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5 08:44
폭스바겐그룹은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아우디 전기차 공장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각) 오토블로그가 밝혔다. 이는 유럽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에게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은 최근 전기자동차(EV) 수요 전망치를 낮추었으며, 이는 주요 시장에서 EV 지원금 감소와 중국 경쟁업체 진출로 인한 수요 부진 때문이다. 특히, 브뤼셀 공장에서 생산되는 고급 Q8 e-Tron 모델의 판매가 저조하다. 브뤼셀 공장은 생산 비용이 높아 손실을 면치 못하고 있다. 팀 로코사(Tim Rokossa)가 이끄는 도이체 방크 분석가들은 공장 폐쇄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폭스바겐의 구조2024.07.12 13:58
기아가 2024년 2분기에 미국에서 현대자동차보다 더 많은 전기자동차(EV)를 판매, 전체 1위를 기록했다고 11일(현지시각) 일렉트렉이 보도했다. 켈리 블루 북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기아는 2분기에 5.4%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현대차의 5.1%를 앞질렀다. 이는 기아가 BMW(4.3%), 쉐보레(3.4%), 리비안(4.2%), 메르세데스(2.8%), 토요타(2.3%), VW(1.7%)보다 높은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다는 것을 의미한다.EV 판매량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기아는 새로운 EV9 모델 출시로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기아의 첫 번째 3열 전기 SUV인 EV9는 이미 판매량 급증을 보이고 있다. 작년 말 미국에 출시된 EV9는 2024년 상반기까지 92024.07.12 11:17
일본 AESC 그룹은 스페인에 10억 달러(약 1조3700억원) 규모의 새로운 공장을 설립하여 2026년부터 저렴한 리튬 철 인산(LFP) 배터리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12일(현지시각) 닛케이아시아가 보도했다.LFP 배터리는 니켈, 코발트와 같은 값비싼 재료를 사용하지 않아 가격이 저렴하지만, 에너지 밀도가 낮아 주행 거리가 20~30% 줄어든다.스페인 공장은 유럽에서 AESC의 첫 LFP 배터리 생산 허브가 될 예정이며, 최대 9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AESC는 이미 중국에서 LFP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미국 및 일본에서도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BYD, CATL 등 중국 기업들이 LFP 배터리 개발을 선도하고 있지만, 일본 자동차 제조2024.07.12 10:46
토요타 자동차 북미(TMNA)는 다른 7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함께 IONNA에 투자하여 북미 전역에 배터리 전기자동차(BEV)를 위한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고 11일(현지시각) 저스트오토 등 외신이 보도했다.IONNA에 투자한 기업은 토요타 자동차 북미(TMNA)외에 한국의 현대자동차, 기아 그리고 BMW, 제너럴 모터스, 혼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텔란티스 등 7곳이 있다.이번 프로젝트는 북미 전역에 BEV 고속 충전 네트워크 구축으로, 2030년까지 북미 지역에 최소 3만개의 충전 포트 설치 예정이다.테드 오가와 토요타 북미 사장 겸 CEO는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DC 고속 충전기를 배치하기 위해 IONNA를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 이를2024.07.12 09:53
블룸버그가 11일(현지시각) 테슬라의 로보택시 서비스 계획 발표 행사를 8월에서 10월로 연기한다고 보도한 후, 우버와 리프트 주가가 급등했다. 테슬라의 로보택시 진출 연기가 승차 공유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가라앉힌 것으은 것으로 보인다.우버 주가는 이날 4% 이상 상승하여 72.38 달러, 리프트 주가는 4% 이상 상승하여 13.48 달러에 올랐다.테슬라의 로보택시 계획은 우버와 리프트에 위협이 될 수 있었다. 테슬라가 자체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하면 우버와 리프트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테슬라 로보택시 행사 연기는 상용화까지는 아직 시간이 걸릴 것임을 의미한다. 일부 분석가들은 자2024.07.12 09:35
11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로보택시 공개 행사를 8월 8일에서 10월로 연기했다. 로보택시 공개 연기는 프로토타입 차량 제작에 필요한 시간이 더 필요한 데 따른 것으로, 이미 이번 주에 디자인 팀에는 차량의 일부 요소를 다시 작업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일론 머스크 CEO가 최근 회사 전체 인력의 10% 이상을 감축하고 “자율주행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한 점을 고려하면, 테슬라가 로보택시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판단으로 보인다.머스크 CEO는 과거에도 약속 위반이나 발언 논란으로 비난을 받았다. 이번 로보택시 공개 연기도 이러한 패턴의 일환2024.07.11 16:17
인도와 호주는 필수 광물, 광물 가공, 전기자동차(EV) 배터리 생산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11일(현지시각) EV메카니카가 보도했다.인도 상무부 장관인 수닐 바스왈에 따르면, 인도와 호주는 필수 광물, 광물 가공, 전기 자동차 배터리 생산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이번 협력 강화 발표는 두 나라가 기존의 임시 자유무역협정을 포괄적 협정으로 확대하기 위한 협상을 계속하는 와중에 나왔다.자동차 전기화에 관한 콘퍼런스에서 바스월은 광물 생산, 배터리 제조, 자동차 생산 등의 분야에서 두 나라 간 경제적 통합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그는 또 인도 정부가 국내 전기자동차(EV) 제조를 촉진하고 충전2024.07.11 15:50
유럽 항구가 중국산 전기자동차(EV)로 넘쳐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각) 메트로가 보도했다.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유럽연합(EU)의 새로운 관세가 발효되기 전에 자동차를 선적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수입 급증으로 자동차 터미널은 거대한 주차장으로 바뀌었고, 딜러들은 판매 둔화로 더 많은 차량을 수용하는 데 주저하고 있다.유럽에서 가장 큰 자동차 취급 시설 중 하나인 벨기에 앤트워프와 제브뤼헤과 같은 항구는 특히 혼잡하다. 이 항구들은 트럭 운전사와 운송 장비의 부족으로 문제가 악화되고 있다.앤트워프와 제브뤼헤 근처의 칼루에는 13만 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MG, BYD, Nio와 같은 중국 브랜드2024.07.11 15:18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상반기 자동차 시장의 명암이 반전됐다. 10일(한국시각)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의 월별 보고서에 따르면, 6월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7.4% 감소한 180만 대를 기록했지만, 수출은 40만 대로 29% 크게 증가했다.상반기 누적 수출은 31.5% 증가한 240만 대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면, 국내 판매량은 1.6% 증가한 1200만 대를 기록했다.CAAM 데이터에 따르면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수출은 2.3% 감소한 반면, 가솔린 차량 수출은 36% 증가하여 자동차 수출의 78%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수출은 180% 급증했다.이 결과는 유럽연합(EU)이 중국 전기차에 관세 부과를 발표2024.07.11 11:26
전기자동차(EV)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모델들이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 하지만 과연 어떤 모델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지 결정하기는 쉽지 않다.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Auto)123과 컨슈머 리포트(Consumer Reports, CR)의 전문가들은 10일(현지시각) 2024년 출시 전기차 중 최고의 모델들을 선정하여 소개했다. 특이한 사실은 컨슈머 리포트에서 선정한 최고의 전기차 중 3분의 1 이상이 현대-기아 그룹 모델이라는 점이다 (5개 모델). 또한, 테슬라 모델 3는 오토123 정부 보조금 지원 대상 차량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컨슈머 리포트 2열 SUV 부문에서는 72점으로 평균적인 평가를 받았다.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