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05 08:54
현대자동차의 일본 재진출 1년여 성과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전동화 흐름에 따라 이번에는 쏘나타 등 내연기관이나 하이브리드 모델이 아닌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5’를 내세웠다. 현재로서는 반응이 아직 미온적이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현대차가 어느 정도 점유율을 확보할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다고 보고 있다.4일 업계에 따르면 13년 만에 일본에 재진출한 현대차와 아이오닉5와 관련해 일본 미디어 반응과 사용자 평가는 높은 편이지만, 아직 실질적인 판매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이유는 한국과 다른 일본 시장 소비자들의 성향 때문으로 해석하고 있다. 일본 소비자들이 토요타나 혼다 등 자국 자동차 브랜드들의 특성에 길2023.09.05 08:53
‘메르세데스-벤츠가 효율성에 대한 해답을 찾았다.’ 벤츠는 지난 3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IAA모빌리티 2023’에서 콘셉트 CLA 클래스를 공개하며 승리를 자신하는 모양새다.5일 벤츠 공개 자료 따르면 콘셉트 CLA 클래스는 향후 출시될 벤츠의 모듈형 아키텍처 MMA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첫 번째 차량이다. 양산 모델의 기반이 될 차세대 전기 구동 기술 방향을 제시한다.벤츠는 ‘메르세데스-벤츠 역사상 가장 효율적인 차’로 불리는 비전 EQXX를 통해 800V의 고전압 전기 구동 시스템, 뛰어난 에너지 밀도를 보유한 배터리 기술 등 효율성을 높이는 획기적인 기술들을 연구했으며, 이를 콘셉트 CLA 클래스에 그대로 적용했2023.09.05 08:52
BMW그룹이 전기화, 디지털화, 순환성을 망라하는 첨단 혁신 기술들을 선보였다.5일(현지시각) 뮌헨 IAA 모빌리티 2023에서 BMW그룹이 최신 전기화 모델과 콘셉트카, 미래 개인 모빌리티에 대한 구상 등에 대한 그룹의 비전과 강점을 소개했다. 특히, 개인 이동수단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됨에 따라 개발 전문성을 담은 최신 콘셉트카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BMW Vision Neue Klasse)’를 최초로 공개하며 이목을 끌었다.BMW그룹은 차세대 제품군인 노이어 클라쎄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콘셉트 모델을 전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는 전기화, 디지털화, 순환성에서 일궈낸 혁신 기술을 BMW만의 방식으로 결합한 결과물이다.2023.09.04 08:06
수입차 업계에서 또 한 명 외국인 CEO로 주목받는 인물이 있다. 2020년 FCA코리아로 부임한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이다.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직무 정지된 파블로 로쏘 사장의 후임으로 한국에 자리 잡았다. 지난해부터 스텔란티스그룹의 일환으로 한불모터스가 맡고 있던 푸조, DS, 시트로엥을 통합했고 다양하고도 풍부한 마케팅을 펼치며 수입차 시장의 강자가 될 것을 공고히 하고 있다.사실 이전 FCA에는 지프 브랜드밖에 없었다. 수입자동차협회 회장까지 올랐던 파블로 로쏘는 크라이슬러와 피아트 브랜드를 이끌었다. 당시 트렌드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것과 어긋난 가격정책 등을 내세우다 실적에서도 쓴맛을 봤다. 하지2023.09.04 08:05
하반기 경제성장 예측이 불발되면서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적 감소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자동차 시장도 성장률이 둔화된 양상이다.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는 내수와 해외판매·수출 판매에서 65만3811대를 기록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1983대 차로 0.3% 증가에 불과하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 판매된 61만5186대와 비교했을 때는 6.2% 큰 폭으로 증가해 나름 괜찮은 실적을 기록한 셈이다.현대자동차는 지난달 완전 변경 모델인 디 올 뉴 싼타페 출시로 업계 이목을 이끌어 내수에서 큰 증가폭이 있었지만, 해외시장 판매는 다소 주춤했다. 기아 역시 부분 변경 뉴 쏘렌토를 출시하며 관심을 끌었지만, 올해 상반기 성장폭을 유지하지는 못했다2023.09.01 15:30
우리가 잘 모르는 대중적이지 않은 자동차 시장이 있다. 럭셔리 제품군이다. 전세계 부호들을 대상으로 소량 한정판, 고객 한 사람만을 위해 제작하는 커스터마이징 제품들이 그러하다. 코치빌더(차고에서 수제로 만들어내는 옛날 방식)에서 시작된 커스터마이징 차량을 소유하는 것이 지금은 재벌들의 특권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 외신에서 세상에서 가장 비싼차 50선을 꼽았다. 분량 압박이 있으니 본지에서는 그중 국내 부호들이 눈독들이 법한 모델 5선만 소개해 본다. 오해는 말고, 순서는 가격이 싼 순서대로 시작한다.애스턴마틴 발러 150만 달러(19억8700만원)제임스 본드의 눈부신 활약으로 전세계적 인기와 명성을 얻었지만, 판매2023.09.01 07:13
르노코리아가 올해 두 번째 ‘르노 익스피리언스(R:Xperience)’ 마케팅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4월 진행됐던 행사와 달리 ‘가성비(Value Up)’라는 파격적인 키워드가 제시돼 상향 평준화되고 있는 차 시장에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을 전망이다.르노코리아는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르노 익스피리언스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객 서비스의 지속적인 업데이트,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시승 및 온·오프라인 제품 경험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이 직접 참석해 앞으로 진행될 행사 전반에 대한 설명과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드블레즈 사장은 “르노 익스피리2023.08.31 08:41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 공급 부족 사태가 이르면 2025년 벌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됨에 따라 리튬을 사용하는 제품의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소재 가격 상승이 배터리-전기차 등으로 이어지고 결국 소비자들의 전기차 구매 부담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여기에 전기차 구매 보조금 축소까지 맞물리면서 전기차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는 기존 예측과 다르게 주춤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제기됐다.리튬 가격 상승은 배터리 제품과 전기차 가격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실제 리튬 원재료 공급 부족으로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해 초 t당 58만 위안(약 1억1000만원)까지 치솟았다. 이로 인해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원재료 구입2023.08.31 08:39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모비스가 맡고 있던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현대자동차로 이관한다.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수소 사업을 현대차로 이관하는 작업이 시작됐다. 내부에서는 이제 막 검토를 시작한 것으로 입장을 전달했으나, 곧 이관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수소 사업 이관 결정은 그룹 차원에서 사업을 집중하고 통합하는 게 더 낫다는 판단 아래 이뤄졌다"며 "현재 이관 작업 절차의 초기 단계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계속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현대모비스는 충주공장에서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부품인 스택과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생산하고 있다. 스택과 시스템을 수소차 생산 라인이 있는 공장에2023.08.31 08:38
전기차 시장 배터리 전쟁이 본격화 되고 있는 양상이다. 경쟁력의 핵심은 가격이다. 현재로서는 EV 가격을 낮추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LFP 배터리를 탑재하는 것이 꼽힌다. 효율성을 내세워 원통형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는 테슬라도 중국 시장 내 가격 경쟁력을 위해 모델Y에 LFP 배터리를 탑재해 판매를 시작했으며, KG모빌리티도 토레스의 전기차 버전인 EVX 모델에 LFP 배터리를 탑재한다. 기아차도 빠지지 않았다. 최근 출시한 레이 EV에 LFP 배터리를 탑재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섰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신차 중 LFP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을 도입하고 있다. 국고보조금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