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0 18:57
상품의 정해진 시장 가격에서 기대할 수 있는 성능이나 효율의 정도. 네이버 사전에 나오는 ‘가성비’의 사전적 의미다. 최근 들어 시승기를 작성할 때 이 말을 자주 쓴다. 빠르게 오르고 있는 찻값에 대처하는 소극적 방법이기도 하고 대중에게 가장 설득력 있는 단어라는 생각이 들어서다.사골도 벌써 몇 번을 우려냈을 법한 끝물의 르노코리아 QM6, LPG 모델을 타며 가성비에 대한 고민을 해봤다. “요즘 3000만원 아래로 살 수 있는 패밀리 SUV가 있었던가? LPG(액화석유거스)는 왜 이렇게 인기가 없는가?” 사실 제대로된 비교 대상이 없다. 파워트레인에 초점을 맞춰보면 크기가 맞질 않고 크기에 맞추다보면 가격이 맞질 않는다. 문득 생2024.01.10 14:47
혼다는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2024 CES에서 출시 예정인 글로벌 전략형 모델이자 새로운 전기차 시리즈 ‘혼다 제로(0)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살룬(Saloon)’과 ‘스페이스-허브(Space-Hub)’ 두 가지 콘셉트 모델을, 그리고 차세대 전기차 모델 전용으로 사용될 새로운 ‘H’ 엠블럼도 소개했다. 혼다는 ‘꿈의 힘으로 당신을 움직인다(The Power of Dreams – How we move you)’라는 슬로건 아래 2050년까지 모든 제품과 기업 활동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40년까지는 전세계 전기차 및 수소차 판매 비중을 100%로 확대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혼다 0 시리즈는 브랜2024.01.10 09:39
요즘 영상이 대세다. 한때 속칭 ‘기레기’들의 왕성한 번식으로 인한 생태계 교란으로, 독자들은 온라인 기사(글)에 대한 흥미를 잃은 지 오래다. 그리고 그 자리를 빠르게 대체한 것이 바로 영상 콘텐츠다.최근 유튜브 조회수에 목숨 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월급쟁이 아닌, 직접 전문 영상 콘텐츠 회사를 차려 운영하는 이들도 다수다. 조회수 하나하나에 생계가 걸렸으니 당연하다. 실제로 광고로 먹고사는 매체 하나 운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수익이 발생하기도 한다.가만히 보니, 잘나가는 크리에이터들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풍부하고 정확한 정보, 확실히 전달력은 글이 미치지 못하는 레벨에 올라 있다. 거기에는 그만큼의 노력과2024.01.08 10:32
지난 영상에서 '오너 리뷰'로 기아 EV6 소유주를 직접 만났다. 1년 탄 EV6 리뷰에 이어 그에게 새로운 경쟁차, 대안이 될 수 있는 전기차를 한 번 소개했다. 대상은 RZ 450e 모델이다. 가격대는 다르지만, 성공하는 수준에 따라 눈높이도 달라지기 마련이다.직접 타본 오너의 반응은 굉장히 마음에 들어 하는 눈치다. 여유만 생긴다면 금방이라도 바꿀 분위기인데... 전기차를 음악 감상실로 사용하고 있는 EV6 오너가 프리미엄 전기차 렉서스 RZ 450e 모델 리뷰에 나섰다.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4.01.08 10:05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가 갑진년 새해를 맞으며 세제, 환경, 안전, 관세 등 달라지는 자동차관련 제도를 정리하고 8일 공식 발표했다. 우선, 1000cc 미만 경형 승용승합차 연료에 대한 개별소비세 환급이 3년 연장됐다. 지난해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는 2개월 연장돼 오는 2월 말 종료 예정이다. 경차는 낸 기름값 돌려주는 제도를 3년 연장하고 일반차량 기름값 할인(세금 인하)은 2달 연장한다는 뜻이다.또 까다로워진 환경규제에 대한 항목도 있다. 올해부터는 어린이 통학버스, 택배화물 차량, 여객운송플랫폼 사업용 차량에 대해서는 경유차를 살 수 없게 된다. 어린이 통학차량의 경우 스타리아 등 가솔린과 LPG 차량이 비슷한2024.01.05 11:43
지프 브랜드가 ‘더 뉴 2024 랭글러’ 출시를 기념해 라이프스타일 인플루언서이자 카멜커피 대표 미스터카멜(박강현)‘과의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미스터카멜은 현재 젊은 층은 물론 다양한 세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카멜커피의 CEO이자 독특한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탄생시킨 아티스트로 주목받고 있다. 지프는 ’페이머스 포 프리덤(Famous for Freedom)‘ 테마에 맞춰 미스터카멜과 진행한 ’더 뉴 랭글러 X 미스터카멜 에디션‘을 청담과 강서, 일산 등 일부 지프 공식 전시장에서 특별 전시한다. 페이머스 포 프리덤은 비둘기와 평화의 상징, 하트, 미스터카멜의 시그니처 숫자이자 지프의 세븐-슬롯 그릴을 상징하2024.01.03 18:27
지프 브랜드 대표 오프로드 모델 랭글러가 6년 만에 부분변경을 이뤄 국내 소비자들을 만났다.스텔란티스코리아는 3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지프 전용 전시장에서 ‘더 뉴 2024 랭글러’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지난 2017년 5세대 모델 글로벌 공개 후 6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친 ‘더 뉴 랭글러’는 새로워진 디자인과 강화된 편의 안전 품목으로 현대적인 변화를 꾀했다.스텔란티스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랭글러는 국내 고객이 선호하는 편의 사양, 지프의 전설적인 4x4 시스템 등 이전보다 한 차원 발전한 모습으로 돌아왔다”며 “더 뉴 랭글러만의 자유로운 감성은 물론 독보적인 주행 능력으로 모험가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으로2024.01.03 18:17
현대차의 대표 주력 차종 투싼의 4세대 페이스리프트를 탔다. 페이스리프트 이전 4세대 모델을 경험해보지 못했던 터라 궁금했다.고백하자면 기자는 현대차·기아의 차들과 그렇게 친하지 못하다. ‘폼생폼사’를 따라 부르던 세대라 그런지 중고라도 수입차를 타야 한다는 잘못된 인식 때문이다. 지금의 ‘풀옵’을 건 자존심과도 같다고 할까? “반일감정에 휩싸여 불매운동은 불사할지언정, 자동차는 이상하게 ‘국뽕’이 잘 안 나오더라” 뭐 대충 이런 내용이다. 그게 아니라면 차가 너무 잘 팔려 괜스레 심술이 나 그럴 수도 있다.어쨌든 현대차가 이제 차를 잘 만들고 있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 최근 신형으로 나온 코나를 탔을 때도 비2024.01.03 18:12
자동차 외장 색상은 자신의 색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선택되기도 한다. 각자의 개성이다. 이것도 나라마다 시대에 따라 유행하는 색상이 달라지기도 한다. 최근 한 외신에서는 ‘2023 최고의 자동차 색상’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는 우선적으로 무난한 색상을 선호하는 편이다. 흰색, 회색, 검정색, 아니면 곤색, 정도로 생각할 수 있겠다. 중고차 가격을 생각해서다. 일찌감치 금박이나 무광은 엄두가 안 난다. 여기 소개되는 독특한 색상은 국내 선택지가 아니다. 수입사들이 그만한 용기가 없다는 건 다행(?)인 일이다.우선, 혼다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어큐라에에서 소개한 ‘고담 그레이(Gotham Gr2024.01.03 18:06
혼다코리아는 라인업 미니밴 모델 오딧세이의 홍보 대사 LG트윈스 오지환 선수의 한국시리즈 MVP 선정을 축하하고 이를 기념해 특별 이벤트를 펼친다고 3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에서 오지환 선수는 친필 사인이 담긴 굿즈를 오딧세이 구매 고객에게 29명에게 전달한다. 굿즈에는 유광점퍼, 홈 유니폼, 싸인볼 등 3종으로 구성됐다.오딧세이는 지난 1994년 처음 출시한 이래 북미 시장에서만 약 300만대 가까이 판매된 패밀리 미니밴이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혼다 센싱(Honda SENSING) 탑재, IIHS 탑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하는 등 동급 최고의 안전 성능을 자부한다. 폴딩 기능이 포함된 2열 캡틴 시트, 캐빈 와치와 캐빈 토크, 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