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6 09:41
최근 중국 전기자동차 업체들이 승용차 시장을 넘어 상용차, 특히 트럭 시장에서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저렴한 생산 비용과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바탕으로 중국 기업들은 전기 트럭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으며, 이는 국제 에너지 기구(IEA)의 발표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IEA는 2023년 전 세계 전기 트럭 판매량의 70%를 중국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중국 전기차의 성공 비결은 저렴한 생산 비용, 정부의 강력한 지원, 그리고 잘 구축된 국내 공급망에 있다. 중국 정부는 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기업들의 성장을2024.12.16 09:08
터키가 유럽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가장 잘 구축된 국가로 떠올랐다. 터키 에너지 시장 규제 기관(EPDK)의 무스타파 일마즈 회장은 16일(현지시각) 터키가 현재 유럽에서 전기자동차당 소켓 전력과 고속(DC) 소켓 수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2년 동안 터키의 전기차는 6000대에서 15만4000대로 급증했으며, 충전 소켓 수도 3000개에서 2만6000개로 크게 늘었다. 특히, 충전 네트워크의 3분의 1이 고속 충전이 가능한 DC 소켓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터키 정부는 2025년까지 탄소 순제로 달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기차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기차 충전에 사용되는 전력의 4분의2024.12.16 08:38
테슬라가 미국 텍사스주에 건설한 대규모 리튬 정제 시설 가동을 시작했다고 15일(현지시각) 테슬라라티가 보도했다. 이는 테슬라가 지난해 기공식을 가진 지 1년여 만에 이뤄낸 성과로, 미국 내에서 전기자동차 배터리 등급 리튬을 정제하는 최초의 대규모 시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테슬라가 새롭게 가동한 리튬 정제 시설은 연간 약 50GWh 규모의 배터리급 리튬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테슬라의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핵심 원료인 리튬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미국 내 배터리 생산 기반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시설은 산성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리튬을 정제한다는 점에서 주목받2024.12.13 14:28
기아의 새로운 전기 SUV, EV5가 호주 신차 평가 프로그램(ANCAP)에서 최고 등급인 5성급 안전 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현지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중국에서 생산되어 호주로 수출된 EV5는 측면 충돌, 정면 오프셋 충돌, 차량 간 충돌 방지 등 다양한 안전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특히, 어린이 탑승자 보호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가족 SUV로서의 매력을 더했다.하지만 EV5의 성인 탑승자 보호 부문에서는 일부 아쉬운 부분이 드러났다. 운전자의 가슴과 하퇴 보호 부분에서 '적절함' 또는 '한정적'으로 평가되었으며, 발판 구조의 무결성 손실과 대시보드 구조의 문제로 인해 감점이 적용되었다. 또한, 사선 기둥 시험에서는 운전2024.12.13 06:55
모로코, 콩고민주공화국(DRC), 잠비아 3개국이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전기자동차(EV)에 필요한 인프라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12일(현지시각) AGBI(Arabian Gulf Business Insight)가 보도했다. 이들 3개국은 각각 자원과 경험을 모아 전기차 배터리와 배터리 전구체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콩고 ‘생태적 전환 및 지속 가능한 개발기관’의 코디네이터인 마리 말란다는 “탄소 배출이 없는 교통 수단을 개발하는 것은 지구 온난화를 완화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프리카에서는 차량이 오래되어 온실 가스를 대량으로 배출하는 경우가 많고, 대중교통 인프라는 여전히 열악한 상태”라며, “전기 이동수단2024.12.13 06:24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 테슬라의 주가가 2024년 한 해 동안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12일(현지시각)에는 42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매출 감소와 마진 압박으로 주가가 30% 넘게 폭락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 들어서는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주가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지면서 테슬라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야후 파이낸스는 12일, 테슬라가 2025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 핵심 동력들을 소개했다.투자기관들 테슬라 주가 목표 상향뱅크 오브 아메리카, 웨드부시 증권, 골드만삭스, 모건 스탠리 등2024.12.13 04:40
지리 자동차와 중국 최대 검색 엔진 기업 바이두의 합작 회사인 지웨가 심각한 재정난에 직면하며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각) 카뉴스차이나가 보도했다. 2021년 설립된 지웨는 바이두의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전기자동차를 개발하여 중국 전기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치열한 경쟁 속에서 판매 부진에 시달리며 결국 자금난에 봉착했다.2024년 11월까지 지웨의 누적 판매량은 14,000대를 밑돌며 목표치에 크게 못미쳤다. 이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BYD 등 강력한 경쟁자들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지웨는 자동차 판매 허가를 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2024.12.13 04:23
엔비디아가 중국에서의 인력 확충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올해 말까지 중국 직원 수를 3000명에서 4000명으로 늘릴 계획이며, 특히 베이징에 200명을 추가 배치하여 자율주행 연구팀을 강화할 예정이다.이 같은 보도에 대해 엔비디아는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미국 정부가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2022년 9월 분기에만 54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중국은 여전히 엔비디아에게 중요한 시장이자 연구 허브이다.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2024.12.12 16:47
베트남의 대표적 민간 기업 V-그린이 인도네시아에 12억 달러(약 1조7000억원)를 투자해 빈패스트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구축한다고 12일(현지시각) 랑손뉴스가 보도했다. V-그린은 베트남 억만장자 팜 녓 브엉이 설립한 회사로, 빈패스트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전담하고 있다. V-그린과 인도네시아의 대기업 프라임 그룹은 인도네시아 전역에 빈패스트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빈패스트 전기차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V-그린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양사는 향후 3년 안에 인도네시아 전역에 약 10만 개의 빈패스트 충전소를 구축2024.12.12 14:53
제너럴 모터스(GM)가 자율주행차 자회사 크루즈를 완전히 인수하며 로보택시 사업에 대한 투자를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자율주행차 시장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크루즈에 투자했던 마이크로소프트는 8억 달러(약 1조1000억원)의 손실을 보게 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11일(현지시각)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2021년 크루즈에 투자했던 마이크로소프트는 GM의 이번 결정으로 인해 8억 달러의 손실을 입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크루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자율주행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했지만, GM의 전략 변경으로 인해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GM은 크루즈의 지분을 97% 이상으로 늘리며 사실상 회사를 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