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02 15:15
올 초 공개를 앞둔 제네시스 GV80의 내·외관 디자인이 베일을 벗었다.제네시스는 지난 1일 브랜드 최초의 후륜구동 기반의 대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모델 GV80을 공개했다. GV80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제시하는 다재다능한(Versatile) 럭셔리 차량의 의미에 대형 차급을 뜻하는 숫자 80이 더해져 완성됐으며, 디자인 콘셉트는 ‘역동적인 우아함’으로 대형 SUV 특유의 웅장함을 강조했다. 특히 기존 SUV에서 볼 수 없었던 날렵하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보여줌과 동시에 SUV 특유의 강인한 느낌을 함께 조화시켜 새로운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또한 앞 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 대향·교차 차량 전방 충돌방지 보조 등 첨단 안전기2019.12.27 11:14
기아자동차가 이달 중순 출시한 3세대 신형 K5 가운데(가솔린 2.0, LPi, 하이브리드 2.0) 가솔린 1.6 터보를 타고 서울과 수도권 일대 도시화고속국도 120㎞를 최근 달렸다.결론부터 말하면 신형 K5는 주행질감, 성능, 안전편의 사양 등에서 인기 수입차인 벤츠 C클래스, 아우디 A시리즈, BMW 5시리즈, 볼보 S60 등에 전혀 밀리지 않는다. 오히려 이들 모델보다 더 우수하다는 게 신형 K5 1.6 가솔린 터보를 타고 얻은 결론이다. 신형 K5의 가성비가 ‘갑’인 것이다.이 같은 우수성은 출시 전 사전 판매에서 잘 나타난다. 신형 K5의 예약 판매량은 1만6000대로 집계됐다. 최근 완성차 구매 고객은 다양한 경로에 차량에 대한 정보와 평가를 수집2019.12.23 10:46
최근 국내 4050 세대는 가족을 위한 차량을 선택하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공간 활용성과 다양한 용도로 이용 가능한 레저차량(RV)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2010년대 들어 국내 RV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이유다.다만, 일부 중년 운전자의 경우 RV의 거친 승차감과 큰 부피를 부담으로 생각한다. 이를 고려해 한국 닛산(대표이사 허성중)이 세단으로 승차감을 충족하고 대형이라 RV 못지않은 공간을 지닌 신형 맥시마를 올해 하반기 국내 들여왔다.닛산의 야심작인 맥시마를 타고 서울과 경기도 일대를 지난 주말 달렸다. 맥시마의 외관 디자인은 최근 선보인 닛산의 여느 모델과 마찬가지로 세련되면서도 미래 지향2019.12.13 11:14
BMW는 종전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심의 라인업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했다.다만, 2010년대 들어서는 전기자동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컨버터블 등을 들여오면서 국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기온이 더 내려가기 전에 BMW 컨버터블의 장점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달 Z4에 이어 i8 로더스터를 타고 자유로를 지난주 달렸다. i8은 국내에 2010년대 초에 상륙했으며 2015년 PHEV로, 올해 PHEV 로더스터로 각각 재탄생 했다. 출시 초만 하더라고 i8의 디자인을 다소 부담스러워 하는 고객이 존재했다. 다만, 세단이나 SUV 모두 디자인 트렌드가 잘 달리기 위한 쿠페 형으로 변하고 있고, 개성을 표현하고 싶어 하는 운전자가 늘면서2019.12.06 13:20
한국닛산(대표이사 허성중)은 올초 닛산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엑스트레일을 국내에 들여왔다. 엑스트레일은 2.0 중형과 2.2 준대형, 3.0 대형 사이에서 가족 SUV를 찾는 고객을 위한 특화 모델이다. 닛산의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과 탁월한 공간 활용성을 지닌 닛산의 신형 엑스트레일을 타고 지난 주말 서울과 경기도 일대를 달렸다. 서울 테헤란로에서 만난 엑스트레일의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에 크롬 재질의 큼지막한 V자 모양이 자리하고 있다. 이는 닛산의 패밀리룩이다. 스마트키로 도어를 열고 살핀 1열 역시 트렌드에 충실하다. 고급스러움과 단순미를 살릴 것이다. 포뮬러(F)1 머신을 떠올리게 하는 무중2019.11.15 10:14
일본 닛산이 2010년대 중반 서울국제모터쇼에서 자사의 첫 순수전기차 리프를 선보였다. 당시만 해도 내연기관차가 여전히 대세인 때라 닛산은 전기차의 원천 기술력을 과시하는 수준에 만족해야 했다. 이후 닛산은 한국 수입차 업계에서는 선제적으로 전기차 리프를 출시하고, 친환경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리프의 가격은 S트림이 4190만 원, SL트림이 4830만 원이다. 정부의 구매 보조금 900만원과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 등을 합하면 국산차 중형 세단 수준으로 리프를 구매할 수 있다. 서울 시민의 경우 모두 1350만 원의 보조금을 받으면 국산차 중형 가격인 2840만 원에서 3480만 원으로 친환경차 리프를 소유할 수 있다. 닛산 리2019.11.01 09:34
닛산 알티마 가솔린 싱글터보와 닛산의 고급브랜드 인피니티 QX50은 직렬 4기통 2.0 VC-터보 엔진을 공유한다. 닛산과 인피니티가 각 브랜드에 맞게 2.0 가솔린 VC-터보 엔진을 활용하면서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것이다. 통상 주요 완성차 업체는 수천억 원을 들여 개발한 엔진을 다양한 모델에 적용하고, 각 모델에 맞는 최적의 성능 등을 구현하고 있다. 이는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는 목적 외에도 비용 절감과 판매 확대에 도움이 된다. 지난 주말 인피니티의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X50을 타고 서울 강변북로를 이용해 경기도 양평을 찾았다. 이어 같은 도로를 달려 서울 양화대교에서 한강을 건너, 올림픽대로 등 130㎞ 구간을2019.10.25 10:10
많은 운전자는 화창한 가을 날에 전남 담양 메타세콰이어 길 등 호젓한 도로를 차량의 썬루프가 아닌 지붕 전체를 열고 달리고 싶은 욕망이 있다.이를 해소하기 위해 쌍용자동차가 1992년대 영국의 카로체리아(소규모 주문 제작방식의 수제차) 브랜드 팬덤을 인수하고 2인승 컨버터블 칼리스타를 내놨다. 기아자동차 역시 1996년 영국의 카로체리아 로터스의 엘란을 사들여 2인승 컨버터블을 출시했다. 다만, 이들 차량은 대규모 양산차에 익숙한 국내 완성차 업계의 특성과 평균적인 디자인에 익숙한 소비 성향으로 몇년만에 단종되는 비운을 맞았다. 외국에서는 이들 카로체리아 브랜드가 명차로 인정받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우리나2019.10.18 11:43
인기 고공 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식상한 고객들이 늘면서, 하반기 들어 중형 세단이 주목받고 있다.제네시스 G70 터보와 르노삼성의 신형 SM6, 볼보의 신형 S60 등이 그 주인공이다. 여기에 그동안 닛산의 한국 성장을 견인한 알티마 역시 국내 고객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다만, 최근 한일간의 갈등으로 알티마가 다소 주춤하고 있다.1987년 국내 수입차 시장이 개방된 이후 시장 개방 초기에는 수입차 고객이 매국노로 치부됐다. 일반인들이 주차된 벤츠 차량에 돌을 던지거나, 못 등으로 흠집을 내는 일이 다반사. 현재 세계는 지구촌 시대이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자유무역(FTA) 영2019.10.11 17:21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예병태)가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업계 3위에 올랐다. 올해 국산차 판매가 감소하고 있지만, 쌍용차는 여전한 성장세로 업계 3위를 유지하고 있다.고객 입맛에 맞는 신차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어서 이다. 실제 쌍용차는 1월 렉스턴 스포츠 칸, 2월 코란도 디젤, 6월 티볼리 가솔린·디젤에 이어 8월에는 코란도 가솔린을 각각 선보였다. 최근에는 자사의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4 렉스턴의 2020년형을 내놓고 내수 판매를 강화하고 나섰다.이중 하반기 국내 신차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코란도 1.5 가솔린 터보를 타고 지난 주말 수도권 일대를 달렸다. 코란도 1.5는 소형 SUV이지만, 201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