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0 10:30
현대자동차가 인도 전기자동차(EV) 시장 공략을 위해 고속 충전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9일(현지시간) 2024년 말까지 인도 전역에 50개의 고속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향후 7년 동안 600개의 고속 충전소를 구축하겠다는 장기 목표의 일환이다.현대차는 수년 전부터 인도에서 코나 EV, 아이오닉 5 등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판매하며 인지도를 높여왔다. 특히 아이오닉 5는 인도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올해 11월까지 4061대가 판매되었다. 다음 달에는 인도 첫 대중 시장 전기차인 크레타 EV가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전국적인 고속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크레타 EV를 비2024.12.10 09:33
일본과 호주 간에 추진되던 수십억 달러 규모의 수소 공급 계약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일본의 자동차 대기업인 토요타를 비롯해 많은 기업들이 수소를 미래 연료로 주목하며 투자를 확대해왔지만, 잇따른 사업 중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본의 수소 사업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9일(현지시각) 호주 자동차 매체 드라이브에 따르면, 일본의 가와사키 중공업이 호주 빅토리아주와 체결했던 갈색 수소 공급 계약을 해지했다. 갈색 수소는 석탄을 개질하여 만든 수소로, 생산 과정에서 많은 양의 탄소 배출이 발생해 친환경적이지 못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번 계약 해지는 호주의 석탄 화력 발전소 지역에 일자리를 제공하려는 정부의 노력2024.12.10 08:59
BYD의 유럽 지역 특별 고문 알프레도 알타빌라는 “하이브리드가 유럽 내 BYD 전략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9일(현지시각) 외신을 통해 밝혔다. 그는 유럽, 특히 남부 유럽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BYD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유럽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알프레도 알타빌라는 피아트 크라이슬러의 유럽 지역 책임자를 지낸 자동차 산업 분야의 베테랑 임원으로, 올해 초 BYD의 유럽 지역 특별 고문으로 임명되었다.BYD는 2022년 유럽 승용차 시장에 진출한 이후 공격적인 제품 출시 계획을 통해 라인업을 확대해왔다.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유럽 판2024.12.09 12:40
오는 1월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멕시코와 캐나다산 모든 상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하며 자동차 산업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폐기하고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를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이다.자동차 산업은 글로벌 가치 사슬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대표적인 산업이다. 특히 북미 지역은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한 국가의 정책 변화가 다른 국가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는 이러한 복잡한 관계를 끊어버리고, 자동차 산업에 큰 혼란을 야기할 것으로 예상된다.관세 직격탄 맞을 10개 모델8일(2024.12.09 09:54
레카로 오토모티브가 이탈리아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프로마 그룹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파산 위기를 넘겼다고 8일(현지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레카로(RECARO)는 지난 7월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파산 신청을 했으며, 이는 몇 달 전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생산 중단 사태와도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프로마 그룹은 레카로 인수를 통해 자동차 부문에서의 기술력을 한층 강화하고 프리미엄 시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양사는 사업 통제권 이전을 위한 전환 기간을 시작했으며, 프로마 그룹은 레카로의 기존 직원 일부를 유지하며 고객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레카로는 다음 달부터 애프터마켓 시트 판매를 재개하2024.12.09 05:28
렉서스가 차세대 전기차 출시를 2027년까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현지시각) 카버즈가 보도했다. 원래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했던 계획을 수정한 것이다. 이는 렉서스가 차세대 전기차에 최신 기술을 완벽하게 적용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렉서스는 차세대 전기차에 테슬라가 도입한 기가캐스팅 기술을 적용하여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차량의 경량화를 추구할 계획이다. 기가캐스팅 기술은 기존의 복잡한 공정을 단순화하여 생산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또한, 새로운 운영 체제를 도입하여 차량의 성능과 편의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렉서스는 지난해 LF-ZC와 LF-ZL2024.12.09 05:15
베트남 전기차 제조업체 빈패스트가 국내 생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두 번째 공장 건설에 나섰다.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포석이다.빈패스트는 8일(현지시각) 중부 하띤성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이 공장은 연간 30만 대 생산 규모로, 기존 하이퐁 공장과 동일한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새 공장에서는 주로 VF 3 및 VF 5 모델을 생산하여 국내 판매와 수출에 집중할 계획이다.빈패스트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빈그룹의 응우옌 비엣 꽝 부회장은 "국제 시장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2024.12.09 04:54
자동차 제조 대기업 닛산이 생존을 위해 대규모 비용 절감 프로그램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닛산은 지난달 중국 과 미국, 두 최대 시장에서의 판매 침체로 인해 현재 회계연도에 26억 달러(약 3조50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9000개의 일자리와 전 세계 제조 용량의 20%를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최고경영자 마코토 우치다는 급여를 50% 삭감할 예정이며, 최고재무책임자 스티븐 마도 사임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닛산이 인기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장한 경쟁사와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조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2024.12.06 13:50
구글의 자율주행차 프로젝트에서 시작된 웨이모가 5일(현지시각) 2026년까지 마이애미에 무인 택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웨이모가 피닉스, 샌프란시스코 등 주요 도시에 이어 마이애미까지 진출하며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를 한층 앞당기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웨이모는 다양한 기후 조건과 복잡한 도로 환경을 갖춘 마이애미를 자율주행 기술을 시험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로 판단했다. 실제로 마이애미는 다양한 주행 조건을 갖추고 있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웨이모는 2025년부터 마이애미에서 테스트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인간 운전자가 탑승한 자율주행 차량을 통해 지역 도로에2024.12.06 13:27
미국 소비자 전문 매체 컨슈머 리포트(Consumer Reports)가 5일(현지시각) 발표한 2024년 브랜드 신뢰성 조사 결과, 스바루가 토요타를 제치고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자동차 1위에 올랐다. 이는 오랜기간 토요타가 장악해왔던 1위의 아성을 스바루가 처음으로 무너뜨린 것으로,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스바루자동차는 후지중공업의 자동차 제조 부문 및 그 브랜드명이고, 대주주는 지분의 20%를 보유하고 있는 토요타이다.스바루는 오랜 기간 검증된 부품을 활용하고, 점진적인 모델 업데이트를 통해 신뢰성을 높여왔다. 특히, 최근 출시된 2025년형 포레스터와 같이 보수적인 접근 방식을 고수하며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는 토요타가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