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청정 기술 기업 알티리움이 사용 후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재활용을 위한 새로운 온라인 플랫폼 ‘Recell.store’를 출시했다고 28일(현지시각) ‘재생가능에너지잡지’가 보도했다. 이 플랫폼은 기업들이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전기차 배터리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배터리 수명 주기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면서 폐배터리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향후 10년 동안 수많은 전기차 배터리가 수명을 다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방치할 경우 환경 오염은 물론 귀중한 자원 낭비라는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알티리움의 Recell.store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은 몇 번의 클릭만으로 폐배터리를 판매하고, 알티리움은 이를 안전하게 수거하여 재활용한다. 이 과정에서 배터리에 포함된 리튬, 니켈 등 귀중한 금속을 회수하여 새로운 배터리 생산에 활용함으로써 자원 순환 경제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다.
Recell.store은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1.간편 등록: 사용자는 Recell.store에 접속하여 몇 번의 클릭만으로 폐배터리 정보를 등록하고 견적을 받을 수 있다.
2.안전 수거: 판매가 확정되면 알티리움은 영국 내 시설에서 폐배터리를 안전하게 수거한다.
3.효율적 재활용: 수거된 배터리는 알티리움의 독자적인 기술인 'EcoCathode' 공정을 통해 95% 이상의 배터리 금속을 회수한다.
4.새로운 배터리 생산: 회수된 금속은 새로운 배터리 생산에 재활용되어 자원 순환을 완성한다.