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10 12:49
서울 외곽 도로를 달리다 보면 양손을 하늘로 올리고 굉음을 내며 달리는 폭주족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들 몇몇은 주말엔 가죽 재킷에 선글라스를 쓴 바이크족으로, 주중엔 하얀 가운을 입은 의사, 혹은 사장님이 되기도 한다. 이런 성공과 여유를 함께 잡은 이들을 위한 차가 등장했다.GM은 지난 7일 국내 최초 풀사이즈 픽업트럭 GMC 시에나 드날리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 판매 가격은 9330만원부터 9500만원까지다. 미국 판매 모델보다는 비교적 싼 가격에 들어왔지만, 국내 사정에 맞지 않는 큰 차체에다 일반에게 가격 접근성이 크게 좋은 편은 아니라는 평가도 받았다. 이에 GM 한국사업장 마케팅팀은 타깃 포인트를 정확하게 짚었다.정정2023.02.08 15:45
법인차 전용 연두색 번호판 도입 시행을 앞두고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법인 승용차 전용 번호판(연두색) 도입 방안’을 수렴해 상반기 중 행정예고하고 하반기부터 시행해나갈 예정이다.연두색 번호판 도입은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 후보 시절 원희룡 국토부 장관(당시 의원)·이준석 의원과 함께 쇼트 영상까지 만들어가며 공약했던 법안이다.정부의 의도대로라면 2~3억원 이상 차량, 실용성 없고 의전차로도 사용하기 힘든 차종들은 법인판매가 줄게 될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이런 차종 브랜드로는 포르쉐, 람보르기니, 맥라렌, 페라리 등이 있다.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의 집계자료에 따르면 지난2023.02.08 07:22
폭스바겐코리아는 폭스바겐의 고성능 순수전기차 ID.4 GTX가 이달 15일 개봉하는 마블 <앤트맨과 와스프:퀀텀매니아>에 등장하는 것을 기념해 영화 관람권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마블시네마틱 앤트맨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인 <앤트맨과 와스프:퀀텀매니아>는 ‘양자 영역’에 빠진 앤트맨 패밀리가 정복자 ‘캉’을 마주하며 시공간을 초월한 최악의 위협에 맞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폭스바겐의 고성능 순수전기차 ID.4 GTX는 <앤트맨과 와스프:퀀텀매니아>에서 주인공 스캇 랭(폴 러드 분)과 호프 반 다인(에반젤린 릴리 분)의 패밀리카로 등장해 민첩한 주행 성능과 패밀리 SUV로서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폭스바겐2023.02.08 07:20
럭셔리 세단으로 차고 넘쳤던 수입차 시장, 보급형 자동차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게 바로 폭스바겐 골프다. 작은 차체에 민첩한 움직임으로 운전의 재미라는 것을 선보였다. 고성능 자동차들과는 또 다른 재미다. 스케이트보드나 스노보드로 치자면 롱보드와 쇼트보드의 차이다.이번에 시승한 신형 골프 GTI는 TDI와는 또 다른 주행 감성이다. TDI가 꽉 쥐어짜는 토크감으로 기민함을 보인다면, GTI는 좀 더 느슨하게 달릴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한다. 타이즈와 트레이닝복의 차이라고도 할 수 있다. 둘 다 움직임에 있어서 불편함은 없다는 뜻이다.골프의 가장 큰 매력은 낮은 속도에서도 속도감이 제대로 느껴진다는 것이다. 고성능 차들을 타면,2023.02.06 09:10
럭셔리 자동차 시장의 스펙트럼을 넓혀주는 강력한 픽업트럭이 등판한다.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오는 7일 한국지엠은 GMC 브랜드에서 나오는 풀사이즈 픽업트럭 ’시에라‘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애초 브랜드 출범은 지난해 말에 했고 모델 출시도 12월에 예정돼 있었으나 여러 가지 내·외부 사정으로 연기됐다.GMC 브랜드와 시에라 모델은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으로 이름을 날렸다. GMC는 미국을 대표하는 픽업트럭 전문 제조사로 꼽히기도 하며, 일부 국내 소비자들은 GMC 픽업 모델을 병행 수입해 가져올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 시에라는 GMC를 대표하는 차종이며, 미국에서 전체 모델 중 판매량 1, 2위를 다투는 모델이2023.02.05 07:24
달리기에서 부족하다면 눈높이가 너무 높은 것이다. 이후 레벨은 페라리나 람보르기니 같은 슈퍼카로 넘어가야 한다. 제로백 4.3초의 성능은 포르쉐 911과도 맞먹는다. 그러면서도 시트 포지션은 일상 주행에 높이에 맞춰져 있다.차체 크기 이외에 일상의 편안함과 운전의 재미 모두를 다 아우른다. 평소 컴포트 모드로 달릴 때는 노면 소음이 조금 더 올라지만 이외에 기본형 모델과 큰 차이는 없다. 스티어링휠이 조금 더 무겁다는 느낌도 있지만, 덕분에 직진 안전성은 매우 훌륭하다.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3.02.03 13:58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1000만~2000만원대 차를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국산차 중 경차를 제외하면 평균 찻값이 약 3500만원대에 이른다. 저가 차종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거나 늘어나고 있지만 선택지가 줄어들고 있다는 게 문제다. 경제적으로 자유롭지 못한 MZ세대에게는 부담이다.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고가 차종에 공급이 몰리며 시장의 다양성이 부족해지고 있다.현대자동차의 경우 2000만원 이하 차종(시작가 기준)은 캐스퍼와 아반떼, 기아는 모닝과 레이 경차와 K3가 전부다. 최근 브랜드 라인업 감소폭이 컸던 르노코리아, 한국지엠, 쌍용자동차에서는 2000만원대는 차종은 있으나 그 이하에 살 수 있는2023.02.03 09:11
한국지엠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앞으로는 GM의 정체성이 좀 더 명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1일 한국지엠은 실적 보도자료를 내며 회사명으로 ’한국지엠‘이 아닌 ’GM 한국사업장‘이라고 표기했다. 표면적으로는 대외 소통에 혼선을 막기 위한 차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한국지엠이 ’GM 한국사업장‘으로 표기하는 이유는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첫째는 현재 한국지엠이 가지고 있는 쉐보레 브랜드의 모델 라인업 비중이 국산보다는 미국산 수입 제품에 더 치중돼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생산돼 현지 판매되고 있는 차종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곧 출시를 앞둔 트랙스 뿐이고, 미국차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차종은 콜로라2023.02.02 08:54
국내 완성차 기업들이 계묘년 첫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지난달 설 연휴가 껴 조업일수가 감소했음에도 대부분 1월 실적에 호조세를 보였다. 지난해 반도체 수급난에 대한 기저효과와 대기 수요가 완화됐다는 것도 주효한 이유다.국내 완성차 5사는 지난달 국내외 총 57만5699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달(52만8788대)과 비교하면 8.9%가 늘었다. 이중 국내 판매는 10만448대로 전년 대비 7.0%가 증가했다. 수출 및 해외 판매는 47만5251대로 9.3%가 증가했다.현대차는 국내외 총 30만6296대 판매했다. 국내는 5만1503대, 해외는 25만479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1.5%, 7.8% 증가했다.국내는 신형 그랜저가 신차 출시 효과와2023.02.02 08:36
인공지능 기술의 고도화가 빨라지며 활용 분야에 대한 영역도 다각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산업에서는 자율주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최근에는 자율주행에 대한 회의론이 붉어지기도 했다. 애플이 내놓겠다던 타이탄 프로젝트의 애플카에서도 ‘자율주행’을 빼기로 했다. 일찌감치 개발을 시작했던 폭스바겐그룹의 아르테미스 자율주행 프로젝트도 일단 멈춤이다.이런 상황에서 챗지피티의 등장은 자율주행에 관한 의미를 되새겨 보게 한다.챗지피티는 오픈에이아이(Open AI)가 지난해 공개한 대화 전문 인공지능 챗봇으로, 대규모 인공지능 모델인 ‘GPT-3.5’ 언어 기술을 사용한다. 인공지능 고도화로 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