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2 09:05
일본의 대표적인 자동차 회사인 토요타가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경기 둔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뤄낸 성과라 더욱 주목된다.토요타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11조 8400억엔(약 108조원)을 기록하며,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특히, 영업 이익은 16.7% 증가하며 더욱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유리한 환율과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덕분으로 분석된다.하지만 전 세계적인 자동차 판매는 3.2% 감소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일본 내 판매는 20.8%나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는 2% 증가하며 선방했다.사토 코지 토2024.08.02 08:39
일본 자동차 산업의 2, 3, 4위를 다투는 혼다, 닛산, 미쓰비시가 전동화 시대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생존을 위한 공동 전선을 구축했다. 1일(현지시각) 혼다와 닛산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미쓰비시도 연합체 참여를 선언했다.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이 자동차에 빠르게 접목되면서, 소프트웨어가 자동차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올랐다. 닛산과 혼다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2024.08.02 07:51
테슬라의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 4680 배터리 양산을 위한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LGES)과 삼성SDI가 4680 배터리 설계 양산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삼성SDI는 2025년 초까지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의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겨진 것으로, 충청남도 천안 공장에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이미 제너럴 모터스 등 주요 고객사에 프로토타입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조한제 삼성SDI 부사장은 “46시리즈 배터리 양산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미 전기 자전거 등 마2024.08.01 15:19
BMW 그룹이 차세대 전기차 모델인 '노이에 클라세(Neue Klasse)'를 위한 글로벌 배터리 생산 네트워크 구축한다. BMW는 31일(현지시각) 2025년부터 생산될 노이에 클라세에 탑재될 6세대 고전압 배터리를 위해 전 세계 5개 지역에 생산 시설을 건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BMW는 배터리 생산과 차량 생산을 긴밀하게 연결하는 '지역을 위한 지역' 전략을 통해 생산의 유연성을 높이고 있다. 이는 예상치 못한 상황 발생 시에도 안정적인 생산을 보장하고, 배송 거리를 단축하여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온다.주요 생산 거점은 헝가리 데브레첸, 독일 니더바이에른 이르바흐-스트라스키르헨, 중국 선양,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 미국 우드러2024.08.01 13:34
1984년 토리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이며 자동차 디자인의 미래를 예고했던 혼다 HP-X 콘셉트가 2024년 8월 18일, 페블 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서 화려하게 부활한다. 40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어 다시 모습을 드러낸 HP-X는 단순한 복고풍 자동차가 아닌, 혼다의 혁신적인 정신과 미래를 향한 도전을 상징하는 아이콘이다.전설적인 디자인 회사 피닌파리나(Pininfarina)가 디자인한 HP-X는 극적인 쐐기 모양의 프로필과 전투기에서 영감을 받은 조종석을 통해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2.0리터 V6 엔진과 지상 효과, 에어 브레이크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하여 뛰어난 성능을 구현했으며, 케블라와 탄소 섬유를 사용하여 경량화를 실2024.08.01 11:07
글로벌 차량 공유 서비스 기업 우버가 중국의 전기차 선두주자 BYD와 손을 잡고 전 세계에 전기자동차 10만 대를 보급한다고 31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와이어가 보도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유럽과 라틴 아메리카를 시작으로 중동,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우버와 BYD는 운전자들이 BYD의 전기차를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저렴한 가격과 유연한 자금 조달 방식을 통해 운전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차량 유지보수, 충전, 리스 등에 대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두 회사는 단순히 전기차를 공급하는 것을 넘어, BYD의 차량에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하여 더욱 스마트한 승차 공유 서비스를2024.08.01 09:32
일본 자동차 대기업 토요타가 인도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전기차 생산 기지를 구축한다. 토요타 인도 법인인 Toyota Kirloskar Motor(TKM)는 마하라슈트라 주 정부와 손잡고 20,000억 루피(약 32조원)를 투자해 차트라파티 삼바지나가르(구 아우랑가바드)에 새로운 제조 시설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고 비즈니스 스탠다드가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번 투자를 통해 토요타는 연간 40만 대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생산하고, 8000 개의 직접 일자리와 8000 개의 간접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하라슈트라 주 정부는 토요타에 850에이커 (3.44km²) 규모의 부지를 제공하며, 이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2024.08.01 09:04
테슬라가 또 하나의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테슬라는 1일(현지시각) 1000만 번째 드라이브 유닛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은 테슬라의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에는 테슬라 구동 장치 팀이 1000만 번째 구동 장치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드라이버 유닛(Drive Unit)은 고전압 배터리의 전기에너지를 기계에너지로 변환하는 전기차의 핵심 구동 시스템으로 내연기관의 엔진 및 변속기 역할을 수행한다. 주요 구성은 모터, 인버터, 감속기 및 냉각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테슬라는 정확한 생산지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드라이브 유닛이 테슬라의 중국 기가팩토리인2024.07.31 15:52
화웨이와 샤오미에 이어 또 다른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전기 자동차 사업에 진출한다. 31일(현지시각) 일렉트라이브에 따르면, 지리 그룹 산하 스마트폰 제조업체 메이주는 지리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올해 첫 전기자동차를 출시할 예정이다.‘ChinaJoy 2024 무역 박람회’에서 메이주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랴오칭홍(Liao Qinghong)은 메이주 자동차(Meizu Automobile)가 올해 전기차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차량은 기능 면에서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의 차량과 다를 것으로 알려졌다.메이쥬는 봄부터 SU7을 출시한 경쟁사 샤오미와 ‘HIMA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여러 자동차 제조업체와 합작 투자를 한 화웨이를 따라가고 있다.2024.07.31 09:17
일본 내 8대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의 올해 상반기 합산 자동차 생산량이 작년 대비 10% 감소하며 369만 대에 그쳤다고 30일(현지시각) 지지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는 다이하츠 자동차의 차량 테스트 사기, 토요타와 마쓰다의 자체 테스트 스캔들 등으로 인한 일부 공장 가동 중단과 생산 모델 축소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다이하츠의 국내 생산은 60% 이상 급락했으며, 토요타와 마쓰다 역시 각각 8.2%, 11.4%의 생산 감소를 기록했다.이러한 감소세는 국내 시장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8개 제조업체의 해외 생산량은 3.3% 감소한 816만 대를 기록했으며, 미쓰비시 자동차의 경우 동남아시아 판매 침체로 인해 해외 생산량이 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