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6 13:57
JLR코리아는 레인지로버의 첫 번째 순수 전기 모델인 '레인지로버 일렉트릭' 프로토타입이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환경 중 하나로 꼽히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사막에서 극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시험은 레인지로버 역사상 가장 강도 높은 과정으로 평가된다.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섭씨 50도와 90%에 달하는 습도의 뜨거운 사막에서 최신 지능형 열관리 시스템의 성능을 검증했다. 테스트는 사막 언덕 등반부터 도심 주행까지 다양한 주행 조건을 포함해 차량의 성능, 효율성, 내구성을 점검하며 추진 시스템의 안정적 작동과 최적의 주행거리를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JLR 제품 엔지니어링 수석 디렉터 토마스2024.12.26 09:05
토요타가 일본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미니밴을 출시했다. 알파드(Alphard)와 벨파이어(Vellfire)라는 두 자매 모델로, 각각 4세대와 3세대에 걸쳐 완전히 재설계된 차량들이다. 이번 라인업 확장을 통해 PHEV 모델이 최상위 트림으로 추가됐다. 주목받는 이유는 현재 PHEV 미니밴 시장은 비교적 희소하기 때문이다. 크라이슬러 퍼시피카가 대표적인 모델로 꼽히며, 중국 시장에서는 뷰익 GL8 PHEV, 트럼프치 E8(Trumpchi E8), 덴자 D9, 보야 드림(Voyah Dream)과 같은 모델들이 있다. 일본차 브랜드 중에서는 처음이며, 국산차 중에서는 전무후무하다. 알파드와 벨파이어 PHEV는 각각 6인승 모델로 출시되며, 차량 하부에 리튬 이온2024.12.25 09:05
미니(MINI)는 독특한 디자인과 경쾌한 주행 감각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이를 미니는 '고카트 필링'이라고 부른다. 그중에서도 컨트리맨은 미니의 첫 번째 SUV로서, 브랜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몇 주에 걸쳐 미니코리아가 미디어 대상 소규모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완전히 변경된 3세대 더 뉴 미니 컨트리맨을 시승하며, 그 진화된 매력을 직접 경험해봤다.새로운 컨트리맨은 이전 세대보다 전장 150mm, 전폭 25mm, 전고 105mm, 휠베이스 20mm가 증가하여, 이제는 준중형 SUV에 가까운 크기를 자랑한다. 커진다는 것에 대해 호불호가 갈리는 대목이다. 전면부는 8각형으로 커진 라디에이터 그릴과 각진 형태의 LED 헤2024.12.24 11:36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회장 강희수)는 2024년 출시된 신차 중 35대를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부문별 후보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선정된 차량은 총 70대 중 중복 모델을 제외한 결과로, 전년도 78대, 2023년 80대보다 줄어든 수치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불황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올해 후보군에서는 전동화 차량의 비중이 두드러졌다. 전기차(BEV), 하이브리드(HEV, PHEV) 등 친환경차가 총 29종을 차지하며, 본격적인 친환경차 시대의 도래를 보여줬다. 특히 SUV와 크로스오버 부문에서는 내연기관 21종과 전동화 18종이 이름을 올리며 시장 트렌드를 반영했다.올해의 차 선정 기준은 올해 출시된 신차와 완전변경 모델2024.12.24 11:28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술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미래형 택시 ‘사이버캡(Cybercab)’을 최근 선보였다. 운전대와 페달 등 전통적인 운전 장치를 제거한 이 차량은 비디오 게임 컨트롤러로 조작된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사이버캡은 현재 로스앤젤레스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Petersen Museum)에 전시 중이며, 최근 박물관이 공개한 영상에서 조작 방식에 대한 궁금증이 제기됐다. 영상 속 사이버캡은 경사로를 올라가는 동안 누군가 앞좌석에 앉아 차량을 조작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아닌 사람이 차량을 제어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나왔다.이에 대해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 에볼루션(AutoEvolution)은 내부2024.12.24 09:14
2024년을 마무리하며, 글로벌이코노믹의 자매지 글로벌모터즈는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차량들을 선정했다. 이번 시상에서는 유종별, 차급별, 타입별로 구분하여 최고의 차량을 꼽았다. 각 부문에서 국산차와 수입차를 함께 살펴보며, 올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던 차들을 조명해본다. 유종별 최고의 차유종별 최고의 차로 가솔린 부문에서는 기아 스포티지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 기아 스포티지 1.6 가솔린 터보는 지난 11월까지 누적 판매 2만5705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넓은 실내 공간과 강력한 주행 성능, 그리고 높은 가성비 덕분에 가족 단위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수입차 중에서는 메르세데2024.12.23 16:04
BMW코리아가 5시리즈의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뉴 550e xDrive’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이 모델은 내연기관차의 감성과 전기차의 친환경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세단으로, BMW 5시리즈 라인업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다.뉴 550e xDrive는 5시리즈 중 유일하게 직렬 6기통 3.0ℓ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13마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197마력의 BMW 5세대 eDrive 전기모터를 조합해 시스템 총 출력은 489마력, 최대토크는 71.4kg·m에 달한다.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3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250km로 제한된다. 뛰어난 운동 성능을 자랑하는 이 모2024.12.23 15:19
유럽 최대 자동차 제조사인 폭스바겐이 최근 독일 내 최소 세 곳의 공장 폐쇄와 직원 임금 10% 삭감을 포함한 대규모 구조조정을 추진해 업계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는 전기차 판매 부진과 아시아 경쟁사들의 부상 등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극복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로이터를 비롯해 독일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다니엘라 카발로 폭스바겐 노사협의회 의장은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열린 직원 설명회에서 이러한 회사 측 제안을 공개했다. 폐쇄 대상 공장 외에도 다른 사업장들의 생산량 축소, 일부 부서의 해외 이전 또는 외주 전환 등이 계획에 포함되어 있으며, 독일 내 모든 폭스바겐 공장이 이 계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2024.12.23 15:05
세계 최대 전자기술 박람회 CES 2025가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애초 가전박람회지만, 코로나 이후 많았던 모터쇼의 흥행 부진으로 차 제조사의 CES 참가율이 더 높아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혁신을 이끄는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주목할 만한 주요 전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에서 ‘비욘드 앤 모어(Beyond and More)’를 주제로 인간 중심 기술을 선보인다. 핵심 기술 중 하나는 독일 ZEISS와 공동 개발한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다. 이 기술은 차량의 전면 유리창에 주행 정보, 내비게이션, 인포테인먼트 등을2024.12.22 09:05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은 이제 글로벌 무대에서 당당히 인정받는 ‘자동차 강국’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처음에는 작은 걸음이었지만, 수많은 혁신 모델들이 등장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기사에서는 대한민국을 자동차 강국으로 만든 다양한 브랜드의 핵심 모델 5종과 그들이 해외에서 이룬 성과를 함께 살펴본다.현대 포니 (1975년): 한국 자동차의 세계화 시작현대자동차의 포니는 대한민국 최초의 고유 모델로, 국산 기술력으로 완성된 역사적인 차량이다. 1975년 출시된 포니는 단순한 자동차가 아니라 한국 자동차 산업의 세계화 출발점이었다.1976년, 포니는 사우디아라비아에 15대가 수출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