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0 20:34
현대자동차그룹 임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경영 침체가 지속되자 자발적인 급여 반납으로 회사 살리기에 나섰다.2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계열사 임원 1200여 명이 이달부터 급여 20%를 자발적으로 반납하기로 했다. 반납 기한은 계열사별 판단에 따라 자율적으로 정하기로 했다.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생산 공장들이 잇달아 문을 닫았다. 최근 국내를 시작으로 다시 재가동에 들어갔지만 아직 해외 주요 공장들은 셧다운(가동 중단) 상태다.특히 국내에선 공격적인 새 차 마케팅을 통해 내수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 상승했다. 하지만 해외 공장2020.04.20 11:03
기아자동차가 선택 사양을 확대한 '2021년형 K3'와 '2021년형 K3 GT'를 공개했다.기아차는 20일 주 고객층인 20~30대 고객이 선호하는 사양을 기본 트림까지 확대한 2021년형 K3와 K3 GT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2021년형 K3는 스탠다드, 프레스티지, 시그니처 세 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버튼시동 스마트키와 인조가죽 시트가 기본 적용됐다.특히 기존 프레스티지 트림 이상에서 적용 가능한 운전석 파워시트와 전동식 허리 지지대, 휴대폰 무선 충전 시스템, 뒷좌석 히티드 시트, 높이 조절식 헤드레스트 등을 스탠다드 트림부터 선택 사양으로 운영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가격은 스탠다드 1714만 원, 프레스티지2020.04.20 10:43
쌍용자동차 노사가 동종업계 최초로 올해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쌍용차는 지난 17일 경기도 평택공장에서 예병태 대표이사와 정일권 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임금 및 단체교섭 조인식을 열고 올해 임금 동결 등의 내용에 최종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노사는 현재의 위기 상황 극복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로써 쌍용차는 국내 업계가 본격적으로 올해 임금 관련 교섭을 시작하기도 전에 2020년 협상을 마무리 지으며 2010년 이후 11년 연속 무분규 위업을 달성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회사의 경영 정상화와 고용 안정을 위해 무엇보다 안정적인 노사 관계가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2020.04.20 09:52
국내 완성차 업체의 자동차 수출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2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5개사 완성차를 대상으로 조사한 4월 수출 전망에서 지난해 동월 대비 43% 감소한 12만6589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펜데믹(감염병 세계적 대유행)으로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해외 주요 생산 공장들이 셧다운(가동 중단)에 들어가 수출 길이 좁아졌기 때문이다.올해 1분기 국내 완성차 수출 실적은 작년 동기 대비 17.6% 감소했다. 완성차 수출 감소와 함께 9000여 개에 달하는 부품 업체들도 위기 국면에 접어들었다.연합회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 업체들은 코로나19로 지난 22020.04.19 17:59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임금 인상보다 안정적인 고용을 선택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지난 17일 내부 소식지를 통해 독일 노사의 '위기 협약(임금 동결, 일자리 보장)'을 예를 들면서 현대차도 고용 안정을 위해 선택의 여지가 없음을 밝혔다.독일 노사는 지난달 임금협상을 연말로 연장하면서 올해 임금을 사실상 동결했다. 현대차 노조는 아직 사측에 공식적인 제안을 하지 않았지만 독일 사례를 따라 내부 의견 합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금속노조인 현대차 노조가 먼저 사측에 임금 동결을 전제로 협약을 제안한 것은 지난 1987년 노조 설립 이후 최초로 의미가 크다.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2020.04.19 17:17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올해 최악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타이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기업 중 하나로 세계 완성차 브랜드들의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서 경영 위기에 봉착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매 분기 기준 수천억 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해왔지만 올해 1분기는 1000억 원대를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완성차 업체 공장의 셧다운(가동중단)과 맞물려 타이어 공장 역시 셧다운을 피할 수 없게 된 것이 경영 악화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한국타이어는 지난달 30일부터 2주간 미국 테네시공장 가동을 중단했고 헝가리공장도 조업을 중2020.04.18 14:28
조현범(48)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옛 한국타이어) 대표가 협력업체로부터 금품 수수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박진환 부장판사는 지난 17일 배임수재 및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조 대표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이로써 지난달 보석으로 석방된 조 대표는 구속은 피했다.재판부는 조 대표가 깊은 반성과 함께 배임수재 및 횡령 금액 전부를 반환해 피해자들이 선처를 구하고 있는 점을 참작해 양형 이유를 밝혔다.또한 벌금형을 넘는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다는 점도 양형 사유가 됐다.조 대표는 지난 2008년부터 2018년까지 협력업체 대표로부터 납품 거래 유지 등을2020.04.18 14:09
국내 전기차(EV)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18일 외신 등에 따르면 한국의 전기차 점유율은 지난달 3.3%로 1분기에만 2.3%가 상승했으며 미국과 마찬가지로 테슬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테슬라 모델3는 국내 전기차 판매의 약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현대 코나 EV(19%), 쉐보레 볼트 EV(9%), 기아 니로 EV(6%)가 뒤를 이었다. 4개의 모델을 모두 합치면 국내 전기차 시장의 80%에 육박하는 점유율이다.EV볼륨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판매된 전기차 톱5의 판매량은 테슬라 모델3 2415대, 현대 코나 EV 1391대, 쉐보레 볼트 EV 430대, 기아 니로 EV 279대, BMW 530e 210대로 집계됐다. 1분(1~3월)기 누적2020.04.17 22:14
"사람이 아프면 병원에 가고 자동차가 아프면 공업사로 가는 것이 순리다"자동차 고장이나 사고 수리 시 일명 카센터라고 불리는 자동차 공업사로 차량을 입고시키는 절차를 밟는다. 하지만 공업사도 급수에 따라 가능한 정비가 있고 불가능한 정비가 있어 잘 알고 가야 수리를 받을 수 있다.공업사는 1~3급으로 나뉘는 데 3급 공업사는 간단한 경정비(엔진, 조향장치, 판금·도장 제외한 부분 정비)가 가능한 곳을 일컫는다. 1급과 2급은 모든 정비가 가능한 데 규모에 따라서 급수가 나뉜다.모든 공업사에는 기본적으로 '리프트' 장치가 설치돼 있다. 리프트란 자동차를 공중에 띄우는 장비로서 차량의 하체 수리부터 모든 정비를 편리하게 돕는2020.04.17 11:58
현대자동차가 해외 입국자 대상 임시 생활시설을 제공한다.현대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파주인재개발센터를 해외 입국자(무증상자) 대상 임시 생활시설 용도로 파주시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현대차 파주인재개발센터는 해외 입국자 관리 및 방역 대책의 일환으로 검체 채취 후 진단 검사 결과 발표 전까지 대기하는 장소로 활용된다. 현대차는 파주시에 파주인재개발센터 숙소동 총 60여 개실을 제공하고 검사 시설 설치를 위한 옥외 주차장도 지원할 계획이다.1998년 개원된 파주인재개발센터는 현대차 직원들의 직무 및 어학 교육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환자들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