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25 08:31
최근 유가가 다시 치솟고 있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석유제품 가격비교사이트 '오피넷'은 이달 23일 현재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리터당 1645.19원, 경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439.52원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 리터당 1200 원 하던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500 원을 넘어 1700 원으로 치닫는 중이다. 경유 가격도 올해 초 리터당 1100 원에 그쳤지만 지금은 1500 원대에 육박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차량 유지비가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그러나 이는 LPG(액화석유가스) 차량에 딴 나라 얘기다. 23일 전국 LPG 평균 가격은 리터당 952.64 원으로 1000 원에도 못 미친다. 연비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LPG 연비는 리터2021.08.25 08:28
현대차 첫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가 오는 9월 국내에 공식 데뷔하는데 이어 내년 1분기 인도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현대차가 이르면 내년 1분기 경형 SUV 캐스퍼를 인도시장에 출시한다고 25일(현지시간) 전했다.이로 인해 현대차는 14억 명에 이르는 거대 인도 자동차 시장을 거머쥐는데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캐스퍼는 현대차 경형 모델 '아토스' 이후 19년 만에 경형 SUV차량이다. 광주광역시(지분 21%) 주도로 현대차가 지분 19%를 보유해 만든 합작법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차량 생산을 맡는다. 외관은 현대차 SUV의 공통된 디자인인 분리형 헤드램프(전조등) 디자인이 적용되며, 대형 육각형2021.08.25 08:27
한국GM이 올해 임금협상 타결에 성공한 데 이어 기아노사가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면서 '파업 리스크'에 짓눌렸던 완성차업계도 일단 한시름 놓는 분위기다.다만 아직 기아의 조합원 찬반투표가 남았고 르노삼성차의 경우 노사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는 데다 자동차 업계 전체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등의 악재가 여전히 많아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분위기다.2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노조가 전날부터 이틀간 2번째 임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률 65.7%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한국GM 노사는 조만간 조인식을 하고 올해 임협을 마무리할 예정이다.이날 가결된 2차 잠정합의안은 월 기본급 3만원 인상과 일시2021.08.23 15:42
독일 자동차 회사 BMW 코리아의 비영리 재단법인인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미래 주역인 어린이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6월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 활동에 이어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2021년 여름 희망나눔학교'를 진행,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이나 가정의 보호를 받기 어려운 초등학생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ESG(환경보호·사회공헌·윤리경영)' 경영이 시대적 흐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BMW 코리아가 ESG 경영 강화와 사회공헌 활동 등 '착한 사마리아인(Good Samaritan)'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인프라 부족한 지역..교육 지원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 6월 15일부2021.08.21 22:23
미국 완성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자동차 추가 리콜에 LG에너지솔루션(LG엔솔)과 LG전자가 속앓이를 할 것으로 보인다. GM 전기자동차 쉐보레 볼트 EV(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가 LG엔솔 제품이기 때문이다. GM은 볼트 EV에서 발생한 두 건의 자동차 화재 원인이 배터리에 문제가 있다며 LG엔솔에 리콜 비용의 일부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사태를 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GM이 20일(현지시간) 10억 달러(약 1조1835억 원)를 들여 볼트 EV 7만3000대를 추가 리콜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이번 추가 리콜 대상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팔린 2019∼2022년형 모델이다. GM은 볼트EV의 판매를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 로이터2021.08.18 21:31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가 국내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다크호스(유력한 경쟁자)로 등장했다. 포드의 프리미엄 SUV 브랜드 '링컨'이 그 주인공이다. 18일 한국수입차협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링컨은 올해 상반기 수입차 시장에서 롤스로이스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링컨은 올해 1~6월 판매량이 214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60% 가까이 늘었다. 차종 별로는 대형 SUV '에비에이터'가 올 상반기에 994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4.0% 늘었고 소형 SUV '코세어'는 245.7% 늘어난 477대 판매했다. 이밖에 링컨 중형 SUV '노틸러스'는 5.8% 증가한 438대, 초대형 SUV '네비게이터'는 153대다.2021.08.15 18:54
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 기업 지리(吉利·Geely)자동차가 최근 유럽 주요 자동차를 인수하거나 제휴를 맺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고 있다. 유럽 자동차 회사 브랜드를 달았어도 중국 지리차라고 할 수 있는 세상이 됐다.지라차는 2010년 스웨덴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볼보', 2017년 영국 런던의 상징인 ‘블랙캡’(런던 택시 기업)을 잇따라 인수한 데 이어 2018년 독일 자동차그룹 다임러의 최대 주주로 올라 세계를 놀라게 했다.지리차는 특히 인수한 볼보 기술력을 활용해 '품질이 조악하고 값싼 자동차'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글로벌 자동차 기업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사업 비전도 내놓고 있다. ◇中지리차, 볼보인수로 기2021.08.15 18:52
전기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 하면 단연 배터리다. 내연기관 자동차 엔진이 없이 전기자동차가 움직이려면 주행거리가 긴 전기차 배터리가 승부를 가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차체(섀시)를 지탱하는 타이어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전기차 타이어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는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에 따라 넥센타이어 등 국내외 타이어 브랜드들이 전기차 전용 타이어 출시에 사활을 걸고 있다.◇전기차 전용 타이어, 차량 무게·가속력 이겨내야 성공전기차 타이어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 타이어와는 다른 특성을 가진다. 이는 전기차 특성과도 관계가 있다.전기차는 차량 하부에 수백Kg 배터리가 장착돼 일반 자2021.08.14 11:30
현대차의 글로벌 경영이 속속 결실을 보이고 있다.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공장은 차량 누적 생산 500만대를 달성했으며 인도 첸나이 공장은 지난 6월에 누적 1000만대 생산 기록을 세우는 등 낭보가 잇따르고 있다. 이는 해외 시장에 진출한 지 각각 16년, 23년 만에 일궈낸 성과다.◇현대차, 美앨라배마 공장서 500만 번째 생산..아반떼 '1등'현대차는 몽고메리 공장의 차량 생산 대수가 500만 대를 넘어서는 경사를 맞았다.현대차는 12일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공장에서 조 보너 앨라배마 주지사 수석보좌관, 테리 스웰 앨라배마주 하원의원, 스티븐 리드 몽고메리 시장 등 정부 관계자와 김의성 현대차 앨라배마 법인장 등 임직원이 참2021.08.12 17:41
기아·한국지엠·르노삼성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 업계가 여름 휴가를 마치고 최근 임금단체협상(이하 임단협)을 재개한 가운데 당초 예상한 '추석 전 타결'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기아 노조(전국금속노조 기아지부)가 합법적 파업권을 확보한 데 이어 한국지엠 노조(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도 11일 노조간부들이 참여한 가운데 교섭촉구결의대회를 갖고 출근 투쟁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3년 연속 무분규 타결' 현대차와 엇박자 보이는 기아 기아 노조는 지난 10일 2021년 임금단체협상 요구안 관철을 위해 파업을 결의했다. 노조는 이날 전체 조합원 2만8527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을 묻는 투표를 실시해 73.9%인 2만1090명이 찬성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