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23 15:31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겨울 한파가 끝나자 화재에 물부족까지 겹쳐 반도체 품귀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월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자국 자동차 생산이 중단되자 반도체 공급 전반을 조사할 것을 지시하는 행정 명령을 하달했다. 그러나 차량용 반도체 업체인 네덜란드 NXP와 독일의 인피니온이 겨울 한파를 겪은 후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물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다가 설상가상으로 일본의 르네사스에 화재가 발생, 차량용 반도체 부족을 심화시키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는? 최근 자동차 생산 차질을 불러오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는 특2021.03.21 15:06
자동차 업계에 반도체와 지진에 이어 새로운 생산 위험이 떠올랐다. 범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중 하나인 나일론의 부족으로 자동차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 시간) 뉴스위치에 따르면 지난 2월 북미를 덮친 한파로 의해 미국 남부에 집중한 석유 화학 플랜트가 일시 중단됐다. 원료와 제품의 공급 부족으로 도요타가 북미 4공장에서 생산 조정에 나서는 등 강화 플라스틱 나일론을 사용하는 자동차 시스템 업체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자동차 업계는 "반도체 칩 부족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부족 영향은 여름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회복 중인 자동차 생산에 찬물을 끼얹는 사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2021.03.14 15:34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BMW가 일본에서 자사 딜러(대리점)에게 과도한 할당량을 요구하는 갑질로 물의를 빚고 있다. 13일(현지 시간) 라이브도어 뉴스에 따르면 BMW 딜러들은 월말이 되면 전화를 받는 게 두려울 정도로 과도한 할당량을 부과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딜러들은 공정위에 이 같은 불만을 제기했고, 공정위는 BMW 일본 법인에 개선방안 제출을 요구했다. 공정위는 개선방안이 미흡할 경우 독점 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그러나 BMW측이 자발적인 개선안을 약속함으로써 향후 공정위가 개선안을 심의해 위반 상태가 해소됐다고 인정되면 행정 처분은 면제된다. BMW는 이전부터 신차 판매에서 딜러에 가혹한 할2021.03.14 12:31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메르세데스-벤츠가 미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긴급구조 관련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260만대의 차량을 리콜한다. 리콜 대상 차종은 2016년 이후 판매된 ▲CLA-클래스 ▲GLA-클래스 ▲GLE-클래스 ▲GLS-클래스 ▲SLC-클래스 ▲A-클래스 등 16개 모델 260만대다. 13일(현지 시간) 중국 시장 규제 당국에 따르면 벤츠는 긴급구난시스템 'e콜(eCall)'이 차량 위치를 구조대에 잘못 전송하는 오류가 발생했다. e콜은 차량 사고가 일어났을 때 탑승자가 안전하게 구조되도록 현재 위치를 중앙 관제 센터에 전달하는 긴급출동 서비스다. 로이터 통신은 다임러가 리콜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2021.02.25 08:22
'일본 자동차 업계의 전설' 스즈키 오사무(91) 스즈키 회장이 24일(현지 시간) 퇴임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스즈키 회장은 지난 40년 동안 사장과 회장으로 경영 일선에서 일하며, 중소기업 스즈키를 대기업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오사무 회장은 오는 6월에 개최 예정인 주주 총회에서 이사와 회장직을 모두 사임하고 고문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오사무 회장은 48세인 1978년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40년 이상 경영을 선도해 왔다. 그는 오는 4월부터 시작되는 5년간의 중기 경영 계획이 결정되어, 전기차와 자동운전기술 등의 개발 방향 목표를 세워 퇴임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스즈키는 오사무 회장을2021.01.30 14:23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가 글로벌 자동차 반도체 부족 여파로 오는 2월 1~3일과 8~9일 등 5일간 스즈카 제작소(미에현 스즈카시)의 가동을 중단할 것으로 29일(현지 시간) 알려졌다. 산케이 신문은 이번 스즈카 제작소 가동 중단으로 1만대 정도의 생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추정했다. 마쓰다도 오는 2월 본사 공장(히로시마현 후츄쵸)과 호후 공장(야마구치현 호후시) 등에서 생산을 조정할 전망이다. 스즈카 제작소는 주력 소형차 '피트'와 인기 경차 'N-박스'등을 생산하고 있다. 혼다는 1월에도 피트 등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4000대 정도를 감산했지만, 공장 가동 중단은 이번이 처음이다. 혼다는 현재 미국과 중국에서도 감산2020.12.21 21:10
세계적으로 자동차의 전동화가 가속화 하는 가운데 미쓰비시는 주력 시장인 동남아시아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판매에 주력할 방침이다. 카토 타카오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미쓰비시는 가정용 전원으로 충전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의 '아웃 랜더'를 태국에서 생산할 계획"이라며 21 일 공식 라인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태국 정부의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지원책을 활용하기 위해 이 모델을 현지 생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동남아 지역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전기차 보급을 서두르고 있다. 그러나 카토 CEO는 "우선 전기차로 가는 전 단계로 하이브리드2020.12.14 08:56
199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환경오염을 개선하기 위하여 배기가스 제로법(ZEV: Zero Emission Vehicle)을 제정했으며, 이를 계기로 1996년 세계적인 미국의 자동차 기업인 GM은 시속 130㎞(최고속도 150㎞)/1회 충전에 110~130㎞의 주행이 가능한 전기자동차 EV1을 양산했다. 또 1996년부터 2000년까지 미국에서 800대의 전기자동차 EV1을 상용화하여 전기자동차 운전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전 세계의 메이저 석유 및 자동차 업체는 캘리포니아 주 정부를 압박하며, 동시에 전기자동차의 문제점을 언론에 노출함으로써 2003년 배기가스 제로법(ZEV)은 철폐(Abolish law) 됐고 이를 계기로 2005년 GM은 EV1의 생산라인을 철2020.12.06 21:19
전 세계 자동차 생산량은 2016년 9200만 대, 2017년 9600만 대, 2018년 9500만 대, 2019년 상반기 9300만 대로 예상되고 있다. 판매 비중으로는 현재 내연기관 차종(ICE) 판매가 94% 이상 차지하고 있지만 점차 친환경 동력원인 전기차(BEV, PHEV) 판매비중이 급증하고 있다. 전 세계 전기차 점유율은 2019년 5%, 2025년 12.5%, 2030년 30%로 상승세가 가파를 전망이다. 전기차 시장규모는 2017년 1188억6400만 달러로, 2023년까지 3792억79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수소차 시장은 2020년 초기 시장형성이 예상되며, 이후 꾸준한 시장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국제 에너지기구(IEA)의 시나리오에 따르면 2020년에 시장이2020.12.06 21:17
제네시스가 부분변경을 앞둔 G70의 특별한 파생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바로 왜건형 ‘G70 슈팅브레이크(가칭)’다. 국내에서 수 차례 목격된 G70 슈팅브레이크 프로토 타입이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주행하는 것이 목격됐다. 신차의 경쟁 모델로는 BMW 3시리즈 투어링,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에스테이트, 아우디 A4 아반트 등이 꼽히고 있다. 전면 디자인은 최근 스파이샷 등을 통해 공개된 신형 G70과 유사하다. 제네시스 브랜드 최신 디자인 언어인 대형 크레스트 그릴과 함께 두 줄 헤드램프가 자리하고, 테일램프 역시 두 줄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됐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후면부. 신차는 트렁크 부분을 확장한 왜건 형태를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