)는 이러한 목표가 현실적이지 않으며, 일자리 감소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ACEA 사무총장 에릭 요나르트는 “37.5% 감축 목표는 매우 야심적이고 비현실적이며, 고용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전기차 전환 속도가 빨라지면서 생산 라2024.11.13 00:04
기아가 12일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75마일(약 603km)을 주행할 수 있는 최초의 전용 전기 소형 SUV EV3를 유럽 시장에 출시했다.기아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된 EV3는 2027년까지 15개의 전기 모델을 출시하겠다는 기아의 야심찬 목표를 향한 첫걸음이다. 58.3kWh와 81.4kWh 두 가지 배터리 옵션을 제공하며, 고속 충전 기능을 통해 단 29분 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놀라운 성능을 자랑한다.EV3의 주요 특징다양한 편의 기능: 12.3인치 터치스크린 내비게이션, 12.3인치 운전자 디스플레이, 5.3인치 실내 온도 조절 디스플레이 등 트리플 스크린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통해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한2024.11.12 17:32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11일(현지시각) 혼다 차량의 심각한 엔진 문제를 면밀히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NHTSA는 140만 대가 넘는 혼다 차량에서 엔진 결함 보고가 잇따르자 공식 조사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NHTSA 조사 대상은 혼다와 아큐라 브랜드의 다양한 차종에 탑재된 3.5리터 V6 엔진이다. 특히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생산된 아큐라 MDX와 TLX, 혼다 파일럿, 리지라인, 오딧세이 모델이 주요 조사 대상이다.문제의 근원지는 엔진 크랭크축의 제조 결함이다.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로 인해 크랭크 핀이 불규칙한 모양으로 가공되었고, 이로 인해 커넥팅로드 베어링이 조기에 마모되어 엔진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2024.11.12 17:06
2023년 3월, 테슬라는 멕시코에 신규 공장 건설을 발표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11일(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 이후, 엘론 머스크의 트럼프 지지와 함께 테슬라의 멕시코 투자 계획은 불확실성에 휩싸였다. 특히 트럼프가 멕시코산 자동차에 대한 높은 관세 부과를 공약하면서 투자 계획의 미래를 더욱 어둡게 만들었다.멕시코 정부는 테슬라의 투자 계획이 무산될 가능성을 우려하며, 엘론 머스크와의 회동을 통해 투자 의지를 재확인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멕시코 국가 경제부 장관인 마르셀로 에브라르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머스크와의 면담을 통해 테슬라의 구체적인 계획을 파악하고, 투자를 위한2024.11.12 15:52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의 캐나다 시장 진출 계획이 중단됐다. 11일(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에 100%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BYD는 북미 시장 확장의 발목을 잡히게 됐다. BYD는 전 세계적으로 테슬라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한 기업이다. 특히 저렴하면서도 뛰어난 성능을 갖춘 전기자동차를 생산하며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BYD는 오래전부터 북미 시장 진출을 노려왔으며, 실제로 몇 년 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BYD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국산 전기차의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성능은 기존의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큰 위협으로 다가왔다.BYD는 멕시코와 유럽 연합 시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