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2 02:01
지난 3일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완벽한 쇄신에 나섰음을 공고히 했다. 사명을 '르노코리아'로 바꾸고 태풍의 눈 엠블럼을 로장주로 바꿨다. 사명에서 '자동차'라는 단어를 하나를 뺀 것뿐인데, 의미하는 바는 매우 크다. 여기에 엠블럼 교체는 신의 한 수로 꼽힌다. 아니면 아니지 디자이너의 역할도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달라질 르노의 미래, 한국시장에서의 변화까지 질 비달(Gilles Vidal) 르노 브랜드 및 암페어 디자인 총책 부사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확인했다. 앞서 그는 호평을 받은 푸조의 디자인 총책이기도 했고 시트로엥의 디자인을 이끈 경험도 있다. 프랑스 자동차 디자인의 중추라고도 할 수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기술이 고도2024.04.07 09:00
지난주 8세대 골프를 탔다. 한때 5세대 TDI를 소유했던 적이 있는 기자에게는 감회가 남다르다. 여러 가지 사정이 겹쳐 6과 7의 경험은 건너뛰었다. 그래도 드라마틱한 변화가 없었다는 게 다행이다. 롱런하는 차들의 특징이다. 이번에는 TDI와 동경하던 GTI를 동시에 만났다. (시승이) 살짝 늦은 감이 있지만, 원래 맛있는 건 아껴두고 먹는 법이다.5세대 TDI는 작은 체구에 넘치는 퍼포먼스와 뛰어난 효율성을 자랑했다. 옛 기억을 더듬어 이번 모델도 편파중계를 하고 싶지만, 알량한 애정은 또 그걸 허용하지 않는다. 분명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도 있다.바로 토크감이다. TDI는 토크가 생명인데, 살짝 약해진 걸 느낀다. 그렇다고 평균치에2024.04.06 09:00
"만족스러운 디자인에 운전은 편안했다. 경쟁 차종 대비 공간이 조금 더 넓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 토요타 하이랜더를 타본 소감이다.하이랜더는 지난해 7월 국내 처음으로 소개됐다. 우리 소비자들이 이 차를 접할 기회는 없었다는 뜻이다. 2000년 글로벌 첫 탄생을 알린 하이랜더는 높은 가성비로 노동자 계급의 렉서스(프리미엄)이라고도 불렸고 1세대는 토요타 브랜드 최다 판매 모델로 꼽히기도 했다. 이번 모델은 5세대다.토요타코리아에서는 비어 있던 라인업인 대형 SUV 자리를 메우기 위해 데리고 왔다. 그동안 SUV는 라브4가 전담했지만, 7인승 및 3열 SUV에 대해서는 항상 갈증이 있었던 부분이다.경쟁 모델로는 혼다의 파일럿이2024.04.04 11:22
전기차라고 친환경성 경제성만 따지라는 법 없다. 전기차는 배터리 + 모터의 특성상 동일한 내연기관 엔진보다 강력한 출력을 만들어낼 수 있다. 출발부터 뿜어져 나오는 토크는 운전자 고개를 뒤로 젖히게 하는 놀라운 퍼포먼스를 만끽하게도 해준다. 최근 한 외신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라는 주제로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찍은 랩타임을 기준으로 리스트를 만들었다.3일 업계에 따르면 뉘르부르크링에서 양산차 중 가장 빠른 랩타임을 가진 차는 포르쉐 신형 타이칸 터보 GT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기차로 범위를 좁히면 이야기가 달라진다.뉘르부르크링에서 전기차 중에서 가장 빠른 차는 폭스바겐 ID.R 콘셉트 모델이다. ID2024.04.04 11:09
2024년 주식 시장이 활발한 출발을 보였지만,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기업 테슬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진화의 압박을 온몸으로 견디며 주가가 급락했다.1일 업계에 따르면 전기차의 미래가 밝아 보이긴 하지만, 여전히 이 산업이 직면한 몇 가지 도전 과제와 우려들이 대두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가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파산 신청을 고려하고 있다. BYD 등 중국 전기차 기업들이 약진하는 가운데, 몇몇 미국 전기차 기업들이 규모를 줄이는 등의 행보를 보이는 등 불안감을 보여주고 있다. 전기차 시대의 가장 큰 불안 요소는 전기차 배터리의 크기와 무게에 따른 에너지 소비의 증가, 전기차 제조 과정에서2024.04.02 17:05
포르쉐코리아(대표 홀가 게어만)가 2일 신라호텔서울에서 완전변경 3세대 파나메라를 공식 출시했다. 세련되고 강력한 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한 럭셔리 스포츠 세단으로 꼽히며 국내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출시 모델은 파나메라4와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이며, 연내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도 출시할 예정이다.이날 포르쉐코리아 대표 홀가 게이만 사장을 비롯해 포르쉐AG에서 토마스 프리무스 제품 기획 총괄 사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는 “기술적 혁신과 진보된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신형 파나메라는 스포티한 라이프 스타일과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여행 사이의 완벽한 균형을 제공하는 모델로 포르쉐 브랜드 방향성을2024.03.31 09:10
엔트리급 인기의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연식변경을 이뤘다. 한 해가 지났다는 말. 그동안 국내외에서 정말 발군의 행보가 있었다. 미국에서는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하니 그 인기가 대충 짐작이 된다. 이번 연식변경 모델의 핵심은 ‘빨간줄’이다. 그 빨간 줄을 살펴보기 위해 쉐보레 트랙스 레드라인(REDLINE) 모델을 시승해봤다.한국지엠은 이번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레드라인 모델을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했다. 2200만원의 깡통(LS 트림)과 2900만원 후반대(ACTIV, RS 트림)의 풀옵션 사이 빈틈을 메우는 전략적인 역할이다. 스타일리시한 모습으로 ‘갓성비’를 구겨 집어넣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일단, 장단점들을 정리하기는 쉬2024.03.30 06:07
귀여운 캐릭터의 노란색 미니버스가 패밀리 미니밴으로 변신하는 순간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9일 스타리아의 라운지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를 앞두고 미디어 시승행사를 진행했다.이번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들어간다는 것과 특성에 맞게 라운지 트림을 우선 적용했다는 점이다.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활용한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245마력, 최대토크는 37.4kg·m를 발휘한다. 또 하나 중요한 제원은 12.6km/ℓ를 달성하는 연비(9인승, 18인치 타이어 기준)다.본격적인 시승에 앞서 스타리아 카달로그를 살펴보면 또 다른 큰 그림이 그려진다. 바로 광범위한 라인업이다. 상용으로서의2024.03.30 00:33
대안 없던 카니발을 심각하게 고민하던 차에 기자의 눈에 불현듯 파고 들어온 차가 있다. 바로 이 신형 4세대 싼타페다.SUV라면 팰리세이드도 생각해볼 수 있지 않냐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팰리세이드 디자인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아니면 아니지 많은 이들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어쨌든 여기 싼타페가 이번 영상의 주인공이다. 7명이 탈 수 있고, 짐칸도, 아웃도어 활용에도 활용성이 뛰어나다. 디자인도 후면을 제외한다면 합격점. 승차감이나 주행 느낌은 직접 타봐야만 알 수 있는 것들이다.더 자세한 내용을 보고 싶다면 아래 영상에서 확인하면 된다.2024.03.30 00:18
이번 리뷰에서는 운전 실력이 출중한 두 아나운서들이 8세대 골프와 골프 GTI를 갖고 나와 장단점을 비교했다. 골프는 해치백의 교과서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그만큼 대체할만한 차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운전을 정말로 즐기는 이들이라면 골프의 매력을 낱낱이 알고 있을 것.하지만, 마니아가 아니더라도 골프는 여성 운전자들이 좋아하는 차이기도 하다. 운전하기 편안하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 경제성도 한 몫을 하는 부분입니다.한 가지 단점이라면 공간이 좀 협소하다는 것? 하지만, 작은 차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더 이상의 선택지는 없는 거 같다. 이번 영상에서는 새롭게 이다정 아나운서가 합류했다. 빠른 걸 즐기는 스피드 마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