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8 09:13
폭스바겐(VW)이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와 협력을 확대하며 생산 시설을 공동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각) 외신들이 보도했다. 아우디 사장 게르노트 됴르너는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VW 공장의 잉여 생산 능력을 중국 기업에 제공하는 데 열려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움직임이 자유 무역을 촉진하고 경쟁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VW 브랜드 재무 책임자 데이비드 파웰스 역시 중국 기업과의 공동 생산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어떤 파트너와도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주 독일 엠덴 공장에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중국 제조업체와 ID.4, ID.7 모델의 공동 생산에 대2025.01.28 08:49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와 독일의 BMW가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 고율 관세 부과에 반발하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27일(현지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EU는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을 문제 삼아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45%의 관세를 부과했으며, 이는 테슬라와 BMW를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EU는 중국 정부가 자국 전기차 산업에 부당하게 보조금을 지급하여 유럽 시장을 왜곡시킨다고 판단하고, 이에 대한 대응으로 고율 관세를 부과했다. 테슬라의 경우 17.8%, BMW는 30.8%의 추가 관세를 부담하게 되면서 유럽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크게 약화되었다. 특히 BMW의 경우, 중국에서 생산하는2025.01.27 11:52
2024년 중국 승용차 시장에서 BYD가 압도적인 판매량과 매출액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세데스-벤츠와 폭스바겐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지만, BYD의 성장세는 가히 압도적이었다.26일(현지시각) 카뉴스차이나에 따르면, BYD는 2024년 한 해 동안 349만 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4207억 위안(약 83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차량 1대당 평균 판매 가격이 12만1000위안(약 2400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하며 중국 시장을 장악했다.메르세데스-벤츠는 BYD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71만 대로 BYD의 1/5 수준이었지만, 평균 판매 가격이 43만1000위안(약2025.01.27 10:24
기아 아메리카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생산된 니로 EV, PHEV, 하이브리드 모델 약 8만 대를 리콜한다고 27일(현지시각) 밝혔다. 리콜 사유는 앞 좌석 아래 바닥 배선의 손상으로 인해 에어백과 안전벨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손상된 배선으로 인해 측면 커튼 에어백이 의도치 않게 전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전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다.미국 국가고속도로교통안전관리국(NHTSA)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기아는 이번 리콜을 통해 차량의 안전을 확보하고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한다. 딜러들은 무료로 바닥 배선 어셈블리를 검사하고, 필요한 경우 교체 및 재배선 작업을 진행할 예정2025.01.27 10:07
유럽연합(EU)의 강화된 배출 규제로 인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은 이번 규제로 인해 최대 16억 달러(약 2조28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손실을 예상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다젠스가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EU는 올해 초부터 차량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킬로미터당 93.6g으로 제한하는 새로운 규제를 시행했다. 이는 기존 규제 대비 상당히 강화된 수치로,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이를 충족하기 위해 전기차 생산 비중을 늘리고 배기가스 저감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상황이다.폭스바겐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전기차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지만, 단기간에 목표2025.01.24 12:23
일본 자동차 업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미쓰비시 자동차가 닛산과 혼다의 합병 계획에서 빠지기로 결정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판도가 어떻게 변화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4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쓰비시 자동차는 닛산과 혼다가 추진하는 공동 지주회사 설립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적인 노선을 걷기로 결정했다. 미쓰비시는 닛산과 혼다와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성장을 위해 독립적인 상장 회사로 남겠다는 계획이다.이러한 결정은 미쓰비시의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와 지주회사 내에서의 영향력 감소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분석된다. 요미우리 신문은 미쓰비시가2025.01.24 11:52
미국의 전기자동차 기업 리비안이 2025년 핸즈프리 주행 시스템을, 2026년에는 운전자의 시선이 필요 없는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23일(현지시각) 인사이드EVs가 밝혔다. 이는 테슬라를 비롯한 주요 전기차 업체들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리비안 역시 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하지만 리비안의 야심찬 계획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기차 산업에 대한 비우호적인 정책 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강력한 전기차 지원 정책을 뒤엎고, 전기차 세액 공제 종료를 검토하는 등 전기차 산업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정책을2025.01.24 09:56
현대자동차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전기자동차(EV) 협력을 확대하며 북미 상용 전기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3일(현지시각) 그린카리포트가 보도했다. 이승조 현대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GM에 상용 전기차를 공급하고 재생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대차가 GM의 탄탄한 북미 판매망을 활용해 미국 상용 전기차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GM은 이미 자체 개발한 전기 밴 브라이트드롭(BrightDrop)을 보유하고 있지만, 현대차의 상용 전기차를 자사 브랜드로 판매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GM은 현대차의 기술력과 다양한 상용차 모델2025.01.24 06:41
중국 최대 자동차 회사인 BYD, 지리, SAIC가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한 반(反)보조금 관세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23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가 보도했다. 이들 기업은 EU가 부과한 관세가 불공정하다고 주장하며, 특히 보조금 계산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EU는 중국 정부가 전기차 산업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하여 유럽 자동차 산업을 위협한다고 판단하고,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따라 SAIC는 35.3%, BYD는 17%, 지리는 18.8%의 관세를 부과받았다. 테슬라는 EU의 반(反)보조금 조사에 협조한 것으로 간주되어 7.8%의 낮은 관세를 적용받았다.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들 기2025.01.24 06:06
테슬라가 2월 1일부터 캐나다에서 판매하는 전기차 가격을 대폭 인상한다고 23일(현지시각) 오토가이드가 밝혔다. 일부 모델의 경우 최대 6200 달러(약 890만원)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조정은 사이버트럭을 제외한 모든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가장 큰 피해는 모델 3 세단이 입을 것으로 보인다. 모델 3의 경우, 트림에 따라 최대 6200달러까지 가격이 인상될 예정이다. 모델 Y, 모델 S, 모델 X 등 다른 테슬라 모델들도 평균 2750 달러(약 390만원) 가격이 오른다.테슬라는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미국과 캐나다 간의 관세 긴장 고조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최근 도널드 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