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4 14:03
기아자동차가 올해 1분기(1~3월)에 우호적 원-달러 환율과 신차 효과, 제품 믹스 개선 등의 요인으로 매출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아차는 24일 서울 양재동 기아차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을 열고 올해 1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1% 증가한 14조5669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445억 원(25.2%↓), 경상이익은 2819억 원(70.2%↓), 당기순이익은 2660억 원(59.0%↓) 등으로 집계됐다.1분기(1~3월)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도매 판매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1.1% 증가한 11만6739대, 해외에서는 2.6% 감소한 53만1946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1.9% 감소한 64만8685대를 기록했다.2020.04.24 13:39
현대자동차가 스마트 글래스를 개발한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고지(Gauzy)에 자본을 투자했다. 투자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수백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재 시간) 이스라엘타임즈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싱가포르의 블루레드파트너스, 미국 라벨 및 포장재 제조업체인 에이버리 데니슨(Avery Dennison)과 공동으로 다양한 산업에 쓰이는 유리패널, 즉 스마트 글래스를 개발한 이스라엘 스타트업 고지의 시리즈C 펀딩에 참여해 자본을 투자했다. 세부적인 딜의 내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관계자는 펀딩한 자금은 1000만 달러(약 123억 원)로 추산했다. 고지는 이번 C 라운드 펀딩에서 총 2500만 달러를 모금할 계획이다.2020.04.23 18:14
현대모비스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자동차용 S/W(소프트웨어) 개발과 안정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23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운영 중인 인도연구소 인근의 신규 IT단지에 '제2 연구 거점'을 추가로 구축하고 최근 확대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현대모비스 인도연구소는 현지 우수한 ICT(정보통신기술)와 S/W 전문 인력 7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S/W 전문 연구소'다. 차량에 적용되는 각종 S/W의 현지 개발과 검증을 담당하며 국내 기술연구소와 협업하고 있다. 또한 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어플리케이션, 에어백 제어 장치(ACU), 전자식 제동 장치(MEB5), 오토사(AUTOSAR) 플랫폼 등 차량용 전장부품을 개발, 검증2020.04.23 16:17
현대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이 침체기에 빠진 가운데 원화 약세의 우호적 환율과 제품 믹스 개선 등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차는 23일 서울 본사에서 2020년 1분기(1~3월)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해 1분기 90만3371대를 판매하며 매출액 25조3194억 원(자동차 19조5547억 원, 금융 및 기타 5조764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영업이익 8638억 원, 경상이익 7243억 원, 당기순이익은 5527억 원(비지배지분 포함)이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5.6%, 영업이익은 4.7% 증가했고 경상이익은 40.5%, 당기순이익은 42.1% 큰 폭 하락했다.현대차2020.04.23 15:58
현대자동차가 23일 8세대 쏘나타의 연식변경 모델인 '2020 쏘나타'를 출시했다. 정숙성과 주행성능, 상품성을 강화한 차량으로 2분기 현대차 판매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현대차는 2020 쏘나타의 전체 모델에 윈드실드 몰딩과 더 두꺼워진 1열 픽스드 글라스를 적용해 정숙성을 더욱 높였다고 설명했다. 가솔린 2.0에는 이중 접합 차음유리를 추가해 소음을 저감시켰다.또한 가솔린 2.0의 변속 패턴 변경을 통해 가속 응답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아울러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해 선호 사양을 늘렸다.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트림인 프리미엄 패밀리와 프리미엄 밀레니얼에는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기본으로 탑재했다.2020.04.23 12:02
메르세데스-벤츠가 높은 수소 전기차 개발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중도 포기를 선언했다.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벤츠는 양산 목표로 개발한 수소 연료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차량 'GLC F-CELL'의 생산을 중단한다. 벤츠는 지난 2013년부터 포드, 닛산과 협력해 GLC F-CELL을 비롯한 수소 전기차 개발에 주력했다. 일반 판매가 아닌 전 세계 모터쇼를 통해 전시하고 시범 주행에 나서는 등 수소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특히 벤츠는 지난해 수소 전기차 개발 25주년을 맞이해 GLC F-CELL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1994년 NECAR(네카를 공개한 이후 연료전지 버스 NEBUS(네버스), A-클래스 F-CELL, B-클래스 F-CELL 등을 잇달아 공2020.04.23 11:36
한진그룹이 대한항공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한진의 렌터카 사업을 롯데렌탈㈜에 매각한다.23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지난 21일 ㈜한진은 롯데렌탈과 렌터카 차량 3000여 대를 600억 원에 매각하는 자산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양사는 지난 2월 중순부터 주요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다음달 중 차량을 이관하고 최종 매각 가격을 정산해 계약을 마무리할 방침이다.한진은 앞으로 핵심 사업인 택배·물류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경쟁력 확보가 어려운 사업의 외부 매각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또한 과감한 구조 조정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한층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한진은 지난해 동대구와 서대구 버스터미널을 매각해2020.04.22 10:10
"황소의 뿔을 잡아라"는 속담이 있다. 어떤 문제에 용감하게 맞서서 정면 돌파한다는 뜻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대다수 산업이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 사람 움직임에 제한이 걸리면서 세계 경제도 둔화되는 국면에 진입한 것이다. 이렇게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세계경제를 빠르게 집어삼키고 있다.코로나19 발생과 함께 높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던 한국은 최근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 세계 찬사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이에 따라 국내 산업들도 하나둘씩 재개를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특히 현대·기아자동차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국내에2020.04.22 08:24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단단한 뼈대와 빠른 속도를 갖춘 날렵한 체형으로 파워와 스피드를 함께 지닌 동물을 꼽으라면 단연 재규어(아메리카 표범)가 아닐까 싶다.재규어는 힘이 세고 성질이 거센 맹수 중 으뜸으로 꼽힌다. 특히 재규어는 다른 맹수들과 비교했을 때 질주 능력만큼은 가장 앞서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이러한 재규어의 야생 유전자를 본떠 만든 자동차 브랜드가 있다. 바로 영국의 정통 스포츠카 브랜드 '재규어'다.재규어 명성에 걸맞은 대표 모델을 뽑으라면 맹수 본성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F-TYPE(타입)'이 제격이다. F타입은 컨버터블(무개차)과 쿠페(2인용 세단형 승용차)로 이뤄진 전체 라인업을 칭한다. 특히 F타입 SVR2020.04.21 19:18
르노삼성자동차가 삼성을 뗀 브랜드명과 엠블럼(브랜드 상징)을 준비한다.21일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200년 8월 상표 사용 계약을 체결한 르노와 삼성의 유효 기간이 올해 8월 4일 종료된다. 유예 기간은 오는 2022년 8월까지다.르노는 삼성 상표를 사용하면서 세전 영업이익이 발생하는 해에 매출의 0.8%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현재 브랜드 이용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표 이용에 따른 실제 이익이 큰 의미가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또한 삼성의 완성차 사업 재진출에 대한 부담과 르노삼성차의 경영 부진으로 인한 비용 절감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한편 르노와 삼성의 상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